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오대 십국)
趙 | ||||
---|---|---|---|---|
| ||||
수도 | 진정 | |||
정치 | ||||
정치체제 | 공국 | |||
왕 910년 ~ 921년 | 왕용 | |||
역사 | ||||
• 왕용이 조왕에 책봉 • 수립 • 해체 • 이존욱의 조나라 땅 정복 | 907년 910년 921년 922년 | |||
인문 | ||||
공용어 | 중국어 |
조(趙)는 중국 오대 십국 시대 초기 지금의 하북성 중부에 있었던 나라였다.
역사[편집]
조나라의 유일한 왕이었던 왕용(王鎔)의 조상들은 당나라 연간에 당나라의 성덕군 절도사(成德軍節度使, 본부는 지금의 허베이성 스자좡 시에 있었다)로서 지금의 하북성 중부 일대를 오랫동안 지배해 왔다. 907년, 당나라가 멸망한 후, 그 뒤를 이은 후량의 개국 황제인 후량 태조 주전충은 당시 그의 신하였던 왕용을 조왕에 책봉하였다.
910년, 후량 태조가 조나라와 인근 의무군(義武軍, 본부는 지금의 허베이성 바오딩 시에 있었다) 번진의 영토를 직접 점령하려고 시도하자, 왕용과 의무군 절도사 왕처직은 후량을 배반하고, 대신 후량의 적대국인 진왕 이존욱과 그들 스스로 동맹을 맺었다.
921년, 왕용의 사병들은 그를 암살하여 왕씨 가문을 몰살시키고, 그의 양자 장문례(왕용의 입양 하에 있던 동안에는 왕덕명으로 유명하였다)를 추대하여 대신 그의 뒤를 잇게 하였다. 이존욱은 곧바로 장문례의 아들이자 상속자였던 장처근을 격파하고, 조나라를 진나라의 영토로 합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