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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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제국(American Empire) 또는 미제국(美帝國)은 아메리카 합중국(미국)의 정치적·경제적·군사적·문화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용어이며 간단히 줄여서 미제(美帝)라고 부르기도 한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영향으로 아메리카 제국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대중화되었다. 과거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이 자본주의제국주의의 독점 단계라고 정의한 것에서 비롯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미국이 세계 질서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 신보수주의자들이 추진하는 미국의 공격적인 정책에 반대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국의 정의[편집]

제국주의라는 말은 1800년대에 만들어졌다. 미국-스페인 전쟁필리핀을 무력 점거한 후(미국-필리핀 전쟁) 미군이 폭력적인 행동에 전념하는 잔임함을 보인 것에 대해 반대한 것이 시초가 되었으며, 미국 반제동맹에 의해 처음으로 미국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본래 제국황제가 다스리는 나라를 뜻하는 말이지만, 근대에는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으로 식민지주의를 조장하는 나라를 가리킬 때도 제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날에 와서는 그 뜻이 한층 더 넓어져 초강대국이나 강대국에 대해 과거 로마 제국 등과 비교하는 등 야유적인 조소를 담겨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제국주의[편집]

에스파냐, 영국, 프랑스 등 역대 유럽 강국들이 제국주의적 확장이나 정복을 실행에 옮기던 18세기와 19세기에 미국은 아직 역사가 짧은 약소국이었으며, 다른 나라에 간섭할 힘이 없었고 주로 대륙 내에서 팽창만 하고 있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로 변모한 것은 1898년의 미국-에스파냐 전쟁 이후부터이다(이 전쟁은 부분적으로는 유럽 스타일의 영토확장주의에 흥미를 보이던 미국의 정치가 및 사업가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종전 이후, 패배한 에스파냐는 대부분의 식민지를 미국에 양보하는 것에 합의했다.

아래의 리스트는 그 당시 아메리카 제국의 일부, 즉 미국에 병합되어 완전한 미국의 영토이거나 과거 식민지 지역을 나열한 것이다.

덧붙여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의 경우도 있다. 이 나라는 아프리카에 송환(귀환)된 미국의 해방 노예에 의해 설립되었다.

미국의 옛 식민지의 상당수는 미국의 주 혹은 준주 내지는 자유 연합주가 되었다.

현대의 용법[편집]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메리카 제국은 제국주의나 식민지주의의 역사적인 정의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미국의 영향력은 종래의 다른 제국들과는 상이한 형태를 띠고 있다.

미국의 군사력은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퍼거슨이 쓴 《America as Empire, Now and in the Future》[1](아메리카 제국-현재와 미래)에 의하면, 미국은 지구상에서 대략 130개국에 미군에 의해 배치된 750개의 군사기지 혹은 시설을 설치, 유지하고 있다.

또 미국은 냉전 시대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친미 정권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 삼아 세계 각국의 분쟁에 개입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통적인 제국주의에 있어서의 간접 통치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미국의 방식은 자주 화근이 되는 일도 있어, 사담 후세인이나 알카에다와 같은 반역자를 낳게 된다.

아메리카 제국이라는 표현은 대개 미국의 군사적·문화적 존재를 의인화 하기 위해 경멸적인 뜻을 담아 사용된다. 《아메리카 제국》의 저자 앤드류 J 베이스비치 전 육군 대령은 냉전이 종결된 후 미국이 마치 제국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내의 많은 애국주의적인 정치가와 학자 및 정부 지지자들은 모든 의미에서 미국은 제국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보수주의자가 작성한 레이건의 ‘미국 신세기 프로젝트’에 의해 입증된다(이것은 2003년의 이라크 전쟁 결정 후에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PNAC의 원칙(PNAC's principles)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술되어 있다.

우리는 자국의 안전과 번영 원칙에 도움이 되는 국제적인 질서의 보존 및 확장에 있어서의 미국의 특정 역할에 대해 책임을 가질 필요가 있다.

[2]

그러나 이 견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전 세계 모든 나라 사이의 균형과 상호 존경 및 조화를 유지하기 위해 초강대국의 단독 지배를 거부하고 있다. 노엄 촘스키가 일찍이 지적한 바 있었지만, 2001년 9월 11일의 동시 다발 테러 사건 이후, 이러한 지적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 CIA 테러 대책 담당자였던 마이클 쇼워가 2004년 7월 15일에 익명으로 출판한 《제국의 오만》은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소련이 붕괴하고 나서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대국은 사라졌지만, 근년에 들어서면서 브릭스가 급성장하여 아메리카 제국의 지위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 중 중국은 수 년 안에 경제력과 국방비를 미국을 능가하여 새로운 패권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3][4] 또, 미국 스스로 이라크 침략의 실패 등으로 전 세계에 반미 감정이 급속히 확산된 일로 국제적인 영향력을 저하시켜 버려, 아메리카 제국에 의한 단독지배 구조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주석[편집]

  1. America as Empire, Now and in the Future
  2. [1]
  3.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776364
  4. http://news.jkn.co.kr/article/news/20130209/689477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