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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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서 리예카의 위치
리예카

리예카(크로아티아어: Rijeka, 이탈리아어: Fiume 피우메[*])는 크로아티아 서북부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144,043(2001).

아드리아 해에 딸린 크바르네르 만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알프스 산맥 기슭과 아드리아 해 사이의 좁은 평지에 있으며, 산 기슭에도 시가지가 이어져 있다. 아드리아 해와 내륙을 연결하는 항구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여러 나라의 관심을 끌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하게 된 뒤부터 이 곳에 이탈리아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았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 이 곳의 영유권을 두고 이탈리아 왕국과 새로 생긴 유고슬라비아 왕국 간에 분쟁이 일어났다. 1920년 라팔로 조약으로 피우메 자유국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독립국으로 있었으나, 1924년 이탈리아가 점령하여 리예카 자유국은 해체되고 이탈리아와 유고슬라비아가 나누어 차지하였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피우메(이탈리아어: Fiume), 유고슬라비아에서는 수샤크(크로아티아어: Sušak)라 불렀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격전지였고, 전쟁이 끝난 후 완전히 유고슬라비아의 영토가 되었다.

전후 항구의 시설이 확충되어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로 성장하였고, 각종 공업이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현재 크로아티아 최대의 무역항이며, 해변의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도 이탈리아에서는 피우메라 부르며, 지명은 피우메나 리예카 모두 '강'(江)이라는 말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