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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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유고슬라비아의 위치.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탈리아와의 국경이 변화하였다.

유고슬라비아(세르보크로아티아어·슬로베니아어(로마자): Jugoslavija 유고슬라비야[*]; 세르보크로아티아어(키릴 문자): Југославија; Yugoslavia 유고슬라비아[*])는 20세기 대부분에 걸쳐 유럽의 남동부 발칸 반도에 연이어 존재했던 세 개의 나라를 말한다. 유고슬라비아는 "남(南) 슬라브인들의 땅"이란 뜻이다.

역사

1929년 성립된 군주국 유고슬라비아는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친독정권의 축출과정에서 독일군의 침입을 받았다. 안테 파벨리치 유고 연방을 해체하고 가톨릭 독립국가인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선포한다. 파벨리치가 이끄는 우스타샤는 이 과정에서 60만명 이상의 유태인과 정교회 사람들을 학살했다.[1] 1943년 이후 티토가 이끄는 공산주의 파르티잔이 대독항전을 전개, 1945년 소련의 지원 아래 국토를 해방시키고 군주제를 폐지, 연방을 수립하는 한편 1946년 공산주의 신헌법을 제정했다.

국가원수에 취임한 티토는 1948년 민족주의를 주장, 소련의 지도권을 부인하다가 코민포름에서 제명된 후 "독자적이고 민족주의적인 공산주의"를 지향하였다. 비동맹 중립주의, 미·소의 권력정치 배격으로 대표되는 티토주의는 동구권에서 서방측과 관계개선을 도모한 이단자로 규정되었으나 제3세계 비동맹운동의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점하였으며 기업 자주영리·이윤제 등 시장경제 구조를 도입, 독자적인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추진함으로써 1970년대에는 경제적 발전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1971∼73년 브레즈네프·코시긴 등 소련수뇌와 티토의 상호교환 방문과 1977년 소련의 불간섭원칙의 확인으로 양국관계가 호전되었으며 1970년대 대서방 접근은 더욱 구체화되었다. 1980년 5월 티토의 사망 이후 유고슬라비아는 연방간부회의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였다. 연방의회는 연방원과 공화국·자치주원의 양원제이었다.[2]

유고슬라비아는 각 공화국들의 독립으로 인해 1991년 해체되었으며,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다시 새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만들었다. 이후 연방은 2003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국호를 바꾸었으며, 2006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은 완전히 해체되게 된다.

상속국

유고슬라비아는 오늘날 7개국으로 분리되었다.

각주

  1. 아브로 맨하탄 저<<바티칸 대학살>>
  2.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유고슬라비아 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