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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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봉황(鳳凰)은 동아시아신화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다. 이 교미하여 낳은 상서로운 라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봉황은 합성된 단어로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고 하는데, 암수가 한 쌍으로 만나면 금실이 매우 좋다고 한다. 성군(聖君)이 출현하거나 세상이 태평성대일 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1]

모습[편집]

봉황의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어 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게 묘사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모습은 크기가 1m 이상 되고, 머리는 , 턱은 제비, 목은 , 다리는 , 꼬리는 물고기, 깃털은 원앙, 등은 거북, 발톱은 를 닮았으며, 오색찬란한 빛(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 등의 5색)으로 빛나는 몸에 다섯 가지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내며, 오동나무에 거주하며, 예천(醴川)을 마시고 천년에 한 번 열리는 대나무의 열매만을 먹고 산다고 한다.

봉황의 몸의 각 부분에는 다섯 가지 의미가 있는데, 가슴은 인(仁)을, 날개는 의(義)를, 등은 예(禮)를, 머리는 덕(德)을, 배는 신(信)을 나타낸다고 한다. 또 우주 전체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머리는 태양을, 등은 을, 날개는 바람을, 꼬리는 나무와 꽃을, 다리는 대지에 각기 해당한다.

상징[편집]

또한 360 종류의 새의 수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새의 군주와도 같은 상서로운 존재로 봉황이 하늘을 날면 많은 새가 그 뒤를 따라 날며, 봉황이 죽으면 많은 새들이 탄식하며 슬피 운다고 한다. 또한 봉황은 살아있는 벌레를 먹거나 해를 입히지 않고, 살아있는 풀 위에 앉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봉황이 황후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황후나 태자비 등의 옷에는 봉황이 들어가기도 했다. 고대 은나라의 갑골문에는 봉황이 상제의 사자로 땅으로 내려왔다는 구절이 있다.

한국에서는 예부터 스스로를 하늘의 자손이라고 여겨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매체로서 새를 중요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봉황을 특히 ‘신조’(神鳥)라 하여 새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고 쳐서 신성시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봉황의 생김새와 행동거지가 임금이 마땅히 지녀야 할 덕목이라고 여겨 임금의 상징으로 삼아 현 왕조 시대가 태평성대임을 강조하였으며, 지금도 대한민국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고, 일부 상장, 상패, 휘장, 한복에서 봉황을 볼 수 있으며, 군부대가 대통령에게 경례하거나 사열받을 때 연주하는 곡의 이름이기도 하다.

주석[편집]

  1. 중국의 왕망한나라의 왕위를 찬탈하고 신나라를 건설했을 때, 봉황이 출현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대의 백성들은 이 봉황이 흉조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 안국선, '금수회의록' 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