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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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桶—, 문화어: 통졸임) 또는 병조림(甁—)은 양철관이나 유리병 등의 용기에 식품을 채우고 밀봉한 후 가열살균을 하여 식품의 변패를 막도록 한 저장식품의 하나이다. 즉 밀봉으로 용기 내외의 공기 유통을 차단하는 동시에 외부로부터의 미생물 침입을 방지하고 가열살균으로 내용물에 부착되어 있는 미생물을 살균함으로써 식품의 변패를 막아 장기 저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통조림은 그 보존성, 편의성, 위생, 제품의 풍미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른 식품 보존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제조법 발명[편집]

통조림 제조법은 1809년 니콜라스 아베르(Nicolas Appert)가 고안했다. 당시 그가 고안한 방법은 입구가 넓은 유리병에 식품을 넣고 끓는 열탕에 담가 충분히 가열한 후 내용물이 뜨거울 때 코르크 마개로 단단히 밀봉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었다. 니콜라스 아페르가 이런 방법을 고안한 동기는 1795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이 군대에 공급하는 식품을 신선한 상태로 완전히 저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현상 모집한 데 있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니콜라스 아베르는 식품제조소, 포도주 제조장 등을 경영한 자신의 여러 과거 경험을 살려 식품을 병 안에 넣고 밀봉 가공하여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그는 이를 1809년 발표했고, 프랑스 정부의 인정을 받아 1만 2000프랑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그 후 1810년에 영국의 피터 듀런드(Peter Durand)는 유리병 대신에 양철을 오려서 납땜으로 만든 양철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는 이 양철용기를 틴 케니스터(Tin Canister)라고 불렀다. 오늘날 통조림 제조에 사용되는 양철관을 캔(can)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캐니스터(canister)라는 말에서 유래한 약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처음 아페르, 듀런드 등이 창안한 통조림 제조기술은 미국으로 건너가 크게 발전하였다. 즉, 통조림 제조업자가 직접 수공업으로 만들어 사용하던 양철관 제조가 점차 기계화되고 그 기술이 혁신됨에 따라 제관업이 통조림 제조업으로부터 분리·독립됨으로써 통조림 산업은 발전의 기초가 확립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 식량의 2/3 정도가 통조림으로 공급되었다고 한다.

같이 보기[편집]

통조림과 관련된 사고[편집]

  • 납 중독 - 극초창기의 통조림은 납땜으로 밀봉하였기 때문에 당시 통조림을 상식하는 군인과 탐험대원이 납 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었다.
  • 보툴리누스 중독 - 통조림을 제조할 때 일부 제품의 경우 살균이 완벽하지 않아 혐기성 세균인 보툴리누스균이 남아 있어서 보툴리누스 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 통조림을 따고 난 뒤의 절단면에 베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잘 알려진 통조림 음식[편집]

참고 자료[편집]

  • 통조림가공수협 50년사, 《2012 CAN에 담은 열정과 희망》,통조림가공수산업협동조합, 70-71쪽,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