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얀들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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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얀들쥐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쥐목
과: 쥐과
아과: 쥐아과
속: 시궁쥐속
종: 말라얀들쥐
(R. tiomanicus)
학명
Rattus tiomanicus
(Miller, 1900)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1]

말라얀들쥐(Rattus tiomanicus)는 시궁쥐속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2] 말레이시아들쥐 또는 말레이시아숲쥐로도 불린다. 야행성 동물이고,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상성 동물이다. 말레이시아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발견된다. 흔하게 발견되는 종으로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관심대상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징[편집]

말라얀들쥐의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는 140~190mm이고, 꼬리 길이는 150~200mm이다. 몸무게는 55~150g이다. 귀는 크고 털이 거의 없다. 털은 부드럽고 납작하며 짧은 가시가 산재해 있다. 등 쪽 털은 회색빛을 띠는 올리브색과 갈색이며 중간 길이의 검은 조모가 흩어져 있고, 배 쪽은 희끄무레하다. 꼬리 길이는 몸길이와 비슷하고 균일한 짙은 갈색을 띤다. 발이 넓고, 나무를 오를 수 있도록 섬세한 발바닥 굴곡을 갖고 있다. 애넌데일쥐(R. annandalei)와 달리 가시가 있는 매끈매끈한 털과 좀더 적은 수의 젖꼭지를 갖고 있으며, 논쥐(R. argentiventer)와 달리 배 쪽은 평범한 흰색을 띠고 귀 앞 쪽에 오렌지색 점이 없다.[3]

분포 및 서식지[편집]

말라얀들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수마트라 섬, 보르네오 섬, 필리핀 그리고 많은 인근 작은 섬에서 발견된다.[1] 자연 서식지는 해안가 숲을 포함한 일차림과 이차림이지만, 딥테로카르푸스과 식물 숲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플랜테이션과 관목 지대, 초원, 정원 지대에서도 발견되지만 건물에는 거의 침입하지 않는다.[3]

습성[편집]

말라얀들쥐는 야행성 동물이다. 나무에 잘 오르고,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거나 땅에서 먹이를 구한다. 나무 더니와 야자수 잎 더미, 쓰러진 나무 아래, 야자수 수관에 숨는다. 야자기름 열매를 포함한 식물성과 동물성 물질을 모두 먹는다.[3]

보전 상태[편집]

말라얀들쥐는 아주 넓은 분포 지역에서 개체수가 풍부하고 적응력이 높은 종으로 전체 개체수가 크고 다양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알려진 특별한 위협 요인이 없고 일부 지역에서는 해충으로 간주되고 있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보전 등급을 "관심대상종"으로 분류하고 있다.[1]

각주[편집]

  1. Aplin, K.; Frost, A. (2008). Rattus tiomanicus. 《IUCN 적색 목록》 (IUCN) 2008: e.T19368A8870663. 2015년 11월 13일에 확인함. 
  2. Musser, G.G.; Carleton, M.D. (2005). “Superfamily Muroidea” [쥐상과]. Wilson, D.E.; Reeder, D.M. Mammal Species of the World: A Taxonomic and Geographic Reference (영어) 3판. 존스 홉킨스 대학교 출판사. 894–1531쪽. ISBN 978-0-8018-8221-0. OCLC 62265494. 
  3. Francis, Charles M.; Barrett, Priscilla (2008). 《A Field Guide to the Mammals of South-East Asia》. New Holland Publishers. 351쪽. ISBN 978-1-84537-7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