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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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자미
생물 분류ℹ️
문: 척삭동물문
강: 조기어강
목: 가자미목
과: 가자미과
속: 물가자미속
종: 물가자미
학명
Eopsetta grigorjewi
Herzenstein (1890)

물가자미가자미과바닷물고기이다. 동북 방언으로 감중어라 부르기도 한다.

형태[편집]

몸은 긴 타원형으로, 두께가 얇고 폭이 넓어 납작하다.[1]

은 큰 편이고 이빨이 뾰족하다.[1] 위턱에는 이빨이 2줄 있는데, 안쪽 이빨이 바깥쪽 이빨에 비해 아주 작다.[1] 아래턱에는 이빨이 1줄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조금 앞쪽에 위치하며, 위턱의 끝이 아래쪽 눈 앞까지 이어져 있다.[1]

두 눈이 오른쪽에 있는데, 위쪽 눈이 아래쪽 눈보다 조금 크다.[1] 이 있는 오른쪽은 연한 암갈색 바탕에 무늬가 있으며, 눈이 없는 왼쪽은 흰색이다.[1] 오른쪽의 무늬는 크고 작은 흑갈색 또는 유백색 반점이 흩어진 모양으로, 특히 옆줄 아래위로 각각 3개의 큰 흑갈색 반점이 마주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1]

옆줄은 가슴지느러미 윗부분에서 시작해 반달 모양으로 볼록하게 휘어 등쪽으로 굽어 있으며, 뒤쪽에서는 몸 옆면의 중앙을 가로지른다.[1] 머리 등쪽 가장자리에서는 거의 일직선에 가깝다.[1]

등지느러미는 윗눈 앞쪽에서 시작하고, 꼬리지느러미는 마름모꼴이다.[1] 가슴지느러미의 중간과 아래쪽은 연조(지느러미를 이루는 연한 뼈)가 갈라져 있다.[1] 눈이 있는 쪽의 가슴지느러미 연조 11개 중 7개가 갈라져 있다.[1]

눈이 있는 오른쪽은 빗비늘로, 눈이 없는 왼쪽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비늘이 끝까지 줄기에 있는 반면,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기저부위에 비늘이 있다.[1] 꼬리지느러미의 기저는 2/3부위까지 비늘로 덮여있다.[1] 눈 사이는 2∼3줄의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1]

분포[편집]

한반도 연근해를 비롯하여 북서태평양황해, 동중국해, 보하이해 등에 분포한다.[1]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다.[1]

여름 동안 황해백령도, 중국 산둥성 연안에 분포하다가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 남하하여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겨울을 나는 어군과, 가을·겨울 동안 제주도 동남쪽 해역에 분포하다가 북상하여 쓰시마섬 서쪽 및 동해에서 봄·여름을 나는 어군이 있다.[1]

생태[편집]

심해어인 물가자미는 수심 200m 이내의 바닥이 모래나 펄질인 곳에 서식한다.[1]

암컷수컷보다 크며, 암컷의 경우 1년생 8cm, 2년생 14cm, 3년생 19cm, 4년생 23cm, 6년생 28cm, 8년생 32cm까지 성장한다.[1]

몸길이 10cm 이하인 치어일 때는 먹이 치어일때는 작은 갑각류를 먹고, 10cm 이상이 되면 새우류, 성게류, 게류, 오징어류 섭이하며, 15cm 이상인 개체는 주로 물고기를 먹는다.[1] 하루에 2번, 오전 11시 쯤과 오후 18시 쯤에 먹이 활동을 한다.[1]

4년생이 되면 산란을 하는데, 산란기는 1∼6월이며 주 산란장은 거제도 남쪽 해역 등 좁은 해협 사이이다.[1] 몸길이 20∼32cm인 개체가 약 25∼76만개의 알을 산란한다.[1]

각주[편집]

  1. “물가자미 Eopsetta grigorjewi. 《국립수산과학원》. 2019년 2월 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2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