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간
폴란드 공간(폴란드어: Przestrzeń polska 프셰스트셴 폴스카[*], Polish space, -空間) 또는 폴란드인의 공간은 위상수학에서 다루는 위상공간 중 특별한 성질을 갖는 공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완비 거리공간화가 가능하고 제2가산공리를 만족하는 위상공간을 폴란드 공간으로 정의한다.[1] 이 공간에 '폴란드(polska)'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처음으로 이 공간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바츠와프 시에르핀스키, 카지미에시 쿠라토프스키, 알프레트 타르스키 등 주로 바르샤바 학파의 폴란드인 위상수학자 및 논리학자였기 때문이다.[1]
성질
폴란드 공간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몇 가지 성질을 갖는다.[2]
부분공간이 폴란드 공간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다음의 마주르키에비치 정리로 주어진다.[3] 이 정리에는 폴란드 수학자 스테판 마주르키에비치(Stefan Mazurkiewicz)의 이름이 붙어 있다.
- 마주르키에비치 정리 : X가 폴란드 공간이고 A가 X의 부분공간일 때, A가 폴란드 공간일 필요충분조건은 A가 X 상에서 -집합인 것이다.
따라서 X가 폴란드 공간일 필요충분조건은 안의 -공간과 위상동형인 것이다. 그밖에 폴란드 공간에서는 다음의 칸토어-벤딕손 정리도 성립한다. 이 정리에는 독일의 수학자 게오르크 칸토어와 스웨덴의 수학자 이바르 오토 벤딕손(Ivar Otto Bendixson)의 이름이 붙어 있다.
폴란드 군
폴란드 군은 폴란드 공간인 위상군을 의미한다. 폴란드 군은 폴란드 공간의 성질을 그대로 이어받기 때문에 위상군으로서 다루기 편하다.
주석
같이 보기
참고 문헌
- 김승욱, 《위상수학 - 집합론을 중심으로》, 경문사, 2004.
- James R. Munkres (2000), Topology, Prentice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