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파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치파오를 입은 여성
비누 포장지에 그려진 치파오를 입은 여성

치파오(중국어: 旗袍, 병음: qípáo, 만주어: ᠰᡳᠵᡳᡤᡳᠶᠠᠨ Sijigiyan, 영어: Cheongsam)는 청나라 시대에 형성된 중국의 전통 의상이다. 만주족의 의상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의상으로, 일반적으로 원피스 형태의 여성 의복을 말한다.

역사[편집]

치파오는 청나라를 건국한 만주족 기인들이 입던 긴 옷인 창파오(長袍)에서 유래하였다. 순치제 원년에 청나라의 수도가 베이징으로 이전하면서 치파오가 중원에 보급되었고 청나라 후기에 이르러 한족이 만주족의 옷차림을 모방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한족은 팔기제에 속한 사람들을 뜻하는 치런(旗人, 기인)이 입는 옷이라고 하여 치파오라 부르게 되었다.

치파오는 화려한 색상과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 옆트임이 큰 특징이다. 옆트임의 유래는 말을 쉽게 타기 위함이다. 본래의 형태는 발목을 넘는 길이의 옷이었다. 1911년 신해혁명 이후에 치파오는 서양식 의상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이전의 화려하고 복잡한 형태에서 간결한 디자인, 우아한 색으로 변했다. 치파오는 시대와 유행에 따라서 그 길이와 형태가 변화하였다. 1920년대 말에는 치마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길이가 길어지고 옆트임이 허벅지까지 올라올 정도로 과감해지고 허리선이 더욱 강조되었다.

1930년대 초반에는 긴 것이 유행하면서 치마의 길이가 다시 길어져 땅에닿을 정도가 되고, 옷깃은 높고 소매는 길게 하여 입었다. 치마의 옆 트임은 허벅지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1940년대에는 치파오의 실용성이 강조되며 길이가 다시 짧아지면서 종아리까지 올라갔고 장식을 배제하고 단순한 형태가 주를 이루었다.

1960년대 다시 짧은 것의 민소매 형식의 치파오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아름다움이 인정받으면서 국제 패션 대회를 휩쓸었다. 치파오는 홍콩, 타이완, 화교 등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발전했고 다양한 디자인과 옷감으로 중국 예복으로 자리잡았다.

참고문헌[편집]

도서[편집]

  • 중국의 옷 문화 (저자 : 왕웨이띠)
  • 옷으로 읽는 중국문화 100년 (저자 : 위안저, 후웨)

학술논문[편집]

  • 중국 전통복식 치파오의 발전에 내재된 인문적 요소 분석 (Analyses of Humanism Factors in Chinese Traditional Cheong-sam Development) - (저자 : 한종완, 왕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