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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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지역 타이 포의 쾅 푹 길, 주요 간선도로이다.
신제의 영역

신계(중국어 정체: 新界, 병음: Xīnjiè, 광둥어: 산가이sān gaai, san1 gaai3, 영어: New territories)는 홍콩의 지역 이름으로, 바운더리 거리 북쪽 지역과 중화인민공화국과 홍콩의 경계 지역인 선전 강(영어: Sham Chun River, Shenzhen River) 남부 지역, 란터우 섬, 람마 섬, 청 차우, 펭 차우 등을 포함한다. 홍콩 조차 연장 조약(중국어: 展拓香港界址專條, 제2차 북경조약)에 의거, 1898년부터 99년간 청나라영국에게 조차한 바 있다.

요즘 이 말을 쓸 경우에는 신주룽을 제외하고 말한다. 이 지역은 원래 신제에 포함되어 조차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주룽 도시 지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2006년 현재 신제 지역의 인구는 357만 3635명이고, 인구밀도는 3748명/ km²이다.

역사[편집]

신제의 조차[편집]

1842년 아편 전쟁 이후 홍콩 섬이 영국에 할양되었고, 1860년 제1차 북경 조약에 의거, 홍콩 섬 북부의 카올룬이 추가적으로 할양되었다.

이어 1898년 제2차 북경 조약에 의거하여 신제까지 최종적으로 할양되었으나, 영구적으로 할양되었던 앞의 홍콩 섬과 카올룬과는 달리 이 지역은 99년간 조차된 지역으로, 사실상 이 지역은 언제나 중국 땅인 셈이었다. 실제로 신제의 많은 지명 및 도로명은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 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웠으며, 구(舊) 홍콩 국제공항 역시 카올룬의 도심 지역에 지어졌다. 1960년대부터 홍콩의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낙인 찍혔으며 이에 따른 신공항 건설론이 제기되었으나, 마땅히 안전한 신공항을 건설할 만한 땅은 신제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기존의 공항을 계속 유지했다.

1980년대 이 지역의 임대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영국은 임대 기간의 연장을 시도했으나, 중국은 홍콩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거부했다. 결국 신제의 반환은 첫 판부터 확정되었으나, 나머지 카올룬과 홍콩 섬은 큰 골칫거리로 남았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반환 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임대 기간 만료 이후에도 영국이 계속 관할할 수 있었지만, 상당한 주요 시설들이 신제에 있었고, 홍콩 섬과 카올룬 만으로 식민지를 경영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1984년 영국은 홍콩 전역의 반환을 결정했고, 임대 기간 만료와 함께 이 지역은 자연스럽게 반환되었다.

반환 문제가 해결되면서, 신제 지구의 사용에 대한 문제가 사라졌고, 신(新) 홍콩 국제공항이 첵랍콕 섬에 건설되었다. 반환 후인 1998년 구공항은 폐쇄되었다.

행정 구역[편집]

의회 선거구는 총 2개이며, 지역의회 선거구는 총 9개이다.

교통[편집]

홍콩 섬과 카올룬과는 달리, 이 지역은 당초부터 반환이 아예 확정되어 있던 곳이었지만, 남부 2개 지역(본토)과 마찬가지로 좌측통행을 한다. 이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본토에서 연결되는 전철역이 있으며, 로우(Lo Wu)역을 통해 선전으로 이어진다. 1998년 섬 구의 첵랍콕 섬에 신공항이 건설되었는데,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올 수 있다. 단, 신제 공항택시(유엔롱 등)와 섬 구의 공항택시는 색이 다르다.

문화[편집]

당초 이 지역은 영국이 단순히 빌려간 곳으로, 정청 시대에도 이 지역은 사실상 중국의 영토였다. 때문에 이 지역은 본토에 비해 훨씬 중국적이며, 이 곳에서는 영국의 잔재를 볼 수 없다. 사람들은 본토와 동일하지만, 이 곳은 일반적인 대륙의 모습을 강하게 보여준다. 본토와는 달리 이 지역은 중국어 도로명을 사용하며, 영국계 도로명은 거의 없다. 또한 샤틴 구나 북 구 등의 아파트 단지들은 영국의 주거단지가 아닌, 중국의 주거단지적인 모습을 강하게 보여준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신제는 빠른 발전을 이루었다. 단순한 임대지가 아닌, 홍콩의 또다른 중심지로 성장했고, 1998년 첵랍콕 공항의 개항으로 이 곳은 매우 국제적인 곳이 되었다. 한편 이곳에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신설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신제는 대체적으로 비도심의 특성을 띄고 있으며, 유일하게 도심적인 곳은 콰이칭 구이다. 이 곳의 니나 타워는 홍콩의 대표적인 도심 빌딩의 하나이다.

주민[편집]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원주민(원거민)이 있다. 이들은 기본 중국인과 동일하나, 구 정청 시대부터 지금의 예빈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중앙정부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

함께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

주석[편집]

읽어 보기[편집]

  • Lee Ho Yin and Lynne D. DiStefano, A Tale of Two Villages: The Story of Changing Village Life in the New Territories (Hong Kong: Oxford University Press),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