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 (발해)

선왕(宣王, ?~830년)은 발해의 제10대 왕으로, 대야발 계통의 첫번째 왕이다.

치세[편집]

선왕은 대조영(大祚榮)의 아우인 대야발(大野勃)의 증손이며 간왕의 종부로^[1]. 대광덕의 아들이다. 연호는 건흥(建興)이라 하였다.

선왕은 발해의 영토를 크게 확장시켰는데, 발해의 영토는 남으로 신라와 접하고, 서로는 요동을 차지하였으며, 고구려와 부여의 옛 영토를 대부분 회복하였다. 또한 북쪽의 흑수말갈 등 발해에 대항하던 모든 말갈의 부족들도 복속시켰다.

선왕은 발해 중흥의 대업을 이룬 중흥군주(中興君主)로서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불렸다. 행정구역을 5경(京) 15부(府) 62주(州)로 개편하고 학술을 진흥시키는 등 발해의 최전성기를 이루었다.

전 대
간왕

후 대
대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