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니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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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때의 예니셰

예니셰(Yeniche 또는 Jenische)는 주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일부에 거주하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방랑민족이다. 예니셰인들은 서유럽에서 가장 지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집단이다.

Yenishe로 표기되는 집단은 주로 프랑스와 벨기에 등에 거주하는 반면, Jenishe로 표기되는 집단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 거주한다. 예니셰(Jenishe)인들은 특히 독일의 라인란트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예니셰인들은 로마인의 범주로 정의되기도 하지만, 로마인과 문화적으로 다르며, 별개의 집단으로 간주된다. 오늘날 로마인의 조상이 북인도계열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예니셰인들의 기원은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이들은 로마인에 비하여 피부가 흰 이유로 "하얀 집시"("weiße Zigeuner")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들은 고유의 예니셰어를 사용한다.

스위스의 대 예니셰 정책[편집]

1970년대까지 스위스 연방 정부는 예니셰들을 정신이상자 집단으로 간주하고 그들의 어린이들을 "정상적인 스위스 국민"으로 만들기 위한 예니셰 문화말살정책을 연방 정부의 준공식적인 정책으로 시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Kinder der Landstrasse"로 불렸으며 2천명이 넘는 예니셰 어린이들이 그들의 부모로부터 격리되어 고아원, 정신요양시설, 심지어 감옥 등에서 훈육을 받았다. 스위스 연방 정부가 이런 프로그램을 지원한 증거들은 현재 국가 기밀로 부쳐져 있기 때문에 2050년경에 기밀 해제될 예정이다. 현재 대략 3만 5천명의 예니셰인들이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고, 그 대부분이 그라우뷘덴 주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 중에 오직 5000명 가량만이 전통적인 방랑생활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