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령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현령(縣令)은 (縣)의 으뜸 벼슬이다.

중국[편집]

중국에서는 · 시대에 군현제를 정비하면서 현의 우두머리를 현이 관장하는 호수에 따라 현령과 현장으로 나누었다. 현령은 1만 호 이상의 현에 설치되었고, 그 미만의 현에는 현장(縣長)을 두었다.

한국[편집]

신라 때에 현을 설치하면서 처음 현령을 두었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현의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현령(縣令)이라 하여 201명을 두었고, 그 위계는 선저지(先沮知)로부터 사찬(沙飡)까지였다.

고려 때에는 대현(大縣)에만 현령을 두고 소현에는 감무(監務)를 두었다. 현령의 품계는 7품 이상이었고 그 수는 모두 30명이었으며, 나머지 현은 속현(屬縣)으로 지방관을 두지 않다가 뒤에 차차 감무를 두었다. 공민왕 때에는 현령과 감무를 모두 안집별감(安集別監)이라 칭하고 5, 6품의 관원으로 임명하였으나, 창왕 때 다시 둘로 환원하였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의 제도를 따라 처음에는 대현(大縣)에 현령, 소현(小縣)에 감무(監務)를 두었는데, 현령은 동반(東班, 문반)의 종5품(從五品) 외관직(外官職)으로 설정되었다. 이후 1413년(태종 13)에 지방 행정구역의 명칭을 정비할 때 감무를 고쳐 종6품의 현감을 두었으며, 이처럼 현의 규모에 따라 종5품 현령과 종6품 현감을 설치한 제도가 《경국대전》에 법제화 되어 대한제국 시기까지 이어졌다.[1]

현령을 두었던 현[편집]

  • 경기도: 용인(龍仁)‧진위(振威)‧양천(陽川)‧시흥(始興)‧욱오현(郁烏縣)
  • 충청도: 문의현(文義縣)
  • 전라도: 창평(昌平)‧용담(龍潭)‧임피(臨陂)‧만경(萬頃)‧금구현(金溝縣)
  • 경상도: 영덕(盈德)‧경산(慶山)‧의성(義城)‧고성(固城)‧남해현(南海縣)
  • 강원도: 울진(蔚珍)‧흡곡(歙谷)‧금성현(金城縣)
  • 황해도: 신계(新溪)‧문화현(文化縣)
  • 평안도: 용강(龍岡)‧영유(永柔)‧증산(甑山)‧순안(順安)‧강서(江西)‧삼등현(三登縣)

훗날 경기도의 김포(金浦)와 영평(永平)은 군(郡)으로, 경상도의 동래(東萊)‧거제(巨濟)와 황해도의 옹진(甕津) 및 평안도의 삼화(三和)‧함종(咸從)은 부(府)로, 전라도의 능주(綾州)는 목(牧)으로 승격(昇格)하였으며, 경기도 시흥(始興)은 후에 현감으로 격하(格下) 되었다.

각주[편집]

  1.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 한국학중앙연구원. 2005. 2013년 10월 3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8월 24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