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이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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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어
𒉈𒅆𒇷 nešili
사용 지역 아나톨리아
언어 인구 사멸
어순 주어-목적어-서술어 (SOV)
형용사-명사 후치사 사용
사멸 기원전 13세기
문자 쐐기 문자
언어 계통 인도유럽어족
 아나톨리아어파
  히타이트어
언어 부호
ISO 639-1 none
ISO 639-2 hit
ISO 639-3 hit


히타이트어는 현재 터키 중앙 북쪽의 아나톨리아 지방에 해당하는 고대 하투사스(현 보아즈칼레) 지역에 제국을 세운 히타이트인들이 쓰던 언어로 현재는 사멸되었다. 이 언어는 기원전 16세기에서(아마 그 이전에도) 기원전 13세기까지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몇 증거들에 의하면 히타이트 제국이 무너진 뒤에도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수백년간 히타이트어와 그 관련 언어들이 쓰였던 흔적이 남아 있다. 히타이트어는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인도유럽어족의 언어이다.

히타이트어의 음운과 문장구조가 인도유럽어족의 전형적인 특징과 약간 다르기 때문에 몇몇 학자들은 히타이트어를 인도유럽어족에 속한 언어라기보다는 자매어로 보기도 했다. 그러나 근래의 대부분 학자들은 히타이트어가 인도유럽조어에서 파생된 자식관계의 언어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히타이트어의 독특한 특징들은 주로 후대에 들어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어 명칭[편집]

히타이트란 이름은 근대에 들어와 붙여진 이름으로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하티(한국의 개신교 성경(한글개역판)은 "헷"으로 표기)왕국의 존재에서 따온 것이다. 이 명칭의 적정성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다. 히타이트 유적지에 발견되는 다국어로 된 텍스트들을 보면 히타이트어는 형용사형 nesili(네샤-카네슈의 말이라는 뜻)로 언급되어 있다. 네샤란 제국의 발흥이전에 존재했던 중요한 도시이름이다.

문법[편집]

어순[편집]

어순주어-목적어-동사의 형태를 쓰는 SOV형이다.

성(性), 격[편집]

히타이트어에는 통성과 중성의 2성(혹은 생물과 무생물인가)밖에 없다. 명사에는 5격 뿐이며(산스크리트어, 리투아니아어에는 8격, 폴란드어체코어에는 7격 있음.), 그 중 일부는 일반 경사격(술어에 사용되는 격) 어간에 접미사를 붙인 것처럼 보인다. 동사도 산스크리트어나 그리스어 같은 복잡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어휘[편집]

히타이트어는 비(非)인도유럽언어에서 차용어가 매우 많은 것이 특징이며, 특히 핫티어후르리어로부터의 차용이 자주 보인다. 특히 핫티인은 히타이트의 거주 지역의 원주민으로, 히타이트의 지배층 되는 인도유럽어족 아나톨리아어파의 사람들의 침입으로 이 땅의 정치적 지배층이 된 아나톨리아어파의 사람들이 동화 흡수되어 그 후손은 주로 서민층과 승려 등과 같은 히타이트 사회 기층을 형성했다고 추측된다. 하투샤 유적에서 출토하는 문서 중, 성전이나 주술 관계 문서는 인도유럽어족의 루위어와 함께 핫티어와 후르리어로 된 것이 많다. 한편 이외의 용도의 세속적인 문서는 히타이트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