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르 지프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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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로 지프코프

토도르 흐리스토프 지프코프(불가리아어: Тодор Христов Живков, 1911년 9월 7일~1998년 8월 5일)는 불가리아의 공산주의 정치인으로, 1954년까지 1989년까지 불가리아 공산당의 총서기장을 지내며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실권자이었다. 지프코프는 동구권에서 두 번째로 오랫동안 재임한 지도자였으며, 바르샤바 조약 기구 회원국들의 지도자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지도자이자 불가리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비왕실 통치자였다.

1954년 불가리아 공산당 제1서기장 (1981년 봄부터 총서기장)이 되었으며, 1962년부터 1971년까지는 총리를 지내고, 1971년부터는 국가평의회 의장이 되어 동시에 제1서기장직을 수행하였다. 35년 동안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실권자를 지낸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구권에서 두 번째로 오랫동안 통치자이자 비왕실 출신 장기 집권자로 이름을 남겼다. 지프코프 체제는 이 시기에 소련에 완전히 복종하는 정책을 폈고, 불가리아는 이 시기에 전례 없는 정치, 경제 안정기를 누리면서 서방과 관계 개선을 하려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1980년대 동서 관계 악화로 경제 상황이 침체되면서 국제 이미지가 약화되고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에서 출세 제일주의와 부패가 심화되기 전까지 지프코프 체제는 장기 집권을 위협하는 도전을 받지 않았다. 1989년 겨울, 지프코프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대규모 시위에 대처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이 때문에 불가리아 공산당 구성원들의 압력을 받아 사임하였다. 지프코프가 축출된 지 한 달 만에 불가리아의 공산주의 통치는 사실상 종말을 맞았고, 1990년에 일어난 체제 붕괴로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 《고슴도치》의 모티브가 되었다.

참고 문헌[편집]

외부 링크[편집]

전임
발코 체르벤코프
불가리아 공산당 서기장
1954년 ~ 1989년
후임
페타르 믈라데노프
전임
안톤 유고프
불가리아 총리
1962년 ~ 1971년
후임
스탄코 토도로프
전임
(국가 의회 최고 회의 간부회 의장)게오르기 트라이코프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국가평의회 의장
1971년 ~1989년
후임
페타르 믈라데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