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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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을묘정리의궤》의 처용무 그림

의궤(儀軌)는 조선 왕실에서 국가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 훗날 참고하기 위해 남기는 기록문서를 가리킨다. 조선 왕실에서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임시 기구인 도감(都監)을 두어 이를 주관하게 했는데, 행사를 마치면 도감을 해체하고 의궤청(儀軌廳)을 설치하여 의궤의 편찬을 맡아보게 하였다. 2007년 6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의궤는 조선 건국 당시 태조 때부터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많은 관련 기록이 전하나 현재 조선 초기 의궤는 전해지지 않는다. 현전(現傳)하는 가장 오래된 의궤는 1601년(선조 31년) 의인왕후(懿仁王后)의 장례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된 《의인왕후산릉도감의궤》(懿仁王后山陵都監儀軌)와 《의인왕후빈전혼전도감의궤》(懿仁王后殯殿魂殿都監儀軌)이다.

보통 필사하여 제작하였으므로 소량을 제작하여 특별 제작한 1부는 어람용(御覽用)으로 왕에게 올리고 나머지는 관련 기관과 사고(史庫)에 나누어 보관하였다.

1866년 병인양요강화도에 침입한 프랑스군이 외규장각(外奎章閣)에서 300여 책의 문서를 약탈하였다. 이들은 현재 프랑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가, 대한민국으로 5년제 영구 임대되었다. 또한 2010년 공개된 자료[1]에 따르면 일본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조 의궤가 총 81종 167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의궤는 《진봉황귀비의궤》(進封皇貴妃儀軌), 《책봉의궤》(冊封儀軌) 2종, 《빈전혼전도감도청의궤》(殯殿魂殿都監都廳儀軌), 《화성성역의궤》 등 5종이다.

주석[편집]

  1. 일 왕실에 ‘의궤’ 5종 더 있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