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호 (18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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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호(柳基浩, 1881년 ~ 1933년 12월 26일)는 일제강점기의 관료이며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도 지냈다. 본적은 강원도 홍천군이다.

생애[편집]

1903년관립한성일어학교에 입학하여 1907년에 졸업했다. 이듬해에 관립한성외국어학교 일어부 강사로 채용되었다.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 후에는 유생 단체인 대동사문회에서 활동하였고, 1921년에 중추원 참의로 발탁되었다. 유기호의 중추원 참의 발탁은 3·1 운동 후 유화책의 일환으로 중추원이 개편되면서 대동사문회 몫으로 배정된 것이었다.[1]

조선총독부 관리도 겸직하여 1920년대1930년대에 걸쳐 강원도황해도, 경상북도, 평안남도 참여관을 차례로 지냈다. 평남 참여관이던 1932년을 기준으로 종5위에 서위되어 있었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 중 중추원과 도 참여관 부문에 수록되었고,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중추원과 관료 부문에 포함되었다.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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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각주[편집]

  1.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2004년 12월 27일). 《일제협력단체사전 - 국내 중앙편》. 서울: 민족문제연구소. 559쪽쪽. ISBN 89953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