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Toktoki94/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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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점(傍點: 글자 옆에 찍은 점) 또는 사성점(四聲點: 네 성조를 나타낸 점)은 중세 한국어에서 한글 표기법에 쓰였던, 성조를 나타내는 기호이다. 이것은 중세 한국어에 있었던 성조를 표기하기 위한 방편으로 쓰였다. 그러나 근대 한국어, 즉 조선 후기 쯤의 기록을 보면 방점이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쯤 한국어에서 성조가 사라진 것으로 추측한다.

특징[편집]

  1. 방점은 음절의 발음상의 높낮이를 나타낸다(방점이 없으면 낮은 소리, 방점이 하나면 높은 소리, 방점이 둘이면 낮다가 높아지는 소리).
  2. 음절의 발음상의 장단도 동시에 나타낸다.
  3. 현대국어로 변천하면서 높낮이는 소멸되었으나 장단은 변화가 적었다. 곧 중세국어의 상성이 현대 국어의 장음이 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상성은 장음이었다.
  4. 성조는 16세기 말엽에 한국어에서 완전히 소멸되었다.
  5. 입성은 높낮이와 아무 관련이 없다. 종성이 ㄱ, ㄷ, ㅂ, ㅅ으로 끝나는 음절은 모두 입성이며 동시에 평성, 거성, 상성 셋 중의 한 성조를 취한다.

사성[편집]

  • 평성(平聲) : 방점이 없다. 낮고 짧은 소리(저조: 低調)이다.
  • 거성(去聲, 〮〮) : 방점이 하나 있다. 높고 짧은 소리(고조: 高調)이다.
  • 상성(上聲, 〯〯) : 방점이 둘 있다. 낮은 음에서 높은 음으로 올라가는 긴소리이다.
  • 입성(入聲) : 종성이 'ㄱ, ㄷ, ㅂ, ㅅ'인 음절의 소리이다.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