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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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독일어: Ötzi)는 1991년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외츠탈 알프스의 빙하에서 발견된 약 5300년 전 남성 미라이다. 연구 결과 동물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전신에 61가지 문신을 그린 상태였으며, 어깨에 화살을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 당시 빙하 속에서 냉동 건조되어 피부내장은 물론 혈액 속 DNA까지 완벽하게 보존됐다.[1]

2016년 9월 22일에는 연구팀이 CT 촬영으로 성대 등의 발음 기관을 촬영해 그대로 복원했다. 이후 공기를 주입해서 소리를 재현한 결과, 100∼150㎐의 진동을 나타내 오늘날 평균적인 남성들의 목소리를 가졌을 것으로 예측됐다. 복원 과정과 재현된 목소리는 유튜브에 공개됐다.[1]

고고학자들은 아이스맨 외치의 복장과 장비들로 미루어 볼 때 그가 족장이나 구리 세공인 같은 당시 사회의 상류층이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외치는 그 시대의 유물로 흔히 발견되는 이탈리아산 부싯돌 단검과 금속 도끼를 지니고 있었다. 도끼의 길이는 60센티미터이며 자루 끝에는 9.5cm의 주조된 구리 날이 붙어 있다. 이 도끼는 강력한 무기이면서 벌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30분간 나무를 베어도 날이 무뎌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2]

각주[편집]

  1. “[월드 이슈] "아∼에∼이∼오∼우∼" 5300년 전 아이스맨의 목소리는”. 세계일보. 2016년 9월 23일. 2016년 9월 23일에 확인함. 
  2. 에릭 살린 (2013년 1월 15일). 《광물, 역사를 바꾸다》. 예경. 13쪽.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