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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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뷰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23일 (일) 15:25 판 (→‎주석)

반기독교주의(反基督敎主義, 반기독교) 또는 안티기독교, 반기독교 등은 기독교의 이념이나 신도들의 행동에 반대하는 종교적, 사회적 현상을 말한다. 반가톨릭주의도 이에 포함될 수 있지만, 비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를 특이적으로 반대하는 종파의 기독교인도 포함되므로 어느정도 개념적인 차이가 있다.

이력

시초

이 용어의 시초는 성경에서 비롯되었으며 신약성서요한의 첫째 편지요한의 둘째 편지에 5번 거듭하여 나온다. 한 번은 복수로, 네 번은 단수로 표기하고 있다.

반기독교주의라 할 수 있는 성격의 현대적인 단체는 대한민국에서는 1992년 이전부터 출현하였다.[출처 필요]

탄생 과정

현대의 반기독교주의 활동은 1980년대 서구에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배타성과 폐쇄성을 비판하는 운동에서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1980년대 말에 반기독교주의 활동이 발생하였다.[출처 필요] 또한 기독교 계열 종교들의 배타성과 이단논쟁, 마녀사냥 등은 일부 네티즌들의 반기독교적 정서를 더욱 부추겼다. 이들은 인터넷의 PC통신에서 활동하다가 인터넷 보급 후 인터넷으로 옮겨가서 활동하고 있다.

일부는 반기독교 현상과 활동의 뿌리를 중세 및 전근대사회 기독교 사회에서의 종교독재권력, 마녀재판, 이단논쟁 등의 억압까지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또한 덧붙여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일반화된 개신교 목사들의 비리와 함께 천주교 추문들(미국 아동 성추행 사건, 프랑스의 부정한 사제 사건, 남미의 이중생활하는 사제 등)이 증가함에 따라 반기독교라 칭할때 천주교회도 포함되어 논의됨이 일반적이다.[출처 필요]

예수에 대한 시각

반기독교주의 안에서 예수를 실존 인물로 보는 입장과 예수를 비실존 가공 인물로 보는 입장이 병립하고 있으며 예수에 대한 반기독교주의에서의 명확한 시각을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출처 필요] 반기독교주의의 입장을 단정지을 수 없는 것에는 기독교의 배타성, 폐쇄성, 권위의식 등에 대한 혐오와 비판의식, 자유주의자, 무신론자, 민족주의자, 인본주의자 등 다양한 입장이 복합적으로 모여서 형성된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출처 필요]

반기독교주의에 대한 기독교계의 시각

반기독교주의자에 대한 기독교 측의 견해는 다양하며 반기독교인을 포용하자는 입장과 반기독교주의자들을 박멸해야 한다는 공격적인 대응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측은 반기독교주의를 기독교 개혁의 수단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1] 2000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원작인 영화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의 상영을 놓고 반기독교주의 집단과 개신교인, 천주교인 사이의 갈등이 있었으며, 2004년 9월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국내 번역본 출간과 2006년다빈치 코드》 영화 상영에 반대를 제기한 기독교 단체들과 표현의 자유와 신성모독 문제를 놓고 한동안 논쟁과 갈등이 있었다.[2][3][4][5] 예수를 인성으로 표현한 방송과 예술 등에 대해서도 논쟁의 불씨가 있다.[출처 필요]

지역별 반기독교주의

한국

1990년대 이전부터 PC통신에서 안티기독교 모임이 개설되었으며 인터넷 보급후 1993년경 안티기독교 카페가 창설된 이래 개신교인, 천주교인들과의 갈등을 통해 수많은 반기독교주의 사이트들이 명멸을 거듭해 나갔다. "클럽안티기독교"는 2000년 6월에 개설돼 현재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안티예수","안티바이블", "기독교비평", 디시인사이드 무신론 갤러리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6] 그 중 반기독교 시민운동 연합이 가장 회원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일부 개신교 목사들이 단군왕검상의 목을 낫으로 치는 행위와 불상파괴 행위 등으로 반기독교주의자들을 자극하기도 하였으며,[7][8] 월드컵 시기에 개신교계가 붉은 악마 반대 캠페인 등 사회적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태도를 보여 반기독교 여론 형성의 빌미를 주기도 하였다.[9] 덧붙여 천주교회의 경우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에 대한 방조 또는 묵인 혐의[10] , 1970년대 이후 바티칸과 마피아와의 연루설, 그외 피임 등 사회교리의 비합리성 등 한국의 개신교와는 다른 범죄혐의로 인하여 인터넷 상에서 개신교와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11]

개독의 어원

대한민국에서는 반기독교주의를 대표하여 '개독','먹사'이라는 용어를 흔히 사용하고 있는데 이 단어는 최초 작성자와 작성일자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며, 1992년경 인터넷 PC통신 채팅의 안티기독교 대화방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인터넷의 보급과 안티기독교 확산과 함께 개독,먹사라는 단어가 유행을 하게 되면서 안티기독교 성향의 네티즌들은 개독,먹사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다.[12][13]

반기독교주의에서 "개독"이란 낱말은 대한민국의 안티기독교 운동에서만 활용되는 특수한 용어이기도 하다. 최초 작성자의 신분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용어이면서도 10년 이상 장기간 유행해오다가 인터넷 용어와와 사회학적 용어로 자리잡은 것이 특징이다.[출처 필요] 이 단어는 일부 기독교인(특히 개신교)의 부정부패와 비리가 많았고 무엇보다 한국사회에서 일으킨 목사들의 이탈된 여러가지 파장(공금횡령, 윤리적 이슈, 타종교에대한 테러 및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땅밟기, 지나친 정치적 발언 및 편향성 등)을 일으킨 사건들과 더불어 개신교가 다른 종교를 심하게 배척하는 언행을 계속 했기 때문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기원해서 최근에는 개독교를 개신교에 특화하여 기독교내의 다른 여러 종교와 구별하여 사용하는 이도 나오고 있다. 개독교를 [개신교⊂기독교:기독교의 부분집합], 즉 개신교가 기독교라는 정의 ( Definition )의 한 가닥이지만 개신교에 한정하여 구별을 위한 의미인 개신 기독교의 줄인말로 사용하는 것이 그것이다..

각주

  1. “기독교, 광신ㆍ짝퉁ㆍ개독ㆍ초딩 이미지를 벗어야" 노컷뉴스 2009년 6월 26일 작성
  2. “학교서 '다빈치코드' 단체관람 물의… 서울 금옥중 학부모 항의 잇따라”. 국민일보. 2006년 5월 21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3. “기독네티즌 57% "다빈치코드 부정적 영향"… 갓피플 3297명 설문조사”. 국민일보. 2006년 5월 23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4. “지방서도 다빈치·유다복음 비판 세미나”. 국민일보. 2006년 5월 21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5. “서울 첫날 매진 행렬…기독계는 '1인시위'. 한겨레. 2006년 5월 28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6. “‘안티 개신교’ 온라인서 확산”. 인터넷한겨레. 2003년 10월 23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7.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 > 커뮤니티 > 정강길의 건강한 기독교 > 전환기의 한국 기독교, 바뀌어야 산다! (5) > ② 이웃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에서 〈열린 기독교〉로 (1)
  8.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 > 역사비평 > 상고사 > 단군상 문제와 기독교계의 대응
  9. "교회언론회 목회자 설문결과 붉은악마 명칭 바꿔야《네이버뉴스》, 2005년 10월 20일 작성
  10. "교황청의 고해성사.. 과거과오 공식인정"《한국경제》, 2000년 3월 7일 작성
  11. "돈세탁 추문에 휘말린 교황청 은행"《매일경제》, 2010년 12월 14일 작성
  12. "제가 목사였던 사실이 슬픕니다". 오마이뉴스. 2005년 5월 27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13. “안티기독교, 이제는 '성경 금지 서명운동' 조장”. 크리스천투데이. 2007년 6월 5일. 2009년 11월 23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