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드 모파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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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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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와 [[에밀 졸라]]의 영향을 받아 [[리얼리즘]] 형식의 글을 써서 인기를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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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의 한 사람인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은 [[노르망디]]의 미로메닐 출생이다. 아버지 귀스타브 드 모파상은 로렌 지방 가문 출신인데 18세기부터 노르망디 지방에 정착했다. 어머니 로르 르 푸아트뱅의 오빠 알프레는 플로베르의 절친한 친구였다. 모파상의 부모는 계속되는 불화로 인해 1860년 헤어졌고, 모파상은 어머니, 동생과 함께 노르망디의 에트르타에서 자란다. 1868년 루앙에 있는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자주 플로베르의 집을 방문하면서 그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플로베르는 모파상을 졸라, 위스망스, 도데 등 당대의 위대한 문인들에게 소개한다. 1869년부터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1870년에 [[프로이센-프랑스 전쟁]](보불전쟁)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지원·입대하였다. 전쟁 후에 심한 [[염전사상]](厭戰思想)에 사로잡혔는데, 이것이 [[문학]] 지망의 결의를 굳히는 동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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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아버지의 도움으로 해군성, 문부성에 취직, 생계를 유지하면서 어머니의 어릴 때부터의 친구인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서 직접 문학지도를 받았다. 1874년 플로베르의 소개로 [[에밀 졸라]]를 알게 되었고, 또 파리 교외에 있는 졸라의 저택에 자주 모여 문학을 논하던 당시의 젊은 문학가들과도 사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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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처음으로 지역신문에 단편 〈박제된 손〉을 발표한다. [[1880년]] 졸라는 모파상을 포함한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쓴, 프로이센[[프로이센-프랑스 전쟁|-]]프랑스 전쟁에서 취재한 단편집 《[[메당 야화|메당 야화(夜話)]]》를 간행하였는데, 모파상은 여기에 《[[비계덩어리]]》를 실어 날카로운 인간관찰과 짜임새 등에서 어느 작품보다도 뛰어나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문단 데뷔를 확고히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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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에는 장편소설 《여자의 일생 Une vie》을 발표하였는데, 이 소설은 선량한 한 여자가 걸어가는 환멸의 일생을 염세주의적 필치로 그려 낸 작품으로서 그의 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과 함께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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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재능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단편에 나타나는 외설적인 묘사가 지나치게 자연주의적 경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레프 톨스토이|톨스토이]]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파상은 이미 27세경부터 신경질환을 자각하고 있었으나, 이러한 증세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불과 10년간의 문단생활에서 단편소설 약 300편, [[기행문]] 3권, 시집 1권, [[희곡]] 몇 편, 그리고 《[[죽음처럼 강하다]]》([[1889년]]), 《[[우리들의 마음]]》([[1890년]]) 등의 장편 소설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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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으로 인한 피로와 복잡한 여자관계로 지병인 [[신경질환]]이 더욱 악화되어 [[1892년]] 1월 2일 니스에서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하였다. 그 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정신 발작을 일으켜 이듬해 7월 6일 4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f>1877년경부터 매독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1880년경 처음으로 시력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매독균이 점차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1891년 시력장애가 더욱 심해져서 더 이상 작업을 계속하기 힘들어지고, 환영에 시달렸다. 그의 건강은 많이 악화된다. 1892년 휴양을 위해 니스에 있는 동안 자살을 시도해, 파리에 있는 블랑슈 박사의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모파상은 1893년 7월 6일 이 병원에서 사망한다.</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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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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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표면적·물질적이어서 깊은 정신면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무감동한 문체를 통해서 일관한 감수성과 고독감은 인생의 허무와 싸우는 그의 불안한 영혼을 나타내고 있다.<ref>{{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2}}</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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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후 [[벨아미]]라고 이름붙인 자신의 요트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성과 쾌락에 탐닉하다가 매독이 발병, 1877년경부터 시작된 [[매독]]의 증상으로 [[신경증]]을 앓으면서 점차 환상적인 색채가 강해진다. 전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비곗덩어리]]》,《[[어느 인생]]》2019년 출간된 백선희 역본을 제외하면 여자의 일생으로 번역되어왔다. 일제강점기에 처음 번역할때 영어판을 중역한 일어판을 삼중역하면서 여자의 일생으로 번역한 것이 굳어졌다.<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19110315194712053 / [[기 드 모파상]][[의]] [[문학]] [[작품]]]</ref> 귀족 잔느가 줄리앙(쥘리앵)과 결혼했지만 줄리앙이 하녀 로잘리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되고, 이후 아들을 낳고, 딸도 얻으려 하지만 줄리앙이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다가 그 사람의 남편에게 들켜 죽임을 당하고, 잔느는 딸을 사산하는 등 인생의 우여곡절에 대해 나온다.], 후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오를라]]》가 있다.[* 오를라는 보이지 않는 괴생명체를 묘사하여 [[허버트 조지 웰즈]]의 [[투명인간]]을 구상하는데 영감을 주었으며 [[H. P.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문학 사상 처음으로 쓰여진 투명 괴생물체를 다룬 작품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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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작품들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무감동적인 문체의 사용, 이상 성격자나 염세주의적 인물의 등장 등이다. 이러한 특징은 모파상 자신의 생애와 아주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그는 환상 단편들처럼 복잡하고 기이한 인생을 살았는데, 27세에 이미 신경질환을 자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신경질환 증세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약 300편의 단편 소설을 남겼고, 그 밖에 기행문, 여러 장편 소설 등을 쓰기도 했다. 그의 이야기에서는 전체적으로 이상한 고독감을 느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환상 단편 《오를라》의 등장인물이 겪는 고독과 불안, 그리고 그런 심리 상태를 형상화한 문체가 비단 등장인물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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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모파상의 환상소설들은 우리나라에서 [[H. P. 러브크래프트]]와 함께 공포특급류의 해적판으로 많이 묶여져서 나왔으며 이 중《[[모파상 괴기소설 광인?]]》이라는 단편집이 [[2007년]] [[우물이 있는 집]]이라는 [[출판사]]에서《[[박제된 손]]》이라는 이름으로 [[개정출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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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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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은 비참했다. 앞서 말한대로 [[매독]]에 걸린 것이 문제였는데 [[20세기]] [[초]]까지 [[매독]]은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었기에 계속 진행되어 그의 뇌를 망가뜨렸고, 이후 자기 [[오줌]]을 성수라면서 모으기도 하는 등 발광이 심해져서 온갖 소동을 일으켰으며 [[1891년]]에는 [[자살]]까지 [[시도]]했고, 결국 [[정신병원]]에 [[수용]]됐고 2년 뒤 정신 병원에서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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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끈<ref>{{웹 인용|url=https://blog.naver.com/cocoje2016/221436560825|제목=모파상 - 노끈 /전문(全文)...|언어=ko|확인날짜=2022-12-29}}</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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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 고치는 여인<ref>{{웹 인용|url=https://blog.naver.com/powersoul/221657343606|제목=의자 고치는 여자 - 모파상의 단편 (사랑에 대한 논쟁)|언어=ko|확인날짜=2022-12-29}}</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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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ref>{{웹 인용|url=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7651770&memberNo=23092829|제목=첫눈|언어=ko|확인날짜=2022-12-30}}</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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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
== 각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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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4일 (일) 09: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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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정보 | |
| 본명 | 앙리 르네 알베르 기 드 모파상(프랑스어: Henri René Albert Guy de Maupassant) |
| 로마자 표기 | 프랑스어: Henri René Albert Guy de Maupassant |
| 출생 | 앙리 르네 알베르 기 드 모파상(프랑스어: Henri René Albert Guy de Maupassant) 1850년 8월 5일 프랑스 제2공화국 오트노르망디 센마리팀주 디에프의 아롱디스망 디에프 1구의 캉통 코뮈노테 대글로메레이션 드 라 레지옹 디파우즈 en:튀르빌쉬르아크 |
| 사망 | 앙리 르네 알베르 기 드 모파상(프랑스어: Henri René Albert Guy de Maupassant) 1893년 7월 15일 (42세) .svg){kind=small} 프랑스 일드프랑스 파리의 아롱디스망 메트로폴 메트로폴 뒤 그랑 파리 파리 (프랑스) 파리 16구 파시 |
| 국적 | 프랑스 식민제국 프랑스 제2공화국 프랑스 프랑스 |
| 민족 | 프랑스 식민제국 프랑스 제2공화국 프랑스 프랑스 |
| 언어 | .svg){kind=small} 프랑스 |
| 직업 | 단편 소설가, 극작가, 언론인, 소설가, 작가, 시인 |
| 학력 | 리세 앙리카트르 (1859 - ) 피에르코르네유 고등학교 (1868 - 1869) |
| 필명 | 기 드 발몽(프랑스어: Guy de Valmont, 조제프 프루니에(프랑스어: Joseph Prunier), 쇼드롱 뒤 디아블(프랑스어: Chaudrons-du-diable, 마우프리제너(프랑스어: Maufrigneuse) |
| 수상 | Vitet Prize |
| 스승 | 귀스타브 플로베르 |
| 부모 | Gustave de Maupassant(부) |
| 주요 작품 | |
| 벨아미, 비계 덩어리, 여자의 일생, 오를라 | |
| 영향 | |
| 영향 받은 인물 | 오노레 드 발자크, 에밀 졸라 |
서명 묘비 | |
| 묘소 | 몽파르나스 묘지 |
| 웹사이트 | 기 드 모파상의 문학 작품 |
앙리 르네 알베르 기 드 모파상(프랑스어: Henri René Albert Guy de Maupassant, 문화어: 앙리 르네 알베르 기 드 모빠쌍, 1850년 8월 5일 ~ 1893년 7월 15일)은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와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다.
생애
초기에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와 에밀 졸라의 영향을 받아 리얼리즘 형식의 글을 써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 후 벨아미라고 이름붙인 자신의 요트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성과 쾌락에 탐닉하다가 매독이 발병, 1877년경부터 시작된 매독의 증상으로 신경증을 앓으면서 점차 환상적인 색채가 강해진다. 전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비곗덩어리》,《어느 인생》2019년 출간된 백선희 역본을 제외하면 여자의 일생으로 번역되어왔다. 일제강점기에 처음 번역할때 영어판을 중역한 일어판을 삼중역하면서 여자의 일생으로 번역한 것이 굳어졌다.[1] 귀족 잔느가 줄리앙(쥘리앵)과 결혼했지만 줄리앙이 하녀 로잘리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되고, 이후 아들을 낳고, 딸도 얻으려 하지만 줄리앙이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다가 그 사람의 남편에게 들켜 죽임을 당하고, 잔느는 딸을 사산하는 등 인생의 우여곡절에 대해 나온다.], 후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오를라》가 있다.[* 오를라는 보이지 않는 괴생명체를 묘사하여 허버트 조지 웰즈의 투명인간을 구상하는데 영감을 주었으며 H. P.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문학 사상 처음으로 쓰여진 투명 괴생물체를 다룬 작품은 아니다.
이 밖에 모파상의 환상소설들은 우리나라에서 H. P. 러브크래프트와 함께 공포특급류의 해적판으로 많이 묶여져서 나왔으며 이 중《모파상 괴기소설 광인?》이라는 단편집이 2007년 우물이 있는 집이라는 출판사에서《박제된 손》이라는 이름으로 개정출간됐다.
말년은 비참했다. 앞서 말한대로 매독에 걸린 것이 문제였는데 20세기 초까지 매독은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었기에 계속 진행되어 그의 뇌를 망가뜨렸고, 이후 자기 오줌을 성수라면서 모으기도 하는 등 발광이 심해져서 온갖 소동을 일으켰으며 1891년에는 자살까지 시도했고, 결국 정신병원에 수용됐고 2년 뒤 정신 병원에서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각주
참고 자료
외부 링크
- 기 드 모파상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다음백과 미러)
- 기 드 모파상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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