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에서 리프먼-슈윙거 방정식 (Lippmann–Schwinger equation )은 입자의 산란 을 다루는 방정식이다. 미국의 버너드 리프먼(Bernard A. Lippmann )과 줄리언 슈윙거 가 1950년에 유도하였다.[ 1]
자유 해밀토니언이
H
0
{\displaystyle H_{0}}
인 계 에 퍼텐셜
V
{\displaystyle V}
가 산란을 일으킨다고 하자. 입사(入射) 입자
|
ϕ
⟩
{\displaystyle |\phi \rangle }
는 자유 해밀토니언에 대하여 에너지
E
{\displaystyle E}
를 가진 고유 상태라고 하자.
H
0
|
ϕ
⟩
=
E
|
ϕ
⟩
{\displaystyle H_{0}|\phi \rangle =E|\phi \rangle }
.
산란 이론의 목표는
V
{\displaystyle V}
에 의하여 산란된 입자의 파동 함수
|
ψ
⟩
{\displaystyle |\psi \rangle }
를 계산하는 것이다. 즉, 다음 식을 만족하는
|
ψ
⟩
{\displaystyle |\psi \rangle }
를 구한다.
(
H
0
+
V
)
|
ψ
⟩
=
E
|
ψ
⟩
{\displaystyle (H_{0}+V)|\psi \rangle =E|\psi \rangle }
.
이 두 식을 더하고, 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식을 얻는다.
(
E
−
H
0
)
|
ψ
⟩
=
(
E
−
H
0
)
|
ϕ
⟩
+
V
|
ψ
⟩
{\displaystyle (E-H_{0})|\psi \rangle =(E-H_{0})|\phi \rangle +V|\psi \rangle }
.
이제 양변에
(
E
−
H
0
)
−
1
{\displaystyle (E-H_{0})^{-1}}
를 곱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식을 얻을 것이다.
|
ψ
⟩
=
?
|
ϕ
⟩
+
(
E
−
H
0
)
−
1
V
|
ψ
⟩
{\displaystyle |\psi \rangle {\stackrel {?}{=}}|\phi \rangle +(E-H_{0})^{-1}V|\psi \rangle }
.
하지만
(
E
−
H
0
)
−
1
{\displaystyle (E-H_{0})^{-1}}
은
H
0
{\displaystyle H_{0}}
에 대한 고윳값이
E
{\displaystyle E}
일 경우에는 정의할 수 없다. 섭동 이론 에서는 고윳값이 문제가 되는 경우를 적절한 사영 연산자로 사영해 없앨 수 있지만, 산란 이론에서 다루는 해밀토니언은 연속 스펙트럼을 가지므로 이렇게 할 수 없다. 대신,
E
{\displaystyle E}
를 복소수 로 잡고, 그 허수 부분이 매우 작다고 하자.
|
ψ
±
⟩
=
|
ϕ
⟩
+
(
E
±
i
ϵ
−
H
0
)
−
1
V
|
ψ
±
⟩
{\displaystyle |\psi ^{\pm }\rangle =|\phi \rangle +(E\pm i\epsilon -H_{0})^{-1}V|\psi ^{\pm }\rangle }
(
ϵ
≪
1
{\displaystyle \epsilon \ll 1}
).
이렇게 하여
|
ψ
±
⟩
{\displaystyle |\psi ^{\pm }\rangle }
을 나타낼 수 있다. 이 식을 리프먼-슈윙거 방정식 이라고 한다. 리프먼-슈윙거 방정식은 경로적분법 을 통해 풀 수 있으며, 그 해 가운데
|
ψ
+
⟩
{\displaystyle |\psi ^{+}\rangle }
는 초기 상태,
|
ψ
−
⟩
{\displaystyle |\psi ^{-}\rangle }
는 나중 상태의 파동 함수 이다.
리프먼-슈윙거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위치 고유벡터
|
r
⟩
{\displaystyle |\mathbf {r} \rangle }
을 삽입해 적분 방정식 으로 나타낼 수 있다.
⟨
r
|
ψ
±
⟩
=
⟨
r
|
ϕ
⟩
+
∫
⟨
r
′
|
(
E
±
i
ϵ
−
H
0
)
−
1
V
|
r
′
⟩
⟨
r
′
|
ψ
±
⟩
d
r
′
{\displaystyle \langle \mathbf {r} |\psi ^{\pm }\rangle =\langle \mathbf {r} |\phi \rangle +\int \langle \mathbf {r} '|(E\pm i\epsilon -H_{0})^{-1}V|\mathbf {r} '\rangle \langle \mathbf {r} '|\psi ^{\pm }\rangle \,d\mathbf {r} '}
.
통상적인 경우, 퍼텐셜 항은 위치에만 의존한다.
V
=
V
(
r
)
{\displaystyle V=V(\mathbf {r} )}
그러면 이 식은 다음과 같다.
⟨
r
|
ψ
±
⟩
=
⟨
r
|
ϕ
⟩
+
∫
⟨
r
|
(
E
±
i
ϵ
+
∇
2
/
2
m
)
−
1
|
r
′
⟩
V
(
r
′
)
⟨
r
′
|
ψ
±
⟩
d
r
′
{\displaystyle \langle \mathbf {r} |\psi ^{\pm }\rangle =\langle \mathbf {r} |\phi \rangle +\int \langle \mathbf {r} |(E\pm i\epsilon +\nabla ^{2}/2m)^{-1}|\mathbf {r} '\rangle V(\mathbf {r} ')\langle \mathbf {r} '|\psi ^{\pm }\rangle \,d\mathbf {r} '}
.
여기서 다음과 같이 그린 함수
G
±
(
r
,
r
′
)
{\displaystyle G^{\pm }(\mathbf {r} ,\mathbf {r} ')}
를 정의하자.
G
±
(
r
,
r
′
)
=
⟨
r
|
(
E
±
i
ϵ
+
∇
2
/
2
m
)
−
1
|
r
′
⟩
{\displaystyle G^{\pm }(\mathbf {r} ,\mathbf {r} ')=\langle \mathbf {r} |(E\pm i\epsilon +\nabla ^{2}/2m)^{-1}|\mathbf {r} '\rangle }
.
이를 대입하고, 브라-켓 표기법 을 일반 함수 표기법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은 적분 방정식 을 얻는다.
ψ
±
(
r
)
=
ϕ
(
r
)
+
∫
G
±
(
r
,
r
′
)
V
(
r
′
)
ψ
±
(
r
′
)
d
r
′
{\displaystyle \psi ^{\pm }(\mathbf {r} )=\phi (\mathbf {r} )+\int G^{\pm }(\mathbf {r} ,\mathbf {r} ')V(\mathbf {r} ')\psi ^{\pm }(\mathbf {r} ')\,d\mathbf {r} '}
.
빛의 속도보다 매우 느린 입자의 경우
H
0
{\displaystyle H_{0}}
은 다음과 같다.
H
0
=
p
2
/
2
m
=
−
ℏ
2
∇
2
/
2
m
{\displaystyle H_{0}=\mathbf {p} ^{2}/2m=-\hbar ^{2}\nabla ^{2}/2m}
.
이에 해당하는 그린 함수
G
±
(
r
,
r
′
)
{\displaystyle G^{\pm }(\mathbf {r} ,\mathbf {r} ')}
는 경로적분법 을 통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G
±
(
r
,
r
′
)
=
−
2
m
ℏ
2
exp
(
±
i
2
m
E
‖
r
−
r
′
‖
/
ℏ
)
4
π
‖
r
−
r
′
‖
{\displaystyle G^{\pm }(\mathbf {r} ,\mathbf {r} ')=-{\frac {2m}{\hbar ^{2}}}{\frac {\exp(\pm i{\sqrt {2mE}}\Vert \mathbf {r} -\mathbf {r} '\Vert /\hbar )}{4\pi \Vert \mathbf {r} -\mathbf {r} '\Vert }}}
.
리프먼-슈윙거 방정식의 해는 보른 근사법 (Born approximation )을 통해 급수 로 나타낼 수 있다.[ 2] [ 3]
1차 보른 근사법이란 리프먼-슈윙거 방정식 우변에서 총 파동 함수
|
ψ
⟩
{\displaystyle |\psi \rangle }
를 입사 파동 함수
|
ϕ
⟩
{\displaystyle |\phi \rangle }
으로 치환하여 푸는 것이다. (즉, 이미 산란된 입자가 재차로 산란되는 경우를 무시한다.)
|
ψ
(
1
)
⟩
=
|
ϕ
⟩
+
(
E
+
i
ϵ
−
H
0
)
−
1
V
|
ϕ
⟩
{\displaystyle |\psi ^{(1)}\rangle =|\phi \rangle +(E+i\epsilon -H_{0})^{-1}V|\phi \rangle }
.
이 해를 리프먼-슈윙거 방정식에 도입해 2차 이상의 보른 근사를 차례로 계산할 수 있다.
|
ψ
(
n
+
1
)
⟩
=
|
ϕ
⟩
+
(
E
+
i
ϵ
−
H
0
)
−
1
V
|
ψ
(
n
)
⟩
{\displaystyle |\psi ^{(n+1)}\rangle =|\phi \rangle +(E+i\epsilon -H_{0})^{-1}V|\psi ^{(n)}\rangle }
.
↑ Bernard A. Lippmann, Julian Schwinger (1950). “Variational Principles for Scattering Processes I ”. 《Physical Review 》 79 (3): 469–480. doi :10.1103/PhysRev.79.469 .
↑ Born, Max (1933). 《Optik: Ein Lehrbuch der elektromagnetische Lichttheorie 》. Springer-Verlag.
↑ Max Born , Emil Wolf (1999). 《Principles of Optics: Electromagnetic Theory of Propagation, Interference and Diffraction of Light》 7판. Cambridge University Press. ISBN 9780521642224 . (1판: Max Born , Emil Wolf (1959). 《Principles of Optics: Electromagnetic Theory of Propagation, Interference and Diffraction of Light》 1판. Pergam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