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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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스(Elros)는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이며, 에아렌딜엘윙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형제는 쌍둥이 친형 엘론드가 있다.

생애[편집]

가운데땅이 혼란한 시기에 태어나 형과 마찬가지의 시련을 겪었다.

유년기, 첫 시련의 때[편집]

삶의 초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모르고스에 의해 땅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해 난민으로 가운데땅 남쪽 시리온 강 근방에서 지속적으로 적의 위협을 받으며 살던 중 실마릴의 소유권을 주장한 페아노리안의 공격을 받아 모친 엘윙은 실마릴을 품고 바다로 빠져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고 부친은 그 이전에 발리노르에 구원을 간구하러 간 상태였으므로 쌍둥이 형 엘론드와 함께 시리온에서 유년기에 끔직한 인생을 마칠 위험에 처했다.

그러나 페아노르의 자식 마글로르의 간구에 페아노리안의 리더 마이드로스에게 거둬지게 된다. 죽음을 면한 형제는 이후 그들에게서 양육되며 그렇게 유년기를 보내게 되었다.

에온웨를 지휘관으로 하여 가운데땅에 진군한 발리노르 대군은 분노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그 일생에 가장 큰 적 모르고스에게서 받은 시련은 해결되나, 친족을 대신해 양육을 담당한 마이드로스, 마글로르와 결별하게 된다.

성년, 삶의 선택[편집]

쌍둥이는 결정해야 했다. 반요정의 부친을 따라 요정의 삶을 살거나 혹은, 여느 자기 인간 선조처럼 그대로 인간이 될 것인가를 택해야 했다. 형 엘론드는 요정으로 살아가고 동생 엘 로스는 인간의 삶을 살게 되었다. 불멸을 누리는 요정이 아닌 필멸의 인간을 택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나름대로 쌍둥이는 다른 종족의 삶을 택해 살아갔다.

말년, 그와 그의 후예들[편집]

500세가 되는 해, 인간이 경험하는 일. 그는 임종을 맞이했다. 보통의 인간보다 긴 수명을 누렸으나 죽음을 피하지 못 했다.

발라의 축복을 받아 그와 그의 후예들은 에다인의 왕국 누메노르를 건국하고 그 왕국에서 왕가의 일원으로 살아갔다. 그의 후손은 먼 훗날, 《반지의 제왕》, 《호빗》작중에서도 등장한다.

기타[편집]

그는 누메노르, 아르노르, 곤도르의 왕 가운데 가장 오래 살았다.

족보[편집]

핀웨인디스하도르 가문할레스 가문베오르 가문싱골멜리안
핑골핀갈도르하레스바라히르
투르곤엘렌웨후오르베렌루시엔
이드릴투오르님로스디오르
에아렌딜엘윙엘루레드엘루린
갈라드리엘켈레보른
엘로스엘론드켈레브리안
누메노르의 왕들
안두니에의 영주들
아르노르의 왕들
아르세다인의 왕들
아라고른아르웬엘라단엘로히르
엘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