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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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
Aqua regia.svg
일반적인 성질
IUPAC 이름 nitric acid hydrochloride
화학식 HNO3+3 HCl
CAS 번호 8007-56-5
PubChem 62687
ChemSpider 56437
물리적 성질
녹는점 231.15 K
-42 °C
-43.6 °F
끓는점 381.15 K
108 °C
226.4 °F
밀도 1.01–1.21 g/cm3
열화학적 성질
안전성
백금 조각이 왕수 속에서 기포를 내뿜고 있다.

왕수(王水, 라틴어: aqua regia 아쿠아 레기아[*])는 진한 염산(HCl)과 진한 질산(HNO3)을 3:1로 섞은 용액이다. 일반 에는 녹지 않는 이나 백금 등의 귀금속을 녹이며, 그래서 ‘왕의 물’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이리듐, 로듐, 탄탈륨 등은 상온에서는 왕수로 녹이지 못하지만 왕수를 섭씨 10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녹는다. 왕수는 오래 보존할 수 없으므로, 사용하기 전에 조제해서 사용한다.

왕수로도 유리는 못 녹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유리 실험도구에 넣어서 사용한다.

역사[편집]

왕수는 중세 유럽의 연금술사 가짜 게버의 저작에 처음 기록되어있다.[1] 1789년 라부아지에는 이 산을 nitro-muriatic acid로 불렀다.[2]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덴마크를 침공했을때, 헝가리의 화학자 죄르지 헤베시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독일인 막스 폰 라우에제임스 프랑크의 노벨상 메달을 왕수에 녹여서 나치가 압수해가는 것을 막았다. 당시 독일 정부는 1935년에 감옥에 있던 평화운동가 카를 폰 오시에츠키가 노벨상을 받은 이후, 독일인들이 노벨상을 받거나, 받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금지했다. 헤베시는 노벨상을 녹인 용액을 닐스 보어 연구소의 자기 시약선반에 보관했고, 백 개 가량 되는 일반 화학 시약병 중 하나에 노벨상과 금이 들어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한 나치 병사들의 검열을 피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후 헤베시는 자기 연구실에 돌아와 자신의 금 용액이 무사히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금을 산용액에서 추출했다. 추출된 금은 왕립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와 노벨 재단에 보내졌고, 다시 메달로 주조되어 라우에와 프랑크에게 돌아갔다.[3][4]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