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클레어역

세인트클레어; St. Clair
	; 승강장
개괄
관할 기관	토론토 교통국
소재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영 스트리트 1441번지; (1441 Yonge Street)
좌표	북위 43° 41′ 16″ 서경 79° 23′ 35″ / 북위 43.68778° 서경 79.39306°
개업일	1954년 3월 30일
승강장수	2면 2선 (상대식)
승차 인원	36,620 (2018년)
거리표
영-유니버시티선
	← 데이비스빌 서머힐 →

세인트클레어역(영어: St. Clair Station)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 지하철 1호선 영-유니버시티 선에 있는 역으로, 영 스트리트와 세인트클레어 애비뉴에 위치해있다.

역사[편집]

세인트클레어역은 1954년 3월 30일 영 지하철이 유니언역에서 에글린턴역까지 개통하면서 동시에 개통하였다. 영-유니버시티 선은 당시 절개 공법으로 땅을 우선 파낸 다음에 선로를 놓는 방법으로 지어졌다. 1954년 개통 당시에 영 지하철 대부분 구간은 반지하식으로 바깥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는 이후 1960년대 말과 70년대 초반에 서머힐과 세인트클레어역 사이에 고가도로가 생기면서 이 지하철 구간을 터널로 메우게 되었다.^[2]

1986년 3월, 세인트클레어역에 있던 로즈힐 회차 선로는 선로 보수, 사용량 저조 및 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이유로 없어졌다. 이후 2012년, 토론토 교통국은 영 지하철의 신호 체계를 자동 열차 제어 장치 (ATC)로 전환하기 위해 회차 선로를 다시 설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영 지하철은 주말동안 몇 차례씩 운행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2013년 여름에 재설치가 완료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신호 체계가 그대로이기 때문에 쓸 수는 없는 상태이다.^[2]

한편, 세인트클레어역에서 종착하는 노면 전차 노선은 자동차와 노선을 같이 공유하는 관계로 세인트클레어 애비뉴에 차가 몰릴 때 노면 전차도 극심한 정체를 겪어 이동 시간이 늘어나곤 했다.^[3] 2004년, 토론토 교통국 계획 담당 부서에서는 노면 전차 선로가 노후한 관계로 2005년에 교체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토론토 교통국 측에서는 선로를 교체하는 동시에 노면 전차에 전용 선로 및 우선 신호를 통해 이동 시간을 감축하고 더불어 노면 전차 배차도 줄여 유지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00만 달러가량 더 들어가는 이 프로젝트는 2004년 9월, 토론토 시의회에서 공사 승인을 받았고 토론토 시의 '공식 계획'에 수렴되었다.^[3]

토론토 교통국의 기술자와 컨설팅 업체 측에서 노면 전차 우선권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찬반 양상이 불거졌다. 세이브 아워 세인트클레어 (Save Our St. Clair, SOS) 측은 주민 공청회에서 이 공사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 주차 공간 감소 및 도로 수용량 감축 등으로 공사 반대 의견을 피력하였다. 한편, 대중교통을 위한 세인트클레어 우선선로 계획 (SCRIPT, St. Clair Right-of-way Initiative for Public Transit) 단체에서는 세인트클레어 연선에 더 나은 대중교통이 필요하며 도로 위에서 차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3] 이런 대립 양상이 불거짐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는 토론토 시의회, 이후 온타리오 주 지방자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온타리오 주 지방자치부 장관은 2005년 6월 3일에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하였다.^[3]

2005년 여름, SOS는 주 지방자치위원회의 프로젝트 승인을 두고 온타리오 주법원에 가처분소송을 제기하였다. 단체 측은 토론토 시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트를 밀어부칠 권한이 없음을 주장하였다. 원심에서 온타리오 주 상급 법원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토론토 시 당국은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하였다. 토론토 시는 이에 대해 항소하였으며, 법관 중 한 명이 이 지역에 살고 있고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익이 충돌된다고 주장하였다.^[3] 2006년 2월 21일, 온타리오 주 상급법원은 노면전차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사법심사를 기각하였고 이후 SOS 측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하여 상황은 일단락되었다.^[3]

2006년 6월 18일, 노면 전차 선로 공사는 애비뉴 로드에서 영 스트리트까지 우선 재개되었으며, 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세인트클레어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구간에는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였으며, 2007년 1월, 세인트클레어 애비뉴는 영 스트리트에서 본 로드까지 선로와 전선이 교체되었고 몇 차례의 시험 운행 끝에 1월 21일에 노면 전차 운행이 재개되었다.^[3]

2007년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세인트클레어역은 노면 전차 승강장을 다시 짓기 위해 주말동안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이후 6월 3일에 세인트클레어역의 지하 버스 및 노면 전차 루프 보수 공사도 같이 이루어졌다. 세인트클레어 노면 전차 선로 개량은 2010년 6월 30일에 노면 전차의 서부 종점인 건스 루프에서의 마무리 작업과 동시에 완공되었다.

2016년 4월, 토론토 교통국은 기존의 토큰과 티켓, 메트로패스 등을 프레스토 카드로 교체하게 되면서 교통카드 단말기가 포함되어있는 신형 개찰구로 교체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세인트클레어 센터 출입구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코샤 은행 출입구는 4월 29일부터 5월 중순까지, 세인트클레어역 정문은 5월 9일부터 5월 말까지, 플레전트 블루버드 출입구는 5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개찰구를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되었다.^[4] 2016년 6월 30일, 세인트클레어역은 신형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프레스토 카드를 통해 지하철과 버스, 노면 전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5]

2016년 6월 19일, 토론토 교통국은 세인트클레어 노면 전차 노선에 신형 전차 투입에 따라 노면 전차가 지나는 세인트클레어역과 세인트클레어 웨스트역에 인프라 보강 공사를 착공하였다. 이 공사로 세인트클레어역의 노면 전차 승강장이 새로 지어지고 지하철역 지붕이 교체될 예정이며, 노면 전차 루프에 있는 전선도 교체된다.^[4] 이에 따라 세인트클레어역의 버스 및 노면 전차 승강장은 11월 21일까지 폐쇄되었으며,^[6] 세인트클레어 노면 전차는 셔틀버스로 대체 운행하였다. 노면 전차는 9월 초부터 세인트클레어 웨스트역에서 건스 루프 종점까지, 11월 21일부터 전 구간에서 노선 운행을 재개하였다.^[7] 한편 신형 전차는 2018년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