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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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결정

(雪)은 기상 현상의 한 종류로 기온섭씨 0℃ 아래로 떨어져, 구름 안의 입자나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서 결정화된 것이다. 남극·북극의 두터운 얼음층과 빙하는 오랜 기간 눈이 쌓여 형성되었다.

생성 원인[편집]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는 습한 대기에 있는 미세한 물질들이 눈을 생성하는 의 역할을 한다. 미세한 에 달라붙은 수증기가 얼면서 눈 알갱이가 되고 주변의 수증기들이 계속 달라붙어 결정이 커지게 된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눈을 생성하는 빙핵의 대부분은 박테리아라고 한다.[1]

결정[편집]

눈의 결정은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1. 각주 결정 : -10~-4도 또는 -20도 이하에서 성장하는 육각 기둥 모양의 결정. 크기는 0.5mm 정도.
    1. 각주(컵) :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면 가장자리가 빨리 성장하여 가운데가 비기 쉬운데, 이 결정을 컵이라고 부른다. 크기는 각주와 같이 0.5mm 정도이다.
    2. 북 모양 결정 : 각주 결정의 아래위에 판이 붙은 것으로 크기는 0.5mm 정도이다.
  2. 침상 결정 : 각주 결정 성장 단계보다 더 수증기의 양이 많아져 습도 100%의 한계치를 넘으면, 아래위로 가는 기둥이 자란다. 즉 '연필'이 여러 가닥 겹친 것으로 보면 된다. 크기는 1~2mm 정도이며, 큰 것은 3mm 정도까지 성장한다.
  3. 부채꼴 결정 : 중앙에 육각형이 있고, 거기에서부터 부채가 뻗는 것처럼 보인다. 수지상 결정의 전조 단계이다. 크기는 2~3mm.
  4. 수지상 결정 : '수지상 6화'라고도 한다. 중앙에서 나뭇가지 같은 결정이 뻗으며, 수증기의 양이 100% 에서 0.2g 정도 웃돌면 생긴다. 대개는 2~5mm정도지만, 큰 것은 10m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1. 12화 : 수지상 결정 2개가 겹친 모습이다.
    2. 입체 수지 : 주로 수지상 결정이나 부채꼴 모양 결정의 '팔'의 부분에 109.5도의 각도로 결정이 성장한다.
    3. 방사 수지 : 결정의 중심에서 109.5도의 각도로 수지가 방사상으로 뻗는다.
  5. 각판 결정 : 육각형의 판 모양 결정. 크기는 0.5~1mm 가량이다.
    1. 두꺼운 각판 : 내부가 비어 있는 각판으로 크기는 0.5~10mm이다.

종류[편집]

다음은 눈의 종류이다.

가루눈
일반적으로 직경이 1mm 미만인 대단히 작고 평평하거나, 희고 길쭉한 불투명한 얼음 알갱이로 내리는 눈.
싸락눈
눈 결정에 얼음 결정이나 물방울이 붙어 만들어진 것.
진눈깨비
지름이 5㎜ 미만인 투명하고 딱딱한 얼음 알갱이.
함박눈
눈의 결정이 떨어지면서 서로 달라붙어서, 눈송이가 매우 커진 눈.
소나기눈
폭설의 동의어.
인공눈
인공으로 만든 눈.

재해[편집]

눈은 인간의 생활에 재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편집]

겨울철에 습기를 품은 바람이 높은 산지를 만나 상승하면 기온이 낮아져 눈이 내린다. 대표적인 다설 지역은 편서풍이 높은 산지와 만나는 캐나다 서부와 해안 산맥 서쪽, 칠레 남부의 안데스 산맥 서쪽,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이 세계적인 다설 지역이다.

한편 차고 건조한 대륙의 공기가 따뜻한 바다나 호수 위를 지나갈 때도 눈구름이 형성 된다. 수백km의 바다를 건너면서 발달한 눈 구름이 육지에 상륙하면 많은 눈이 내린다. 일본의 북서해안 지역, 울릉도, 미국 오대호의 남동 지역 등이 바로 그 예이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경우에는 생활양식이 독특하다. 울릉도에서는 눈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우데기 라고 불리는 방설벽을 설치하고, 눈에 신발이 잘 빠지지 않기 위해 설피 를 만들어서 신고 다닌다. 또한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사가 급한 급경사 지붕을 설치한다.

눈의 피해와 혜택[편집]

지나치게 눈이 많이 오면 쌓인 눈 때문에 가옥과 비닐하우스 등이 피해를 입거나, 교통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한 예로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는 전기와 교통이 끊어지고 많은 가옥의 지붕이 무너지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에서는 2005년 폭설로 호남 고속 국도가 한때 두절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눈이 무조건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산지에 쌓인 눈은 봄에 녹아 주변 지역의 생활용수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알프스 산지에서 흘러내리는 눈이 녹은 물을 수력 발전에 이용한다.

최근에는 많은 눈을 이용하여 축제를 개최하거나 스키장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지하고 있다. 삿포로 눈축제강원도 산간 지역에서의 눈 축제는 상당히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문화[편집]

여가생활[편집]

사람들은 눈을 이용하여 여가생활을 즐긴다. 다음은 눈과 관련된 스포츠여가활동이다.

나라별 풍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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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첫눈을 봉하여 약이(藥餌, 약이 되는 음식)라고 하여 보내고 그것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한턱을 내게 되며, 거꾸로 심부름을 온 사람을 잡아둘 경우에는 첫눈을 보낸 사람이 한턱을 내는 풍습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1418년(세종 즉위년) 기사에 상왕으로 물러난 정종태종이 이러한 장난을 했다는 사실과, 그 풍습을 소개하는 기록이 남아있다[2]. 또한 매년 첫눈이 내리면 임금에게 하례를 하기도 하였다[3].

주석[편집]

  1.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결과 관련 보도 (사이트 폐쇄)
  2. 《조선왕조실록》 세종 즉위년(1418년) 10월 27일
  3. 《조선왕조실록》 태조 6년(1397년) 10월 30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