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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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에 담긴 바이오경유

경유(輕油, 영어: Diesel fuel)란 원유콜타르분류하여 얻은 기름이다. 미국에서는 중유 품질기준 6단계 중 No.1~No.3에 해당되는 증류 경유를 가리키기도 한다.

용어[편집]

영어로는 주로 Diesel fuel이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디젤 엔진의 연료로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이며 Diesel oil이라고도 부른다. 도시가스의 열량을 높이는 데에 사용되기도 해서 gas oil이라고도 한다. 경유(輕油)라는 표현은 중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휘발유, 등유에 비해서는 밀도가 높으며 석유 정제 제품 중에서도 밀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특성[편집]

경유는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한 투명한 액체이며, 약간의 점성도 있다. 색은 무색에서 연한 노란색 및 연한 갈색을 띄고 있다. 보통 방향족 탄화수소로 된 첨가제를 넣을 경우에 약간의 색을 띄는 경우가 많다.

끓는 점의 범위는 250~350℃ 이다. 밀도는 820~845kg/m3, 비중은 0.82~0.87, 인화점은 50℃ 이상, 발화점은 210℃ 정도이다. 탄화수소 분자당 탄소수는 보통 10~15개 사이이다.

경유는 석유계의 경유와 타르계의 경유로 나뉜다. 석유계 경유는 원유를 증류할 때 등유에 이어 유출되는 성분이고, 타르계는 석탄건류가스에서 분리되는 조경유타르 증류 때 얻어지는 타르 경유를 말한다. 보통 경유라고 하면 석유계 경유를 말한다.

경유는 휘발성이 낮아서 불이 쉽게 붙지 않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적다.

세탄가[편집]

경유의 품질 지표로 쓰이는 수치로 세탄가(cetane number)가 있다. 휘발유의 품질 지표로 쓰이는 옥탄가와 비슷한데, 세탄가는 경유의 착화성 정도를 나타내는 값으로 연료에 혼합되어 있는 세테인의 부피 백분율 값으로 나타낸다. 이 값이 큰 연료일 수록 착화성이 좋고 디젤 노크(Diesel Knock)를 일으키기 어렵다. 차량용 경유의 세탄가는 45이상이 보통이며, 고급경유로 불리는 제품은 보통 51이상이다.

세탄가를 높이는데는 가장 착화성이 좋은 세테인과 가장 착화성이 나쁜 α-메틸나프탈렌을 섞은 혼합물을 첨가한다. 일부 착화성이 나쁜 경유는 질산알킬 등을 미량 혼합하여 넣는다.

용도[편집]

주로 디젤엔진의 연료로 사용된다. 그 밖에 석유버너의 연료로 쓰이기도 하고 기계세척에 쓰이기도 한다. 단순한 연료나 원료로 쓰일 때는 간단히 정제해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디젤 기관의 연료로 쓸 때는 미세한 먼지도 포함하지 않고 적당한 점도를 갖는, 세탄가가 높고 유황분이 적은 것이 양호하다. 또한 착화성이 좋을 것, 적당한 점도를 가질 것, 수분이나 불순물이 없을 것. 유황분이 적을 것 등의 조건을 갖는다.[1]

독성[편집]

경유는 가솔린과 다르게 오염물질을 많이 발생 하는데, 경유에 함유된 유황분이 공기 중으로 황산화물질을 배출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질소산화물, 이산화황이 있다.

주석[편집]

  1. (2012.5.25) 《자동차 용어사전》. 일진사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