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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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러시아 상공을 비행중인 Tu-95MS. Kh-55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
2015년 11월 Kh-101 순항미사일로 시리아를 공습중인 투폴레프 Tu-160
세계 국가별 순항미사일 전력 비교

Kh-55는 러시아의 공중발사용 순항미사일이다. MKB Raduga에서 개발했으며, 사거리 3000 km에 재래식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투폴레프 Tu-95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 Tu-160 초음속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된다.

역사[편집]

1960년대 후반, 러시아 GosNIIAS 연구소는 고가의 초음속 대형 미사일들 보다는 아음속 소형 순항 미사일을 많이 배치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971년 라두가에서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Kh-55는 1976년에 초도비행했다. 1976년 9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미국 AGM-86A ALCM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은 러시아에 큰 자극제가 되었다. 소련 공군은 1976년 12월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의 공식 소요제기를 하였다.

파생형[편집]

  • Kh-55 (NATO 'Kent-A', RKV-500A, Izdeliye 120) - 오리지날 모델, 사거리 2,500 km
  • Kh-55-OK - 광학 카메라 유도
  • Kh-55SM (NATO 'Kent-B', RKV-500B, Izdeliye 121) - 외부 연료탱크 추가. 사거리 3,000 km
  • Kh-101/102 (Izdeliye 111) - 스텔스 버전. Kh-101은 400-450 kg 재래식탄두, Kh-102는 핵탄두. 사거리 2,200-2,400 km. Kh-101의 사거리가 4,500–5,500 km라는 다른 출처도 있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종말유도는 광학 카메라 유도를 채택.
  • Kh-65SE - 전술 버전. 1992년. 410 kg 재래식 탄두에 사거리 600 km. INF 조약
  • Kh-55/65SD (средней дальности Srednei Dalnosti - 'Medium Range') - 수출형 버전. 사거리 300 km
  • Kh-555 (NATO 'Kent-C', Kh-55SE, Kh-55Sh) - 실전배치 2004년. 항법장치와 재래식 탄두가 개선됨
  • Kh-BD 사거리 3,000-5,000 km, 재래식탄두, 핵탄두
  • Kh-50 또는 Kh-SD - 스텔스 중단거리 버전. 재래식탄두, 핵탄두.
  • 소마르 - 이란 버전

중국[편집]

Kh-55는 1995년 중국 상하이에 인도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비슷한 미사일을 개발했다.

중국의 CJ-10 미사일은 이전의 HN-3 미사일을 개량한 것이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우크라이나의 협조로, 소련의 Kh-55 순항미사일이 참고되었다고 한다. 중국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에서 불발탄인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다수를 획득했다. 당시 미국은 1999년 탈레반에 대한 공격을 가했었다. CJ-10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국가[편집]

순항미사일의 특징[편집]

장점[편집]

정밀한 타격을 할 수 있다.[편집]

GPS와 INS(관성항법장치)의 유도를 받아서 표적까지 비행해서 타격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10m도 안 된다. 건물의 창문을 뚫을 정도로 정밀하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순항 미사일은 정밀 타격의 장점 때문에 적군에게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력 시설을 타격하거나, 적의 탄도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거나, 적의 공군 비행장의 활주로에 구멍을 내서 적의 작전활동을 방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행기처럼 궤도를 변경하며 비행할 수 있다.[편집]

순항미사일은 비행기와 같이 연료가 감당할때까지 몇 시간을 비행할 수 있고 날개도 달려있기 때문에 비행기처럼 비행항로도 변경할 수 있고 요격기가 순항미사일을 격추할 목적으로 공격해올때 회피 기동도 할 수 있다. 순항 미사일은 자폭 무인기와 같다.

저고도로 날 수 있기 때문에 탐지되기가 어려울 수 있다.[편집]

순항미사일은 비행기처럼 비행항로를 수정해가며 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낮은 높이에서 날 수도 있고, 산맥 사이에서도 비행할 수도 있다. 지구는 둥근데 레이더 전파는 직선으로 나가기 때문에 지상에 설치된 레이더로는 산맥 사이에서 비행하는 소규모 표적을 식별하는데에 제한된다. 적 입장에선 이런 상태의 순항 미사일을 지상 레이더만으로 탐지하기 어려울 뿐더러 탐지하지 못하니 대공 미사일로 요격도 어려워 방공망이 제역할을 하기에 제한된다.

단점[편집]

GPS 위성을 같이 사용해야한다.[편집]

순항미사일은 GPS 유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표적까지 비행하기 위해선 GPS 위성의 유도를 받아야 한다. 물론 INS(관성항법장치) 유도를 이용해서 발사할 시점부터 입력된 비행항로로 비행할 수가 있다. INS 장치에 내장된 가속도를 이용해서 비행한 거리, 방향감과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GPS에 비해 정밀도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INS 유도의 치명적인 결점은 처음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미사일에 입력해줬던 비행항로로만 가야 한다. 적군의 요격기가 격추하러 접근해오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런 비상 상황에서 새로운 비행 항로로 비행할 수도 없다. 초음속을 제외한 통상의 대부분의 순항 미사일들은 마하1도 안되는 시속 1,200km/h 미만의 속도로 비행한다. 여객기랑 다를 바가 없는 느린 속력이기 때문에 1,000km 사거리를 공격하려해도 1시간이나 비행해야하는데 그 1시간 동안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 GPS 위성이 있다면 돌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지만, 처음 발사할 때 설정해준 비행 항로밖에 없는 INS 유도의 순항미사일은 생존성이 극히 떨어진다. GPS 위성도 없는 국가가 사용하는 순항미사일은 생존성을 보장받기도 어렵기에 GPS 위성을 반드시 같이 사용해야 한다.

화력이 높지 않다.[편집]

탄도 미사일은 탄두가 거대하며 포물선을 그리며 지상을 향해 마하5 이상의 속력으로 내리찍기 때문에 파괴력이 순항미사일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순항미사일은 최신형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제외하고는 마하1의 속도에 포물선을 그리지도 않고 비행기처럼 날아가다가 자폭하듯이 폭발해서 타격하는 미사일이다. 탄두의 폭발력이 탄도미사일에 비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순항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의 부족한 요격 대응 능력과 정밀 타격 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미사일이지만, 화력은 열세한 편이다. 순항미사일은 대게 탄도미사일보다 크기도 작다.

비슷한 무기[편집]

  • RK-55 - Kh-55와 비슷하다. 잠수함, 수상함 발사버전
  • AGM-86 Air-Launched Cruise Missile - 무게 1430 kg 사거리 2400+ km 속도 마하 0.73
  • AGM-129 ACM (Advanced Cruise Missile - 스텔스 미사일. 무게 1330 kg 사거리 3700 km
  • BGM-109 토마호크 - 수상함, 잠수함 발사용 버전이라는 점만 뺴면 Kh-55와 매우 비슷하다.
  • CJ-10 - 중국의 지상발사형 버전. Kh-55를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현무-3 - 한국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