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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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9일 NRO의 정찰위성을 탑재한 타이탄 IV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국가정찰국 (NRO: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은 미국 국방부 소속의 정찰 담당 기관으로서 미국 버지니아 주 챈틀리에 위치해 있다. 좌표: 북위 38° 52′ 55″ 서경 77° 27′ 01″ / 북위 38.88194° 서경 77.45028°  / 38.88194; -77.45028 미국 정보 공동체 중 하나이며 정찰위성을 관리한다.[1]

정찰위성은 플로리다주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캘리포니아주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제작한 정찰위성[편집]

비사[편집]

미국의 군 위성체계는 국방부의 국방통신체계의 핵심 구성요소의 하나로 주요 운용 목적은 광대역 고속데이터 링크지원, 군사이동통신 지원, 核전쟁 발발시 통신 지원 등이다. 첩보위성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국가정찰국’(NRO :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이 있다. NRO의 존재에 대해서는 1971년 1월 뉴욕타임즈(NT)가 간략히 언급한 바 있다. 이어 1973년 9월 워싱턴포스트(WP)지가 의회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NRO의 존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정책(NCND정책)을 펴오다 1992년 NRO를 공개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적국 소련에 대한 정보수집을 U2기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1960년 5월1일 소련 상공을 가로지르며 사진 촬영을 하던 U2기가 격추되어 조종사 개리 파워스가 체포돼 외교 분쟁으로 비화되자 급격히 첩보위성 개발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4개월 뒤인 8월31일 美중앙정보국(CIA)이 코로나(CORONA)로 불리는 첩보위성으로 부터 필름을 공수 받는 데 성공함으로써 첩보위성 시대를 열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첩보위성사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케네디 대통령은 코로나가 시시각각 전해오는 소련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져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키스 홀 전 NRO국장은 2001년 발간된 국가정찰 연구센터의 기관지를 통해 'NRO가 40년 동안 300개가 넘는 첩보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1992년 이후 NRO는 신호정보와 영상정보 그리고 통신체계 조달과 운영 등 기능별 3개 부서로 개편됐으며 미국은 우주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5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은 군사첩보위성 외에도 첩보위성 촬영사진을 상업위성을 통해 제공받고 있기도 하다. 일례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3개월 동안 아프간과 파키스탄 지역에서 촬영한 ‘스페이스 이미징’(Space Imaging)社의 위성사진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다.

북한의 금강산댐의 건설 진척상황에 대한 위성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스페이스 이미징社의 이코노스(IKONOS)위성이다. 영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이름을 딴 이코노스 위성은 지구궤도 640km 상공에서 지상의 1m2 크기의 물체를 완벽히 식별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이 위성은 민간회사인 ‘스페이스 이미징’이 상업용 목적으로 군수산업체인 록히드사에 의뢰해 제작됐다. 이코노스 위성은 도시계획, 환경감시, 지도제작, 자연재해 범위측정, 원유 및 가스탐사, 통신망 구축 등에 필요한 지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됐다. 이코노스 위성의 해상도는 직경 1M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암호명이 ‘키홀’(Keyhole)인 미국의 스파이 위성 KH-11은, 1984년 소련이 흑해의 니콜라예프 해군기지에서 건조하던 핵추진 항공모함을 800km의 고공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했다. 크기가 스쿨버스 만한 KH-11은 지금도 코카서스에서 기동훈련중인 러시아 전차부대 대원들 간의 교신을 모조리 도청하고 촬영한 사진은 TV 송신장치를 통해 불과 몇 분 만에 지상국으로 보낸다.

사진의 해상력에 대해선, 크레믈린의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의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억 달러짜리 KH-12는 700km의 까마득한 하늘에서 지상 10cm 크기의 물체를 판별해 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3기의 위성을 탑재한 트리플럿 스파이 위성 ‘타이탄-4’는 7,000km의 고공에서도 바닷속을 항해하는 러시아 잠수함과 함대사령부 사이의 통신을 도청할 수 있다. 그러니 스파이 기술은 한계가 없는 셈이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북한 상공을 통과하며 그들의 미사일 배치를 확인하며 核시설을 잡아내는 것도 스파이 위성인 KH-12이다. 1999년 서해 교전 당시 엔진을 점화한 채 활주로에서 발진을 기다리는 북한 공군의 ‘1분 대기조’ 전투기들을 이들 스파이 위성이 고공에서 감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Welcome to the NRO”. 2007년 1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1월 15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