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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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곡(Kyriale; missa곡)은 주로 가톨릭 교회미사에서 연주되도록 작곡되거나 만들어진 선율이나 작품이다. 그레고리오 성가를 통해 그 틀이 정해졌고, 근대에 이르러 그 화려함은 갈수록 더해갔다.

보통 미사곡에는 키리에(Kyrie), 대영광송(Gloria), 크레도(Credo), 상투스(San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의 통상문 노래로 이루어진다.

현대 로마 가톨릭의 미사에서도 이 순서가 포함되어, 어느 미사에서나 이러한 방식으로 미사를 드리게 되어 있다.

미사곡의 순서[편집]

미사곡의 악곡형식은 일정한 가사로 된 다음과 같은 5개 내지 6개의 부분(악장)으로 되어 있다.

  1. 키리에(Kyrie, eleison…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2. 글로리아(Gloria in excelris Deo…하늘 높은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3. 크레도(Credo in unum Deum…한 분이신 하느님을…)
  4. 상투스(Sanctus…거룩하시도다…) 및 베네딕투스(Benedictus…찬미받으소서)
  5. 아뉴스 데이(Agnus Dei…하느님의 어린 양)

이것들은 어떠한 종류의 미사에서도 항상 쓰이며, 통상문이라고 한다. 이상의 5개의 부분은 보통 더 많은 부분으로 나뉜다. 예를 들면 키리에는 때로는 '키리에 엘레이손-크리스테 엘레이손-키리에 엘레이손'의 3부분으로 되기도 하고, 상투스에서 베네딕투스가 독립하여 하나의 부분을 형성하기도 한다. 미사곡의 가사는 키리에의 부분만이 그리스어이고, 그 밖에는 모두 라틴어로 노래된다.

미사곡의 흐름[편집]

본래의 전례용(典禮用) 미사곡으로서 가장 오랜 것은 단선성가(plain song)이며, 후에 그레고리오 성가가 되었다. 13세기경부터 대위법의 발전에 따라 미사곡은 다성양식(폴리포니)으로 쓰게 된다. 기욤 드 마쇼의 《노트르담 미사곡》(1364년)은 초기 다성양식으로 된 걸작이다. 15-16세기 말에 걸쳐 미사곡은 뒤파이, 죠스캥 데 프레, 팔레스트리나 등에 의하여 그 때까지 없었던 큰 발전을 보았다. 특히 팔레스트리나는 100여 곡의 미사곡(《교황 마르켈스의 미사》는 특히 유명하다)을 썼는데, 그 대부분은 4-5성부로 된 아 카펠라(무반주 합창곡)의 양식으로 작곡되었다. 팔레스트리나 이후의 대표적인 미사 작곡가로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브루크너 등이 있다. 이 작곡가들의 미사곡은 모두 관현악의 반주를 가지고 있다. 바흐의 《나단조 미사》는 베토벤의 《미사 솔렘니스》(장엄 미사)와 함께 오늘날 연주회에서도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미사곡집[편집]

가톨릭 교회미사 전례에서 사용하는 통상문인 미사곡들을 모아놓은 책들을 미사곡집(Kyriale)라고 부른다. 라틴어 Kyriale는 '미사곡' 자체를 가리킬 수도, '미사곡집'을 가리킬 수도 있다.역사적으로 성가대가 사용하도록 별도의 책으로 존재하기도 하였다(Kyriale, 1905년). 그러나 오늘날에는 더 이상 별도의 책으로 발행되지 않고 미사고유문 노래를 모아 놓은 로마 미사 성가집(Graduale Romanum)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

로마 미사 성가집에는 첫째, 18개 조합의 미사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키리에, 글로리아, 상투스, 아뉴스 데이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글로리아를 노래하지 않는 때를 위한 미사곡에는 이 노래가 빠져 있다. 둘째로, 크레도가 6곡 실려 있다. 셋째로, 자유로이 할 수 있는 키리에 11곡, 글로리아 4곡, 상투스 3곡, 아뉴스 데이 2곡이 추가되어 있다. 한편 18개 조합의 미사곡에서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곡들이 덧붙여져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사곡 1번에는 키리에가 2곡이다.

로마 미사 성가집 이후에 너무 어려운 선율을 정리하고 간략하게 만든 단순 미사 성가집(Graduale Simplex)가 발행되었다. 여기에는 역시 너무 어려운 선율을 정리한 미사곡이 실렸는데 이를 'Kyriale Simplex'('단순 미사곡', 또는 책이라는 관점에서는 '단순 미사곡집')이라 부른다.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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