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개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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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음, 엄밀히는 경구개음이 아닌 자음이 경구개음으로 변하는 현상. 주로 치경음, 연구개음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전설 고모음([i][y][j][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부 서양인들은 비슷한 음가인 [ɪ][ʏ]로 구개음화 현상을 피한다.

IPA에서는 구개음화가 된 자음 뒤에 [ʲ]를 붙인다.

치경구개음은 치경음, 후치경음의 구개음화 음가가 아예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리된 것이다.

본래의 의미의 구개음화는 그저 경구개음이 아닌 자음이 경구개음의 성질을 띄게 되는 것을 뜻하지만, 국어에서의 구개음화는 ㄷ~ㅌ이 뒤의 ㅣ를 만나서 ㅈ~ㅊ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국어에서의 구개음화는 원래 의미의 구개음화와는 다르다. 즉, 본래 의미의 구개음화에서는 ㄷ~ㅌ은 치경구개음 버전인 [ȶ](무성 치경구개 파열음)으로 변하는 것을, 국어에서의 구개음화는 앞의 [ȶ]가 또 변이하여 최종적으로 무성 치경구개 파찰음인[t͡ɕ]로 되는 것을 일컫는다. 또한, 본래 의미의 구개음화에서는 ㄴ이 ㅣ를 만나서 니([ɲi][1])가 되는 것도 구개음화라 하지만, 국어에서의 구개음화는 이건 정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