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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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의 공 잡는 법 ①
싱커의 공 잡는 법 ②

싱커(Sinker)는 야구에서 투구구질 중 하나이다.

특징[편집]

스플리터, 포크볼 등과 비슷한 구질로서 거의 일직선으로 공이 날아오다가 홈 플레이트 근방에서 밑으로 가라앉으며 타자 쪽으로 휘는 듯한 느낌이다.[1] 그래서 이 구질은 타자에게서 삼진보다는 땅볼을 빼앗아내기 유리하다.

전통적인 싱커는 직구와 구속차이가 많이 나는 브레이킹 볼의 일종이다. 슬라이더와 커브와는 다르게 공에 역회전을 주어야 하는 특징때문에, 투수는 팔을 비틀어 공을 던져야 하고, 비트는 동작이 투수 어깨에 무리를 준다는 이유로 싱커를 구사하는 투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후 90년대 케빈 브라운을 시작으로 00년대 브랜든웹, 왕첸밍 등 전통적인 싱커보다 훨씬 속도가 높은 싱커가 던져지며, 다시한번 주목을 받는 구종이 되고, 기존의 싱커와는 구분짓기 위해 하드싱커(혹은 파워싱커)라 불리는 구종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전통적인 싱커는 사이드암과 언더핸드 투수들이 주로 구사하며, 오버핸드 투수에서는 구사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흔히 싱커를 싱킹패스트볼과 같은 구종으로 오랜 기간 잘못 사용되고 있는데, 싱킹패스트볼은 투심패스트볼에 가까운 표현으로서, 싱커와는 구분되는 구종이다.

쥐는 법[편집]

스크루볼과 비슷하며, 중지와 약지를 벌리고 잡는 법과 검지와 중지를 약간 벌리고 공의 실밥과 나란히 해서 잡는 법이 있다.

스플리터와 마찬가지로 투수에겐 팔꿈치와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쉬워 부상의 위험이 있다.

선수[편집]

이 구질을 잘 구사한 대표적인 투수로는 미국 메이저 리그데렉 로우, 케빈 브라운, 제이크 웨스트브룩, 왕첸밍, 브랜던 웹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전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인 조계현 LG 트윈스 투수코치가 싱커를 주무기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싱커를 사용하는 선수로는 롯데 자이언츠정대현, SK 와이번스임경완,전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 외국인 선수 아킬리노 로페즈, 전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수 브랜던 나이트 등이 있다.

참조[편집]

  1. 허구연. (2004). 프로 야구 10배로 즐기기 (MBC 해설 위원 허구연과 함께). 새로운 사람들. ISBN 89-8120-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