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이용계획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토지 이용 계획에서 넘어옴)

토지이용계획(土地利用計劃)은 시가지의 범위를 정해 시가지 내부의 여러 가지 토지이용을 적정히 배치하려는 계획부문이다.

고대나 중세의 도시는 성벽이나 수로(水路) 등에 의해 주위와 명확히 구별되어 있으며 그 내부는 주민의 신분차나 직업차에 의해 구분되었다. 그러나 근대도시의 행정구획은 일반적으로 시가지와 주변의 농촌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가지와 경계는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도시 발전의 속도가 현저할 경우는 시가지라고도 농촌이라고도 할 수 없는 상태인 경계지대(rural­urban fringe)는 차차 외방으로 이동하고 거기 따라 시가지 내부의 용도나 밀도의 구성이 활실히 구분되지 않은 채 변화하여 간다. 이와 같은 변화를 방임하면 도시활동 상호간에 쓸데없는 마찰이 생겨 도시기능에 마비를 가져온다. 따라서 장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에 기초하여 합리적 토지이용의 비전을 제시하고, 여`기에 건설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지이용계획을 세우는 데는 도시의 현재의 토지이용 상태를 검토하여 인구·산업의 신장을 주변 농촌의 개발이나 현 시가지의 재개발에 의해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검토, 이것을 기초로 장래의 시가지 범위가 개정(槪定)된다. 시가지는 다시 이용형태가 다른 몇 가지 지역으로 나누어 주택·상가·공장 등 같은 종류의 시설을 집단화시켜 각각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킬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토지이용계획" 항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