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폴레프 Tu-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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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폴레프 Tu-95
Tu-95Diag.jpg
종류폭격기
첫 비행1952년 11월 12일
도입 시기1956년
주요 사용자러시아 공군
생산 대수500대 이상
파생형투폴레프 Tu-114
투폴레프 Tu-119
투폴레프 Tu-142

투폴레프 Tu-95(러시아어: Туполев Ту-95, 나토 별칭: 베어(Bear/곰))는 소비에트 연방의 전략 폭격기로 2017년에도 러시아 공군에서 다수가 운용되고 있으며, 최소 2040년까지는 운용될 것이다. 최대이륙중량 200톤급으로 미국의 B-52 폭격기, B767 여객기, IL-76 수송기와 같은 크기이다. 파생형으로 해상초계형 투폴레프 Tu-142가 있다

2015년 대 IS 군사 개입에 의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거점에 폭격을 가하기도 했다.

단점[편집]

러시아 공군에서 소음이 가장 심한 폭격기이다. 심한 소음 때문에 40km 떨어진 지점에서도 폭격기의 소음이 들릴 정도이며, 조종사의 고막이나 건강에 지장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각종 사고도 잦은 편이다.

러시아 군용기 추락사고[편집]

러시아 군용기 추락사고
날짜 사고기종 비고
1953년 5월 Tu-95 프로펠러 이상
1999년 6월 Su-30
2003년 10월 15일 Mig-31
2005년 5월 12일 Mig-29
2005년 5월 21일 Su-25
2005년 6월 1일 Mig-31 2명 탈출 성공
2012년 3월 13일 Ka-52 조종사 2명 사망
2012년 10월 30일 Su-24 2명 탈출 성공
2015년 6월 4일 Mig-29
2015년 7월 3일 Mig-29
2015년 7월 6일 Su-24M 조종사 2명 사망
2015년 7월 14일 Tu-95 조종사 2명 사망
2015년 8월 1일 Mi-28 헬기 에어쇼 도중
2016년 3월 30일 Su-25 군사훈련 도중
2016년 6월 9일 수호이 전투기 곡예비행 복귀중
2018년 3월 7일 Mi-8
2018년 5월 3일 Su-30SM 조종사 2명 사망
2018년 5월 7일 Ka-52
Tu-95의 전체 사고 모음
날짜 사고기종 비고
1953년 5월 Tu-95 프로펠러 이상
2015년 6월 8일 Tu-95 엔진 화재 7명 심한 화상, 1명 사망
2015년 7월 14일 Tu-95 추락 사고

파생형[편집]

Tu-95는 Kh-102 스텔스 핵순항 미사일 16발을 장착한다
2008년 북대서양 영국 공역을 침범한 Tu-95를 견제하기 위해 긴급발진한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
  • Tu-95/1: 2TV-2F 터보프롭 엔진 사용. 첫비행에서 추락함.
  • Tu-95/2: 2번째 시제기. NK-12 터보프롭 엔진 사용.
  • Tu-95/Tu-95M: 장거리 전략 폭격기 기본형. 공중급유 프로브가 없음. 나토명 Bear-A.
  • Tu-95K: 실험기.
  • Tu-95K22: Raduga Kh-22 미사일캐리어로 개조. 항법장치 개선. 나토명 Bear-G.
  • Tu-95K/Tu-95KD: Raduga Kh-20 공대지 미사일캐리어. 처음으로 공중급유 프로브가 장착됨. 나토명 Bear-B.
  • Tu-95KM: Tu-95K의 개량형. 정찰기능 향상. 일부는 개조되어 Bear-G로 됨. 나토명 Bear-C.
  • Tu-95M-55: 미사일캐리어
  • Tu-95MR: Bear-A를 사진정찰용으로 개조하여 해군에서 사용. 나토명 Bear-E.
  • Tu-95MS/Tu-95MS6/Tu-95MS16:– 완전히 새로운 순항미사일 발사용 버전. Tu-142 기체를 개조했다. Kh-55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 서방에서는 1980년대 한동안 Tu-142로 식별했었다. 나토명 Bear-H.
  • Tu-95N: Experimental version for air-dropping an RS ramjet powered aircraft.
  • Tu-95RTs: 해상초계기, ELINT기로 Bear-A를 개조했다. 나토명 Bear-D.
  • Tu-95U Uchebnyy: Bear-A를 훈련기로 개조했다. 모두 퇴역했다. 나토명 Bear-T.
  • Tu-96: 장거리 전략 고공 폭격기. 고공비행에 적합한 TV-16 터보프롭 엔진 장착. 새로운 형태의 넓은 면적의 날개 장착.[1]
  • Tu-114: 민간 여객기
  • Tu-116: Tu-95를 여객기로 개조했다. 2대만 만들었다.[2]
  • Tu-95LaL (Tu-119): 원자력 추진 비행기
  • Tu-126: Tu-114를 개조한 조기경보기
  • Tu-142: 해상초계기. 나토명 Bear-F.

일본[편집]

2011년 9월 8일 러시아 Tu-95 정찰기가 KADIZJADIZ를 침범하여, 일본 영해를 따라 정찰비행하였다.[3] 한국과 일본의 전투기 10여대가 긴급발진을 하였다.[4] 일본을 한바퀴 돌고서 일류신 Il-78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았다.

국제법상 영토에서 22 km(12해리)까지가 영해로서, 22 km 떨어진 해상에서 해당국 지상을 정찰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해당국에 대한 강력한 군사도발로 간주된다.

러시아 Tu-95 정찰기는 Tu-95 폭격기를 정찰용으로 개조한 것으로서, Tu-95 폭격기는 러시아판 B-52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B-52 폭격기와 비슷한 크기의 장거리 대형 폭격기이다.

영해 상공인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으므로, 저고도 정찰비행도 가능하다. 요즘의 정찰용 전자광학카메라는 200 km 거리의 수십 cm 물체까지 촬영을 할 수 있다.

러시아 Tu-95는 보잉 767과 같은 크기의 비행기로서, 어느나라도 보잉 767 여객기에 정찰포드를 장착하여 원하는 나라를 정찰할 수 있으나, 강력한 군사도발이 되기 때문에 외교적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미국은 보잉 767 보다 약간 작은 보잉 707 여객기를 E-3 센트리 조기경보기, E-8 조인트스타스, RC-135 정찰기로 개조하여 사용 중이며, 셋의 기능을 통합한 보잉 767 기반의 E-10 다목적 정찰기를 만들려던 계획은 취소되었다.

2011년 현재 일본, 중국, 러시아는 보잉 767 크기의 조기경보기를 주력으로 사용중인데 비해, 한국은 절반 크기인 E-737 조기경보기를 도입 중이다.

대한민국[편집]

1983년 Tu-95 정찰기를 미국 해군 F-14 전투기가 에스코트하고 있다. 국제법상 정찰기는 영해를 침범하지 않는 한 어디든지 정찰비행을 할 수 있다.

2013년 7월 15일 2대가 KADIZ를 침범하려고 해서 KF-16 2대가 출격해 막았다.[5] 2010년 10월 5일 러시아 전략폭격기 Tu-95MS가 동해 공해상에서 11시간 동안 정찰비행을 했다. 한국 합참 관계자는 "5일 오전 9시34분쯤 러시아 Tu-95 폭격기 1대가 동해 KADIZ를 침범해 초계 비행 중이던 KF-16 2대, 지상 대기하던 KF-16 2대 등 4대를 긴급 출동시켜 차단 비행을 하며 KADIZ 이탈을 계속 요구해 러 폭격기는 10시 1분쯤 KADIZ를 이탈했다"며 "우리 영공 침범이나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0년 대한민국의 KADIZ를 12차례 침범했다. 블라디미르 드릭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모든 비행은 공해상에서의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해 이뤄졌으며, 다른 나라의 영공 침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예산 부족으로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 등에 대한 정찰비행을 중단했던 러시아 공군은 2007년 8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정찰비행을 재개했다.

2017년 8월 23일, Tu-95MS 2대가 동해 KADIZ를 침범해 핵공격 무력시위를 했다. 러시아 정부는 21일부터 11일간 열리는 한미연합 워게임 을지 포커스 렌즈 훈련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한국 공군 전투기가 긴급발진해 KADIZ 밖으로 내쫓았다. Tu-95MS 전략핵폭격기는 사거리 3000 km, 폭발력 250 kt인 Kh-102 스텔스 핵순항미사일 16발을 장착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곳에, 더이상 도발하면 핵공격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로서, 인근 상공에 B-52, Tu-95 장거리 전략핵폭격기를 출격시켜 무력시위를 한다. 2007년 3월, 미국 공군은 B-52 전략핵폭격기에 20발 장착하는 사거리 3700 km, 폭발력 200 kt인 AGM-129 ACM 스텔스 핵순항미사일을 2012년 4월까지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제원 (Tu-95MS)[편집]

투폴레프 Tu-95
Tupolev Tu-95MS 3-view.svg

정보의 출처: Combat Aircraft since 1945[6]

일반 특성

  • 승무원: 6–7명[7]
  • 길이: 46.2 m[8] (151 ft 6 in[8])
  • 날개폭: 50.10 m[8] (164 ft 5 in[8])
  • 높이: 12.12 m (39 ft 9 in)
  • 날개면적: 310 m² (3,330 ft²)
  • 공허중량: 90,000 kg (198,000 lb)
  • 탑재중량: 171,000 kg (376,200 lb)
  • 최대이륙중량: 188,000 kg (414,500 lb)
  • 엔진:쿠즈네초프 NK-12 터보프롭, 11,000 kW (14,800 shp)[9] 각각

성능

  • 최대속도: 920 km/h (510 knots, 575 mph)
  • 항속거리: 15,000 km (8,100 nmi, 9,400 mi) unrefueled
  • 상승한도: 13,716 m (45,000 ft)
  • 상승률: 10 m/s (2,000 ft/min)
  • 날개하중: 606 kg/m² (124 lb/ft²)
  • 출력대중량비: 235 W/kg (0.143 hp/lb)

무장

각주[편집]

  1. "Tu-85." globalsecurity.org. Retrieved: 5 June 2010.
  2. Duffy and Kandalov 1996, pp. 131–132.
  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160437
  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2306718
  5. http://news1.kr/articles/1240753
  6. Wilson 2000, p. 137.
  7. "Tu-95 Bear Strategic Bomber." Air Force Technology. Retrieved: 20 January 2011.
  8. Grant and Dailey 2007, p. 293.
  9. Originally measured as 15,000 PS.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