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가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혜가(慧可, 487년~593년)는 수나라의 선승이며 선종(禪宗)의 제2대조이다.

무뢰(武牢:허난 성 뤄양 부근)에서 출생하여 어릴 때 이름을 광(光) 또는 신광(神光)이라 하였다. 성은 희씨(姫氏)였다. 젊었을 때에는 노장(老莊)의 전적과 불전을 공부하고 후에 뤄양의 용문(龍門) 향산(香山)에 가서 보정선사(寶靜禪師)를 따라 출가하여 영목사(永穆寺)에서 계율을 받았다. 그 후 각지를 편력하며 내외의 고명한 학문에 접하고 지식을 넓혔다. 32세에 다시 향산에 돌아가 8년간을 명상으로 보냈다. 520년 숭산 소림사를 찾아 선종의 제1대조인 보리달마의 제자가 되어 이 곳에서 8년 동안 수도에 정진하였다. 처음에 달마를 찾았을 때 쉽사리 입실을 허락받지 못하자 무릎이 빠질 만큼 쌓인 눈 속에 서서 밤을 새워 끝내는 자기의 팔을 잘라 구도를 위하여는 신명을 아끼지 않는 정신을 보임으로써 하락을 받았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552년에 도를 제자인 승찬(僧璨)에게 전수하였다. 그 뒤에 업도에서 선(禪)을 펴기 34년, 박해(迫害)에도 굴하지 않고 각지를 돌면서 도문(屠門)과 주가(酒家)에도 출입을 하였다 한다. 광구사(匡救寺)에서 열반경을 강하여 많은 학승이 모였다. 마지막에는 중 변화(辨和)의 미움을 받아 읍장(邑長)인 적중간(翟仲侃)에 의하여 처형되었다고 한다.

Heckert GNU white.svgCc.logo.circle.svg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다음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