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시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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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티아의 세력범위를 나타낸 지도. 주요 도시인 가자, 아스글론, 아스돗 등이 보인다.

필리스티아인[1] 또는 블레셋 사람은 고대 가나안 지방의 지중해 연안 지역에 5도시 연맹체를 구성하고 있던 민족 집단의 하나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블레셋 사람(성서 표기)이 바로 필리스티아인들이다. 유대 민족의 강력한 적으로 구약성서에 자주 등장한다. 또한 이들을 가리키는 필리스티아란 말은 팔레스타인의 유래가 되었다.

필리스티아인의 기원[편집]

필리스티아인들은 통칭 해양 민족으로 불렸으며, 토착세력이 아닌 이주세력으로 추정된다. 구약성서에는 필리스티아인에 대하여 약 250번의 언급이 나오는데, 이들을 "할례받지 않은 자"로 묘사, 할례 풍습이 있었던 다른 계 부족들과 차이를 보인다. 에게 해크레타 섬 등에서 고대 미케네 문명을 꽃피운 인도 유럽어를 쓰는 세력의 후예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인어처럼 반은 물고기이고, 반은 사람 모양의 바다신인 다곤 신을 믿었기 때문에, 구약성서판관기(사사기)에는 판관 삼손이 들릴라의 유혹으로 필리스티아 사람들에게 잡혔는데, 다곤 신전을 무너뜨려 필리스티아인들과 같이 죽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성서 시대[편집]

유대인가나안 진출 이전에 이미 현재의 가자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해 있었다고 한다. 통일된 국가가 아닌 5개의 도시(가자, 아스글론, 아스돗, 에글론, 갓) 사이의 느슨한 연맹체를 이루고 있었다. 구약성서의 사사기(판관기), 사무엘 상사무엘 하등에서 유대인과의 적대관계와 전쟁등이 기술되어 있다. 들릴라의 꾐에 빠져, 필리스티아인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괴력을 발휘하여 다곤신전을 무너뜨려 함께 자결한 삼손이나 통일 유대왕국의 제2대 왕인 다윗 왕이 아직 양치기 소년일 때 필리스티아의 거인 전사 골리앗과 일전 이야기등이 유명하다. 유대인들을 압박하여 한때 지배하에 두기도 하였으나, 통일 유대왕국의 성립이후 본래의 지중해 연안지대로 격퇴당하였고, 이후에는 유대왕국을 위협하지 못했다.

문학속의 필리스티아인[편집]

콜린 매컬로우의 소설 《가시나무새들》에 로마 가톨릭 수녀인 아가타 수녀가 너무 긴장해서 토하는 바람에 학교에 지각한 매기를 체벌하면서, '필리스티아 같은 아이'라고 욕하는 내용이 나온다.

주석[편집]

  1. 에릭 H.클라인.<성서 고고학>, 류광현 역, 기독교문서선교회,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