일본-타이완 관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Local government of Japan thanks Taiwan after the 2011 earthquakes
Japanese donated to thank Taiwanese on Taiwan's newspapers
"Thanks for the Assistance from Taiwan" outside a store in Kushiro, Hokkaido, Japan

일본-타이완 관계타이완(현재 중화민국)과 일본의 관계를 말한다.

일본은 청일 전쟁의 대가로 청나라에게서 타이완을 할양받게 되어, 1945년까지 통치하였는데, 그 기간을 일제 시대라고 칭하며, 그 기간이 일제 강점기 조선보다 길었고 타이완 주민들에게 국가적인 정체성이 적었기 때문에 보다 더 안정적인 통치가 가능했다. 1945년에 일본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함에 따라 중화민국의 영토가 되었는데, 당시 중국 국민당 정부가 반체제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한 덕에, 상대적으로 일본의 지배 시기를 더 긍정적으로 여기게 되었다. 일제 시대에 일본의 정치나 문화적인 억압은 반발이 심하였던 일제 강점기 조선에 비해서 주민들이 순응한 편이라 많이 부드러웠고, 그 탄압은 해방 이후에 바뀐 주인의 탄압이 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져서 상대적으로 친일 정서가 강해졌다.

타이완 섬은 포르투갈인들이 섬을 발견해 네덜란드인들과 스페인인들의 치하에 놓였으며, 정성공이 반청복명(反清復明)의 기지로서 세운 정씨왕국청나라에 망한 이후로는 타이완청나라의 영토로 편입되었으며, 청일 전쟁 이후 일본 식민지가 되었고, 그 다음에는 중화민국의 영토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즉, 타이완 섬 주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은 수많은 외래 지배자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에 한민족일제 강점기를 제외하면 천 년 이상 외세의 지배를 받아본 적이 거의 없어 자주적인 성향이 강했다. 그래서 타이완은 한반도와 달리 큰 저항 없이 문물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런 경향에 따라 서울대학교경성제국대학을 전신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국립 타이완 대학은 일본에 의해 세워진 타이베이 제국대학을 전신으로 인정하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2007년 여름에는 리덩후이 전 총통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본성인들의 친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타이완에 정부를 둔 중화민국과 일본은 1972년에 단교하였고, 현재까지 센카쿠 열도를 두고 분쟁이 진행 중이라 종종 충돌이 생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