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글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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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글로부
한국명 TV 글로부
영문표기 TV Globo
형태 민영기업
개국일 1965년 4월 26일
본사 브라질의 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모기업 그루포 글로부
웹사이트 http://redeglobo.globo.com/

TV 글로부(TV Globo), 또는 헤지 글로부(Rede Globo)는 1965년에 개국한 브라질의 최대 텔레비전 방송국이다. 약칭은 글로부(Globo)이다. 글로부는 현재 라틴아메리카 제1의 방송국이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민영방송국이다. 글로부의 일일 시청자는 약 1억 2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부의 본사는 리우데자네이루 근처 자르짐 보타니쿠에 있다. 글로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국을 포함해 약 122개의 텔레비전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2007년 글로부는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했다.

개요[편집]

헤지 글로부가 속한 모기업인 그루포 글로부(Grupo Globo)는 텔레비전(헤지 글로부) 외에 신문사(Infoglobo)와 라디오 방송국(Rádio Globo, Rádio CBN 등), 출판사(Editora Globo), 음반회사(Som Livre), 포털 사이트(Globo.com)를 소유하고 있는 언론 재벌이다.

헤지 글로부는 브라질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커버리지 망을 보유하였으며, 특히 오지지역에서는 헤지 글로부나 각 지역방송 외에 시청이 힘든 상황도 있었기에 거의 반독점 수준의 시청률 장악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브라질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방송국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높은 자본력으로 인해 각종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스페인어권과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남미 전역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비판[편집]

2014년 브라질 반정부 시위 동안 방송국을 비판하는 현수막

브라질에서 가장 큰 텔레비전 네트워크인 헤지 글로부 브라질 사회의 관계에서 큰 분쟁을 야기한 적이 많았다. 보통 논조면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 논란으로 헤지 글로부가 과거 1960년대부터 80년대 초반까지의 군사 독재정권에 부역하였다고 하며, 이후 2013년 6월 브라질 시위에서 헤지 글로부가 49년만에 이 사실을 인정한 바가 있다.[1][2][3]

헤지 글로부는 오랫동안 브라질의 TV 시청률에 대해 반독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소유주 선호 후보에 유리하게 보도하여 대통령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1989년 대통령 선거 동안 노동자당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국가재건당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의 토론에서 룰라가 우세하게 나타나자 악의적으로 편집된 토론만 내보내는 방법으로 의도적으로 룰라를 깎아내고, 콜로르를 당선되도록 하게 한 장본인이 되었다.

월드컵과 올림픽의 브라질 중계권을 장악하고 있어 독과점 논란이 있는데, 2002년 FIFA 월드컵에서는 중계권을 사기 위해 조세 회피를 이용하여 소득세를 원천 징수한 적이 있다.[4] 그리고 2014년 FIFA 월드컵2016년 올림픽에서도 월드컵과 올림픽의 개최로 인해 도심에서 쫓겨나는 빈민들에 대한 보도를 소홀히 한 점도 있었고, 이후 룰라의 후임이 되는 지우마 호세프의 탄핵을 주도하는 점을 보이기도 했다.

1993년에 영국의 채널 4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Beyond Citizen Kane[5]에서는, 브라질 네트워크의 영향과 힘에 대해 상세히 다룬바 있다. 특히 헤지 글로부의 창업자인 로베르토 마리뉴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비판하였는데, 헤지 글로부는 여기에 대해 브라질 내에 방영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까지 시도한 적이 있다.

보수 성향의 보도 외에, 편성 면에서 예능 프로그램과 TV시리즈 등의 지나치게 선정적인 내용도 지적되고 있다. 다만, 일부 TV시리즈의 경우 부패나 빈부격차 문제 등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많다.

주요 프로그램[편집]

갤러리[편집]

각주[편집]

  1. "Jornal 'O Globo' reconhece que apoio editorial a golpe de 64 foi 'um erro'". Folha de S. Paulo. 31 de agosto de 2013. Página acessada em 16 de novembro de 2013.
  2. Ekman, Pedro. "Globo admite erro sobre ditadura. E o resto?". CartaCapital. 2 de setembro de 2013. Página acessada em 16 de novembro de 2013.
  3. "Pressionado, jornal O Globo admite que errou ao apoiar Golpe de 1964". Terra. 31 de agosto de 2013. Página acessada em 16 de novembro de 2013.
  4. Barrocal, André (13 de novembro de 2013). "A batalha da TV". CartaCapital. p. 28-33.
  5. “.”. 2016년 2월 2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