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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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본
(お盆)
오본 (お盆)
연옥에서 고통받는 조상의 영혼을 비는 “일본 예절 관습”실버 작 - 1867년 런던에서 출판된 다색 석판
다른이름 본(일본어: )
장소 일본
형태 공휴일
중요도 조상의 영혼을 기림
시작 8월 13일
8월 16일
날짜 원래 음력 7월 15일
현대 8월 15일
축제 오본 춤(본오도리)
행사 연등 띄우기
관련 백중날, 추석

오본(일본어: お盆 (おぼん))은 화력(和曆)[1] 7월 15일에 기념하는 조상의 영을 기리는 일본의 명절이다. 원래 불교행사였던 우라본(盂蘭盆)이 신토와 결합하여 탄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날짜[편집]

원래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행사인데, 1873년 1월 1일 양력 도입 이후는 보통 양력 8월 15일을 중심으로 치른다.

유래[편집]

오본행사는 우라본(일본어: 盂蘭盆)으로, 인도에서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 오본은 불교 우란분회에서 나온 말로, 아귀도에 떨어져 고통을 받고 있는 부처의 제자인 목련존자가 어머니를 구해내기 위해 승려들에게 음식을 공양했다는 이야기로 일본 아스카 시대에 전해졌다. 7월 13일부터 15일, 16일까지 부처와 승려에게 음식을 올리고 공양하며, 특히 선조의 영을 공양한다.

657년 7월 14일 아스카지 서쪽에 수미산 모양을 만들고 우라본에(일본어: 盂蘭盆会)를 처음으로 열었다. 원래 일본 민간에 전해오던 7월의 조령을 모시는 행사가 우라본에와 합쳐진 것이 오본행사로, 사자의 영을 위로하고 진혼하는 행사에 불교의 구제 사상과 신도적인 정령신앙이 겹쳐 생성된 행사이다.[2]

명절쇠기[편집]

일본인은 제일 큰 명절로 여기며, 설날과 마찬가지로 오쥬겐(일본어: お中元)이라는 선물을 주고 받는다. 보통 7월 13일에 정령맞이(일본어: 精靈迎之)라고 해서 집이나 절의 대문 앞에 무가에비(일본어: 迎之火)를 피워놓고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여 집안에 모시고, 불단 앞이나 바깥에 임시 제단인 본다나(일본어: 盆棚 (ぼんだな))를 만들고 불단에서 가져온 위패를 과일, 야채 등 계절음식과 오본 떡인 보타모찌(일본어: 牡丹餅 (ぼたもち))를 올린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차례 밥과 정화수를 올린다. 등롱불을 보고 조상의 영혼이 연기를 타고 집으로 찾아와 소에 짐을 싣고 말을 타고 들어올 수 있도록, 짚으로 만든 말과 소 인형을 집 안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매달아 두거나 세워둔다.

14일에는 조상의 영혼을 집안에 모셔두고, 승려가 독경을 한다. 초상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는 집에서는 고등롱으로 장식하고 친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15일이나 16일에는 밤에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는 조상의 영혼을 위해 오쿠리비(일본어: 送り火 (おくりび)) 를 집 앞에 피워놓고 배웅한다. 이때 본다나에 올려졌던 야채나 과일은 강이나 바다에 떠내려 보낸다.[2]

본오도리[편집]

오본 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선조의 영혼을 위로하고 대접하기 위하여, 마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카타를 입고 야구라를 중심으로 춤을 추는 본오도리가 열린다.

같이보기[편집]

주석[편집]

  1. 일본에서 특수한 경우에 사용하는 옛 달력의 일종으로, 태음력을 따른다.
  2. 이경아 (2007년). 韓日 兩國 歲時風俗의 機能에 관한 考察 (학위논문). 《경상대학교 대학원 일본학과》. 2012년 5월 18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