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 출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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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후군 출혈열
ICD-10 B33.4
ICD-9 079.81
MeSH D018778
MedlinePlus 001382
생물 분류 읽는 법한타바이러스
Sin Nombre virus Hanta TEM 1137 lores.jpg
신증후군 출혈열을 일으킨다.
생물 분류
과: Bunyaviridae
속: Hantavirus
종: Andes virus (ANDV)

Bayou virus (BAYV)
Black Creek Canal virus (BCCV)
Cano Delgadito virus (CADV)
Choclo virus (CHOV)
Dobrava-Belgrade virus (DOBV)
Hantaan virus (HTNV)
Isla Vista virus (ISLAV)
Khabarovsk virus (KHAV)
Laguna Negra virus (LANV)
Muleshoe virus (MULV)
New York virus (NYV)
Prospect Hill virus (PHV)
Puumala virus (PUUV)
Rio Mamore virus (RIOMV)
Rio Segundo virus (RIOSV)
Seoul virus (SEOV)
Sin Nombre virus (SNV)
Thailand virus (THAIV)
Thottapalayam virus (TPMV)
Topografov virus (TOPV)
Tula virus (TULV)

신증후군 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또는 출혈열콩팥증후군한타바이러스속 한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다. 고열과 출혈에 이어 신장이 파괴되는 병으로, 한국전쟁 당시 널리 알려져 한국형출혈열(Korean Hemorrhagic Fever) 또는 한국형 유행성출혈열, 극동형 유행성 출혈열이라고도 불린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매년 50만 명의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사망률은 7%에 이르며,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발견 및 명명[편집]

유행성 출혈열은 19세기 초 러시아아무르 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고도 한다. 문헌상으로는 1939년 일본인들이 흑룡강 유역의 송고 지방에 주둔한 일본 관동군에서 발생한 것을 기록한 것이 최초로 여겨지고 있다.[1] 당시 러시아군과 일본군에서는 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관동군 731부대에서는 한국인들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였다고도 한다.[2][3] 러시아에서는 신우성 신장염, 일본에서는 '유행성 출혈열'로 불렀으며,[4] 코린열, 코카열, 송고열로도 불렸다.[5]

이 병은 1951년 한국전쟁 중에도 크게 유행하였다. 중부전선에 주둔해 있던 유엔군 장병 3천여 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다수가 사망하였다. 이는 일찌기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질병으로 여겨졌고, 감염된 중국군으로부터 진드기를 매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였다.[1]

전쟁 후에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 다시 발생하였고, 1960년대로 들어서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사망률은 가장 높을 때가 20 ~ 30% 였던 것이 8 ~ 10%로 줄어들었다.[1] 하지만, 발생 지역은 점차 번져 1970년대에는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연간 수백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1973년 9월까지 유엔군은 2,780여 명, 한국군은 약 2,690여 명, 민간인은 58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6] 1980년에는 도시에서도 집쥐에 의해 전염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7]

신증후군 출혈열의 병원체를 발견한 것은 1976년 한국의 이호왕 박사가 이끄는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연구소 연구진에 의해서였다.[8] 이 연구를 바탕으로 1990년에 최초로 백신을 개발하게 되었다.[9]

세계보건기구는 이 질병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신증후군 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이라 명명하였다.[10] 따라서 공식적인 명칭은 '신증후군 출혈열' 이지만, '유행성 출혈열' 이라는 명칭도 자주 혼용된다.

병원체 및 감염 경로[편집]

병원체는 0.2mμ 크기의 바이러스로, 들과 야산에 서식하는 등줄쥐에서 주로 발견된다.[8] 바이러스는 쥐의 타액과 대변이 건조된 후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11]

임상 증상[편집]

보통 9~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초기에는 급작스러운 발열, 몸통의 발적, 출혈반, 결막 충혈, 극심한 두통과 복통, 요통을 수반하고 이후에 혈압이 떨어지며 혈뇨, 토혈 등의 출혈증세가 나타난다.

핍뇨기에 들어서면 소변이 나오지 않으며 멍, 소화관 출혈이 뚜렷해진다.

핍뇨기 이후에는 신장기능이 회복되며 갑작스럽게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이뇨기에 들어선다. 이때 탈수 증세로 사망할 수도 있다.

치료[편집]

딱히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출혈이나 쇼크에 대비해 적절한 치료를 실시한다. 탈수증세가 심하면 수분을 보충해준다. 환자가 주로 이뇨기와 증상발현 수일 내에 리바비린을 주사, 투여할 수 있다.

예방[편집]

주로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야외활동 시에 최대한 피부 노출을 줄이는 등 개인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적으로는 의 방제가 요구된다.

주석[편집]

  1. 不請客…반갑잖은疾病들, 《동아일보》, 1963.6.15
  2. 대한학술원 이호왕 회장 (1) - BRIC이 만난 사람들, BRIC, 2003.9.
  3. 韓國人등 3千명 細菌실험 祭物로, 《경향신문》, 1981.5.26
  4. 베일 벗겨지는 유행성 出血熱, 《경향신문》, 1976.7.13
  5. 正體不明의 疾病 流行性出血熱, 《동아일보》, 1975.10.24
  6. 「유행성出血熱」전국이發病圈, 《동아일보》, 1973.9.7
  7. 유행성 出血熱 都市서도 感染된다, 《경향신문》, 1980.7.11
  8. 流行性 출혈열 病原體 발견, 《경향신문》, 1976.4.29
  9. 유행성 出血熱 백신 世界 첫 개발, 《매일경제》, 1990.9.21
  10. (영어) Ha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WHO, 2011.11.14
  11. 「漢灘바이러스」로 命名 高大 李鎬汪교수, 《매일경제》, 1979.10.17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