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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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까마귀의 모습

까마귀까마귀과까마귀속에 속하는 커다란 참새목 이다.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비둘기만한 크기의 갈까마귀부터 전북구 지역의 큰까마귀,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의 Thick-billed Raven에 이른다. 먹이는 열매, 곤충, 갑각류, 소형 포유류, 양서류, 시체 등으로 잡식성이다. 맹금류를 상대로 무리지어 공격해 먹이를 강탈할 때도 있다. 한국·일본·사할린섬·쿠릴열도·중국·몽골·아무르·우수리·이란(북동부)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지능[편집]

머리가 좋고 지능이 높아서 가장 영리한 동물 중 하나이다. 6살 아이와 맞먹거나 상회하는 수준. 부피 개념과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고, 자기 자신을 알아보며, 여가 시간이나 문화, 고유의 언어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즉흥적 문제 해결력과 도구 제작 능력은 침팬지를 능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인간과 함께 갈고리를 사용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2002년에 배티라는 이름의 뉴칼레도니아 까마귀가 병 속의 먹이를 꺼내기 위해 철사를 구부려 쓴 기록이 있다. 스크럽 제이라는 까마귀는 먹이로 땅콩과 벌레를 주었을 때 이를 은닉하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 벌레가 썩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패한 벌레는 찾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땅콩만 찾아먹었다. 시간의 흐름을 이해한다는 증거이다.

까마귀와 문화[편집]

세계의 까마귀[편집]

  • 서양에서는 까마귀를 히치콕 감독의 영화에 소개될 정도로 불길한 새라고 생각한다.
  • 구약성서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육지가 드러났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 비둘기를 이용하였으며, 예언자 엘리야이야기에서 아합과 이세벨의 탄압을 피해 피신한 엘리야를 돌본 동물은 까마귀였다.
  • 일본에서는 "길조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수십년전이며, 현재 일본에서는 길조로 여기지 않는다. 일본의 까마귀부리와 날개를 가진 괴물 카라스텐구가 있다. 대한민국에서의 비둘기에 대한 태도와 거의 유사한 편이기도 하다.
  • 북유럽 신화에서 까마귀는 신들의 왕 오딘의 상징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새로, 길조이다.
  • 다양한 문화매체에서 까마귀는 불길한 징조나 동물로 표현된다.

한국의 까마귀[편집]

  • 한국에서도 전통음식중 하나인 약식의 유래가 까마귀가 임금을 암살위기에서 구했다는 설화에 근거할 정도로 친숙한 동물이다.
  • 까마귀는 까먹다와 비슷한 그 이름 때문에 건망증과 문맹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까마귀의 지능은 높은 편이다.)
  • 태양에 산다는 전설 속의 '삼족오(三足烏)'는 까마귀로 여겨지기도 한다.
  • 칠월칠석날에 까마귀와 까치가 오작교를 만들어 견우와 직녀를 서로 만나게 했다는 설도 있다.
  •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등의 시조에서 소재로 자주 사용된다.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