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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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엘리베이터
Otis Elevator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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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에스컬레이터
오티스 에스컬레이터
형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
산업 분야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의 개발 및 제조업, 유지보수
창립 1853년
창립자 엘리샤 오티스
국가 미국 미국
본사 미국 코네티컷 주 파밍턴
매출액 120억 달러 (2015년 기준)
모기업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종업원 미국 내 65,000명 이상 (2015년 기준)
미국 외 51,000명
웹사이트 www.otisworldwide.com

오티스 엘리베이터(Otis Elevator Company)는 1853년 설립된 미국의 승강설비 개발, 제조 및 유지보수 회사이다. 1976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에 인수되어 2015년 기준으로 미국 내에 약 63,000명의 직원을, 해외에 51,000명 가량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 중 대한민국에 재직 중인 인원은 약 1,600명이다.

역사[편집]

1854년 세계박람회에서 엘리베이터를 시연하는 엘리샤 오티스

엘리샤 오티스(Elisha Graves Otis, 1811년 ~ 1861년)는 1852년에 인양 체인이나 로프가 파손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자동 안전장치가 설치된 엘리베이터('안전 호이스트'라고 명명되었다.)를 개발한 후 1853년 용커스에서 오티스 엘리베이터 주식회사를 설립하였고 엘리베이터 상표를 등록한다. 1854년 뉴욕세계박람회에서 안전 장치가 적용된 엘리베이터에 대한 시연 행사를 한 후 1857년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 분속 12m, 5층, 적재하중 450kg 규모 승강기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엘리베이터 보급을 개시하였다. 1861년 1월 15일 엘리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용 독립 조정 증기 기관에 관한 특허를 받으나 같은 해 4월 8일 사망하게 된다. 이후 두 아들에게 사업이 계승되고, 1862년에 보수 점검을 시작하였으며 캐나다뉴펀들랜드 자치령 등 해외에 엘리베이터를 판매하게 된다.

1867년에는 엘리샤 오티스의 두 아들 찰스와 노턴이 회사명을 오티스 브라더스 컴퍼니(OTIS Brother's Company)로 재설립하였으며 1873년까지 미국과 유럽 등지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승강기를 공급한다. 1878년에는 분속 180~240m 이상의 수압식 고속 승강기를 개발하였으며 고속 운전 중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낙하를 방지하는 조속기(Governor; 거버너)를 개발하였다. 1889년에 시카고의 데마레스트(Demarest) 빌딩에 분속 30m, 10층 규모로 세계 최초의 전동식 승강기를 설치하였고 1890년 아메리칸 트레이딩 컴퍼니(American Trading Company)를 통해 일본은행(능운각)에 전동 승강기를 설치함으로서 일본으로의 승강기 수출을 개시하였다. 같은 해 오티스는 에스컬레이터를 발표했으며 이를 상표로 등록하여 1899년 시비거(Seeberger)와의 제휴로 세계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개시하였다. 현재는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상표권을 포기한 상태이다. 1897년 오티스는 높이 300m의 에펠탑에 세계 최초로 경사식 승강기를 수주하여 설치한다.

1903년에는 기어리스 타입의 무기어 기종을 개발하였고, 이를 뉴욕 비버 빌딩에 분속 150m, 높이 56m, 적재하중 1,100kg 규모로 설치하였다. 1915년에는 전자동 착상장치를 개발해 상하 착상 시의 불안감을 해소하였고 1924년에는 전자동 제어반 개발과 함께 조작반의 푸시 버튼을 개선하였다. 오티스는 이후 1931년 당시 102층 규모로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분속 360m의 승강기를 설치하였으며, 같은 해에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발표한다. 1950년에는 통신이 필요없는 자동 엘리베이터를 개발하였다.[1]

1976년 오티스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에 인수되었으며, 전액 출자한 자회사 방식으로 운영된다. 1989년에는 직선형 전동기, 즉 리니어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엘리베이터를 발표하였다. 전 세계에서 오티스가 설치한 180만 대의 엘리베이터와 11만 5천 대 이상의 에스컬레이터가 운용 중에 있으며, 150만 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오티스에 의해 유지보수 중이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편집]

오티스는 1910년 조선은행에 화폐 운반용 수압식 엘리베이터를 설치함으로서 한반도 최초의 승강기를 설치하였고, 철도호텔에 한반도 최초의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이후 광복 이전까지 한반도 내 거의 모든 승강기를 설치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도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상륙하여 초기 한국 수입 승강기의 약 80%를 선점했다.[2]

1982년 동양엘리베이터와의 기술 제휴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 재진출하였고[3] 1991년에 승강기 제조업체 한국엔지니어링을 인수하여 '한국OTIS엘리베이터'를 출범시켰다. 이때 보급된 엘리베이터는 해외 공장에서 직수입 형태로 한국에 들여왔다.

당시 한국OTIS와는 별개로,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실질적인 전신은 LG산전엘리베이터이다. 1968년 영진전기와 금성사가 인천광역시 주안과 경상남도 창원시에 각각 승강기 제조 공장을 세웠는데, 이때 주안공장 측과 미쓰비시엘리베이터[4], 창원공장 측과 히타치엘리베이터가 각각 합작투자를 맺었고, 이후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1979년 금성사와의 합작투자로 대한민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당시 주안공장 측은 '신영전기', 창원공장 측은 '금성사'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으나 금성사가 금성산전으로, 1987년 신영전기가 '금성기전'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금성기전과 금성산전을 묶어 '금성엘리베이터'라고 칭하게 되었다. 1995년 9월 럭키금성그룹이 LG그룹으로 이름을 변경함과 동시에 금성기전이 금성산전을 합병하여 LG산전엘리베이터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이후 오티스 측에서는 1998년 2월 동양중공업과 합작하여 '오티스 코리아'를 설립한 뒤[5] 1999년 12월 LG산전엘리베이터LG산전 지분을 인수하여 LG산전엘리베이터의 사명을 LG-OTIS로 변경함과 동시에 기존 한국OTIS를 이에 병합하고, 2003년 사명을 다시 OTIS-LG로 변경하였다. 2005년 지분 인수 절차가 완전히 끝난 후에는 LG 상호를 제거하여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된다.

LG산전엘리베이터 때부터 사용하던 인천 주안공장, 창원공장을 한국 승강기 제조 공장으로 운영하였으나 건설경기 침체가 찾아오면서 2003년에는 창원공장의 구동 모터·스텝 생산 라인 가동을 멈췄으며 2004년에는 창원공장 부품공장을 폐쇄하고 조립 라인만 가동했다. 이어 2005년 인천 주안공장을, 2006년 기숙사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및 공장 인력에 대한 정리해고를 추진하였고 2007년 모터 사업부를 하이젠모터에 넘겼으며, 2013년 1월 창원공장을 LG전자에 매각하면서 대한민국 내 생산 공장을 완전히 폐쇄하여 전량 수입분에 의존하게 되었다.[6] 본래 한국에서 사용하던 디자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SIGMA'라는 브랜드로 출시 중이다.

2011년 5월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잠실 롯데월드타워 승강기 사업을 수주하였고[7] 2016년 지하 2층부터 전망대 121층까지 세계 최장 길이인 496m의 구간을 운행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대를 포함한 스카이웨이 11대, 젠투 19대로 도합 30대의 엘리베이터와 1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였다.[8]

2017년 6월 13일에는 송도국제도시에 R&D 센터 및 첨단 생산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인천광역시와 체결하였고,[9] 11월에 착공하여 2018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신규 4,724대, 교체 907대로 총 5,631대의 승강기를 설치하여 승강기 설치 시장에서 전체 3위, 11.6%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유지관리 시장에서는 11만 1,934대를 보유하여 전체 2위, 1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였다.[10]

모델 및 브랜드[편집]

1991년 출범한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의 경우 출범 초기 로프식-교류 모델로 중국의 톈진에서 생산된 TOEC-40과 TOEC-60을 수입하여 판매했고, 이후 로프식-VVVF 모델로 일본에서 생산된 SPEC-60, SPEC-90과 톈진에서 생산된 TOVF-80,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조립되는 200VF(독일 MCS220M), 300VF(독일 MCS321M), 그리고 ELTRON2000 등의 모델을 생산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자기력을 이용해 구동되는 리니어식-VVVF 모델인 SKY-LINEAR 모델과 로프식-직류무기어 모델인 '엘레보닉'(Elevonic)의 일환으로 미국 제품인 E211, E311, E401, E411 등이 납품되었다. 엘레보닉은 이후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에서도 로프식-VVVF 방식으로 판매된다.

한국오티스엘리베이터와 별개로 오티스 측이 LG산전엘리베이터를 인수해 출범시킨 LG-OTIS는 LG산전이 개발한 기어드 모델인 LGP, MGP와 HGP를 2001년까지 납품 후 단종시켰다. 마찬가지로 LG산전이 개발한 Distributed and Inverter Control Elevator, 약어로 Di 엘리베이터 중 Di1의 경우 17인승 이하의 경우 웜기어를, 17인승부터 24인승까지의 경우 헬리컬기어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생산되었으며 Di1의 고속·대용량화 헬리컬 기어 모델인 Di2, Di3 또한 계속 납품되었다. 고속 기어리스 모델인 Di4의 경우 2003년 LG-OTIS가 OTIS-LG로 사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DS-4로 그 이름을 바꾸어 생산 중에 있으며, 초고속 모델인 Di5 또한 지속적으로 납품 중이다. Di1의 경우 2012년 이후, Di2의 경우 2014년, Di3의 경우 2009년 이후 설치 사례가 드물다. 1999년부터는 Di1의 프리미엄 모델인 Si1이 시그마(Sigma)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11]

한편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2000년 10월 8일 기존의 와이어로프 대신 고장력 쇠에 폴리우레탄을 코팅한 플랫벨트를 이용한 제품인 젠투(GeN2)를 새롭게 출시한다.[12] 젠투에 속하는 모델로는 기계실이 없는 MRL인 GR1과 GL1, GC1, LD MOR과 ED MOR이 있으며 2010년부터는 초소형 기계실 MMR 모델으로 GM1이 판매 중이다. 한편 2012년 11월부터 GM1과 GR1의 보급형 모델인 GPM과 GPR이 판매되었으나 2016년 2월 이후 설치 사례가 감소하였다.

2015년 7월 9일에는 젠투의 디자인 브랜드로 '젠투 다이나믹'(GeN2 Dynamic)이 출시되었고[13] 2017년 3월 21일에는 젠투 다이나믹의 차세대 브랜드인 '젠투 라이프'(GeN2 Life)가 출시되었다.[14] 2017년 이후로는 GM1의 고속화 모델인 GM2와 DM2가 판매 중에 있으며, 엘레보닉의 후속작으로 오티스의 최신 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인 Skyrise가 적용된 GMH 역시 판매 중이다.

일부 젠투와 마찬가지로 MRL이지만 젠투의 플랫벨트가 아닌 기존의 강철로프를 사용한 SL-1(SOLON) 또한 납품 중이다.

2007년부터는 권상기가 기존의 동기전동기가 아닌 영구자석(PM) 매입형 동기전동기를 적용한 'PM 기어리스 머신'으로 오일이 필요없는 제품인 아이리스(IRIS)가 판매 중이다.[15]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아이리스에 속하는 모델로 SM1, CM1, 그리고 SM1의 고속화 모델인 SM2가 판매되었으며, 2012년부터는 이들의 대체 기종으로 NV1(IRIS-NV1), NV2(IRIS2)가 납품되었다. 2017년 겨울 이후로는 설치 사례가 뜸하다가 2018년, 단종 절차를 밟는다.

2008년 11월 10일 Asian Control & Drive, 약자로 ACD라는 이름의 Global 신규 제어반이 개발되었다. 2011년까지 ACD-2라는 이름으로 일부 IRIS 제품에 시범 적용되었으며, 2011년 12월 이후 출고되는 거의 모든 GeN2 제품에 ACD-3이라는 이름으로 적용되었다. 2016년에는 ACD-4가 개발되었고 이후로 주로 초소형 MMR에는 대용량 및 고속 한정으로 ACD-3이, 표준 사양으로는 ACD-4가 설치되며 기계실이 없는 MRL은 ACD-4 제어반이 위치할 공간이 부족하여 보다 좁고 길쭉한 ACD-3 MRL 제어반이 사용된다.

주요 공장[편집]

오티스는 미국해리슨, 독일베를린, 체코브르제츨라프, 프랑스디엔, 스페인마드리드, 멕시코노갈레스, 일본 지바현 산부 군시바야마 정, 중국 광저우 시톈진 시, 브라질상파울루 등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의 용커스, 대한민국창원시에도 공장을 두고 있었으나 용커스 공장은 1983년에 문을 닫아 현재 가와사키 중공업이 철도 차량 조립 공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창원공장은 2013년 1월 LG전자에 매각되어 에어컨 R&D 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Elisha graves Otis Elevator”. 《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18년 2월 3일에 확인함. 
  2. “일본승강기산업의 시발과 개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3. “동양중공업, 미 엘리베이터 합작 시판”. 《중앙일보》. 1982년 7월 6일.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4. “회사개요 < 회사소개 < COMPANY -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2018년 2월 8일에 확인함. 
  5. 윤창희 (1998년 2월 22일). “동양중공업 - 미국 오티스 엘리베이터 합작”.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6. 최우영 (2014년 4월 14일). “그 많던 외국계 엘리베이터 국내 공장, 다 어디 갔나”. 《머니투데이》.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7. 조슬기나 (2011년 5월 23일). “오티스, 123층 제2 롯데월드 승강기 수주”. 《아시아경제》.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8. 이길호 (2016년 2월 23일). “오티스, 세계 최장 승강기 설치… 롯데월드타워서 기록 갱신”. 《뉴데일리》.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9. 이정은 (2017년 6월 19일). “오티스, 송도에 첨단 연구개발센터 건립 각서 체결”. 《SBS 뉴스》. 2018년 2월 2일에 확인함. 
  10. 이석희 (2018년 1월 31일). “승강기 누적설치대수 70만대 돌파…현대E/L 1위, 티센크루프·오티스 추격”. 《전기신문》. 2018년 2월 3일에 확인함. 
  11. “LG-오티스, 아파트 전용 엘리베이터 ‘SIGMA' 인기몰이”. 《에너지데일리》. 2018년 2월 1일에 확인함. 
  12. “플랫벨트 엘리베이터 '젠투' 출시”. 《중앙일보》. 2000년 10월 9일. 2018년 1월 30일에 확인함. 
  13. 옥철 (2015년 7월 10일). “오티스, 신형 엘리베이터 젠투다이나믹 출하”. 《연합뉴스》. 2018년 1월 30일에 확인함. 
  14. 오성덕 (2017년 3월 21일). “오티스, 머물고 싶은 엘리베이터 ‘젠투 라이프’ 출시”. 《건설기술신문》. 2018년 1월 30일에 확인함. 
  15. 이재현 (2008년 12월). “오티스엘리베이터, 반포 ‘자이’ 현장을 가다”. 《리프트아시아》. 2018년 1월 30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