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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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溺死)는 액체기도흡인하여 질식, 사망하는 것을 가리킨다. 기도로 액체를 흡인하려면 꼭 온 몸이 물에 빠질 필요가 없으므로, 얕은 물에 코와 입만 잠기는 경우에도 익사할 수 있다. 익사는 질식사의 일종이므로 사망에 이르는 과정이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증상의 경과가 조금 다르며 진행 단계의 구분이 뚜렷하다. 익사체는 물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한동안 물 속에 방치되므로, 검시의 과정에서 익사로 인한 소견과 물 속에 있었기 때문에 생기는 소견을 뚜렷이 구분하여야 한다. 익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견한 시체의 경우 흰 거품이 코와 입을 뒤덮고 있다.

익사의 진행 단계[편집]

  • 무증상기: 물에 빠진 직후의 순간을 말한다. 이때 사람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한동안 호흡을 멈추게 된다. 예민한 사람의 경우 이 단계에서 쇼크사할 가능성이 있다.
  • 호흡곤란기: 더 이상 숨을 참지 못하고 물 속에서 숨을 쉬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때 물이 기도로 흡인된다.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어버린다.
  • 호흡정지기: 물이 계속 흡인됨에 따라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에 따라 가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
  • 종말호흡기: 마지막으로 몇 번 호흡이 가능하지만 곧 완전히 호흡이 멈추는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