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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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old von Sacher-Masoch, portrait.jpg

레오폴트 리터[1] 폰 자허마조흐(독일어: Leopold Ritter von Sacher-Masoch, 1836년 1월 27일 ~ 1895년 3월 9일)은 오스트리아의 작가이자 언론인이다. 마조히즘이라는 용어는 그에게서 유래되었다.

오스트리아령 갈리시아의 수도 렘베르크(오늘날 우크라이나의 리비프)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12살이 되어서야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그라츠 대학에서 법학과 역사, 수학을 배웠으며, 교수가 되어 렘베르크로 돌아왔다.

초기에는 고향 갈리시아를 주제로 한 역사소설을 썼다. 《모피를 입은 비너스》 등 작품의 일부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적 혹은 육체적 고통에 의해 쾌락을 느끼는 도착은, 정신과 의사 리하르트 폰 크라프트에빙 남작(Richard Freiherr von Krafft-Ebing)의 1886년의 저서 《성의 심리학》에서 "마조히즘"이라고 일컬어졌다.

자허마조흐 본인도 파니 피스토르(Fanny Pistor) 남작부인에게 「부인의 노예가 되어 그 소망과 명령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교환하고, 6개월을 기한(期限)으로 예속되었다. 특히 파니가 그를 잔인하게 다룰 때는 모피를 입었으며, 자허마조흐는 "그레고르"(Gregor)라는 전형적 남자 하인의 이름을 쓰고 마치 하인처럼 굴었다. 이 때 모피를 입은 파니에 대해 자허마조흐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도 남아 있다. 둘은 이탈리아로 여행을 갔을 때, 《모피를 입은 비너스》에서처럼 파니는 열차의 1등석, 그는 3등석에 타서 여행하면서, 아무도 그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소설 속에서는 피렌체)로 갔다.[2] 또, 아우로라 뤼멜린(Angelika Aurora Rümelin)이라는 젊은 여성과 결혼한 뒤에는 그녀에게 《모피를 입은 비너스》의 등장인물과 같은 이름은 "완다 폰 자허마조흐"(Wanda von Sacher-Masoch)라는 이름을 붙이고 파니에게와 같은 계약서를 교환, 주종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이 관계는 10년 만에 "완다"가 청년 언론인과 파리로 도망가는 바람에 파탄이 되어, 작품과 똑같은 결말이 되고 말았다.

주석[편집]

  1. 독일 및 오스트리아의 세습기사(世襲騎士)로, 남작(freiherr)보다 한 단계 낮음
  2. Schlemowitz, Joel (1999). "About the novel Venus in Furs by Leopold von Sacher-Masoch". New York: homepage.newschool.edu. [1]. Retrieved October 6, 2009. [unreliable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