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일본 시리즈에서 12년 만의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른 세이부 라이온스의 이토 쓰토무 감독이 퍼시픽 리그 올스타팀을 이끌었고 일본 시리즈 우승은 놓쳤지만 5년 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을 이끈 주니치 드래건스의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이 센트럴 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했다. ‘프로 야구 개혁 원년’이라 불리며 그 부산물로서 탄생한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이 시작된 영향으로 ‘장래성이 적은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메이저 리그에서 일본 야구계로 복귀한 지 2년째인 퍼시픽 올스타팀의 신조 쓰요시(닛폰햄)의 퍼포먼스와 일본 프로 야구에서 최고 속도 161km/h를 기록한 센트럴 올스타팀의 마크 크룬(요코하마)이 등장하는 등 화제가 많은 경기가 됐다. 전년도 올스타전에서 2전 전패를 당한 센트럴 올스타팀이 보란듯이 2전 전승을 했다.
또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여름휴가 기간의 공식전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서 7월 중순으로 앞당겨왔던 개최 시기를 이 해부터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이 5월부터 6월에 걸쳐 열리게 됐다. 우천 취소 시를 대비한 예비 스케줄 및 그 후의 같은 리그 소속팀 간의 공식전 일정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7월 하순 첫 주말로 되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