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황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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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황제 시대(軍人皇帝時代)는 기원후 235년부터 284년까지 로마 제국 각지의 군대(로마군)와 근위대가 멋대로 황제를 폐립한 시대를 일컫는다. 알렉산데르 세베루스 황제가 막시미누스 트락스의 사주를 받은 군대의 손에 의해 암살당한 사건을 기점으로 거의 반세기 동안 공동 황제까지 포함하면 무려 26명의 로마군의 추대를 받은 인물들이 로마 제국 전역 또는 일부 지역에서 제위를 주장하였는데, 이 시기 동안 로마 제국은 내전과 외부의 침략, 역병,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대내외적으로 극도로 혼란스러웠다. 이러한 연유로 3세기의 위기라고도 부른다.
이 시기 기록상 자연사한 인물은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25명의황제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거나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 260년에는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벌였던 발레리아누스마저 샤한샤 샤푸르 1세가 이끄는 페르시아군에게 포로로 잡히며 제국은 최악의 위기를 맞이 하였다. 이후에도 제국은 이탈리아와 히스파니아, 북아프리카 등지의 로마 제국과 갈리아와 브리타니아 속주를 통치한 포스투무스의 갈리아 제국 그리고 시리아 팔레스티나와 아이깁투스를 통치한 제노비아의 팔미라 제국 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서로 다투다가 아우렐리아누스 황제(270년~275년)에 의해 다시 통합되었다. 그리고 284년 카리누스 황제를 무너뜨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즉위하여 일련의 개혁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군인 황제 시대는 종식하였다.
3세기의 위기 역대 황제[편집]
막시미누스 트락스(235년-238년)
고르디아누스 1세(238년)
고르디아누스 2세(238년)
발비누스(238년)
푸피에누스(238년)
고르디아누스 3세(238년-244년)
필리푸스 아라부스(244년-249년)
필리푸스 2세(247년-249년)
데키우스(249년-251년)
헤렌니우스 에트루스쿠스(251년)
호스틸리아누스(251년)
트레보니아누스 갈루스(251년-253년)
볼루시아누스(251년-253년)
아이밀리아누스(253년)
발레리아누스(253년-260년)
갈리에누스(253년-268년)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268년-270년)
퀸틸루스(270년)
아우렐리아누스(270년-275년)
타키투스(275년-276년)
플로리아누스(276년)
프로부스(276년-282년)
카루스(282년-283년)
카리누스(283년-284년)
누메리아누스(283년-284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