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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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수덕사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위치
수덕사 (대한민국)
수덕사
소재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좌표 북위 36° 39′ 46.4″ 동경 126° 37′ 21.4″ / 북위 36.662889° 동경 126.622611° / 36.662889; 126.622611좌표: 북위 36° 39′ 46.4″ 동경 126° 37′ 21.4″ / 북위 36.662889° 동경 126.622611° / 36.662889; 126.622611

수덕사(修德寺)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역사[편집]

백제계 사찰 가운데 유일한 사찰[편집]

수덕사는 오래된 절의 역사에 비해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연혁을 살피는 데 어려움이 많다. 어떤 기록에서는 백제 위덕왕 때 지명법사가 창건했다고 하고 또 다른 기록에서는 백제 말 숭제법사가 창건했다고 말하지만 근거는 없다. 백제 무왕 2년(601년) 혜현스님이 수덕사에서 법화경을 강론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 이미 그 이전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헌에 언급된 백제사찰 가운데 흥륜사, 왕흥사, 칠악사, 수덕사, 사자사, 미륵사, 제석정사 등 12개의 사찰 이름이 전하지만 수덕사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으며, 수덕사 경내에서 백제시대의 와당과 와편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백제시대부터 유지되어온 사찰임이 분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이렇다 할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대웅전 수리 시 나온 묵서명에서 대웅전이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지어진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고려 말까지 대찰로서의 사격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4세기 중후반에 나옹혜근 선사가 절을 중수했다고 전하고, 조선시대에는 1528년(중종 23년)과 영조순조 때 대웅전을 중수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

한국 근대 선불교의 요람[편집]

구한말에 경허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선풍을 크게 진작시켰다. 경허스님은 1880년대 끊어진 선불교의 수행체계와 법통을 다시 수립하고 잇게 한 스님으로 수덕사와 수덕사 인근의 천장암, 부석사, 개심사 등지에서 주로 보림하며 수월, 혜월, 만공, 한암스님 등의 제자를 길러냈다. 이 가운데 수월스님은 만주로 건너가서 숨은 도인으로 살다 열반에 들고 혜월스님은 부산으로 내려가 운봉성수, 향곡혜림, 진제법원 스님으로 이어지는 법맥을 이루었다.

한암중원 스님은 월정사로 가서 탄허택성, 보경희태, 만화희찬 스님으로 이어지는 오대산 법맥을 만들었으며, 수덕사에 남은 만공스님은 보월성인, 용음법천, 벽초경선, 혜암현문, 고봉경욱 스님 등 기라성 같은 제자를 길러 스승이 뿌린 선불교의 씨앗이 곳곳으로 퍼져 나가 넓게 뿌리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현재 수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5대 총림 가운데 하나인 덕숭총림으로 많은 스님들이 강학과 참선정진하는 종합교육도량이다. 또한, 충청남도 내포 일대의 36개 말사를 관장하는 제7교구본사이기도 하다.

소장 문화재[편집]

수덕사 대웅전, 세운 지 700년이 넘은 건물

수덕사의 성보문화재는 단연 국보 제49호인 대웅전을 먼저 꼽을 수 있다.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건립된 지 700년이 지났다. 수덕사 대웅전은 단지 오래된 것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모습과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면서도 은은한 멋이 느껴지는 건축이다. 옆면 공포와 벽이 이루고 있는 환상적인 면 분할은 그대로가 하나의 추상화 같다.

이외에도 보물 제1263호인 노사나불괘불탱과 보물 제1381호 목조 삼세불좌상 등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5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가 5점, 문화재자료와 등록문화재 4점 등 수덕사는 총 15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말사인 예산 화암사에 걸려있던 무량수각, 시경루 등 추사 김정희의 친필 편액과 만공스님이 조선 고종의 둘째 아들인 이강공에게 받았다고 하는 고려시대 공민왕거문고도 남아 있다. 이 거문고에는 조선후기 이조묵이 새긴 공민왕금이라는 글씨와 만공스님의 시가 새겨져 있다.

수덕사 뒤 덕숭산 정상부에는 선방인 정혜사와 여러 토굴들이 산재해 있다. 그 가운데 하나인 금선대에서는 경허, 만공, 혜월스님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덕숭산 꼭대기에 위치한 전월사는 만공스님이 말년을 주로 보낸 곳이라 한다. 그 근처에 세계일화라고 쓰여진 탑이 만공스님 부도탑으로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473호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의 중 혜현이 이곳에서 삼론을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위에는 비구(남자 중)가 거처하는 정혜사가 있으며, 서쪽에 비구니(여자 중)가 사는 총림이 있다. 관음 바위, 미륵 석불, 만공탑, 전원사 등이 있다. 특히 담징이 그린 대웅전 벽화가 유명하다.

체험 및 시설[편집]

템플스테이[편집]

수덕사에서는 내국인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편집]

바깥 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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