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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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에 묶여 화형당하는 얀 후스를 묘사한 그림.

화형(火刑)은 사형수를 에 태워 죽이는 사형이다. 죄를 지은 것으로 고소된 사람을 처형할 때 큰 말뚝에 죄수를 묶은 뒤 불에 태우거나 질식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근대에 이르러 사형수들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하여 교수형으로 사형방법이 바뀌었다. 화형은 로마와 일본에서 기독교가 박해를 받던 시기에, 기독교가 교회권력으로 변질된 이후에는 반역 행위, 이단, 마술 등의 범죄 행위를 처벌하는 방법으로 널리 쓰여 왔다. 화형은 교수형, 참형, 수장형에 비해서는 사용 빈도가 적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화형은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여러 국가에서 권장하지 않는 처형법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처벌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화형[편집]

특히 종교개혁시기에 로마 가톨릭교회는 악명 높은 종교재판을 통해 수십만명을 이단이라는 이유로 화형으로 처형했다. 특히 개신교성공회 신자들이 많았다. 가톨릭 교회는 이단들의 피로 더럽힐 수 없다는 이유로 화형을 고집했다. 여자의 경우는 익사형을 받았다. 가톨릭교회는 종교개혁자들을 화형 시키기 전에 먼저 극심한 고문을 가했다.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살을 지지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혀를 잘랐다. 후스윌리엄 틴데일, 조르다노 브루노가 이단으로 몰려 화형 당했고 마르틴 루터 역시 화형 선고를 받았지만 처형은 면했다. 죽은 사람은 시신까지 화형시키기도 했다. 울리히 츠빙글리는 가톨릭교회와 전투중 숨졌는데 그 시신을 화형시켰다. 존 위클리프 역시 부관참시된 후 그 시신을 화형시켰다. 이외에 재세례파인 발타자르 후브마이어(Baltarsar Hubmaier,1485~1528), 마이클 새틀러(Michael Sattler, 1490~1527)등이 화형 당했다.[1]

일본의 화형[편집]

문헌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19세기 중반까지 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제 식민통치 당시 한국에서 일제경찰이 양민들을 교회따위에 가두고 화형을 집행한 경우가 있었다. 한국전쟁 전후 경북 산청 등등에서도 전쟁 동안 행해진 학살에 앙심을 품고 마을 주민들이 학살의 주동자를 산채로 화형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기타[편집]

2015년 1월, IS 단체가 요르단 인질 무하트 알 카사스베 조종사를 화형하는 사건이 벌어져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오덕교《종교개혁사》(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P308~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