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라북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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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결과전라북도 결과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전북에선 호남 전역에서 일어난 녹색 돌풍에 힘입어 국민의당이 10석 중 7석을 휩쓸었고 더불어민주당익산시 갑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단 2석만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나머지 1석은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이후 지지율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과정에서 발생한 계파 갈등으로 인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민주평화당 또한 계파 갈등에 휘말리며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으로 갈라졌다. 이렇게 지속되는 분열과 계파 갈등으로 인해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조차도 두 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기었고 반대 급부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다. 총선을 앞두고 손학규 중심 계파만 남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3당은 다시 힘을 합쳐 민생당이란 정당을 출범시켰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결국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0석 중 9석을 휩쓸었고 민생당은 단 1개의 의석도 건지지 못하며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나머지 1석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다.

개표 결과[편집]

[1] Archived 2020년 8월 12일 - 웨이백 머신

지역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무소속 합계
전북 9 1 10

각 선거구 별 결과[편집]

전라북도 개표 결과 (선거구)
정당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무소속
기타 정당
당선자
의석 수 9석 0석 1석
득표율 64.8% 10.4% 24.8%
전주시 갑 김윤덕
(73.57%)
김광수
(16.68%)
김윤덕
(재선)
전주시 을 이상직
(62.54%)
조형철
(3.56%)
최형재
(20.08%)
이상직
(재선)
전주시 병 김성주
(66.65%)
정동영
(32.04%)
김성주
(재선)
군산시 신영대
(59.24%)
김관영
(36.72%)
신영대
(초선)
익산시 갑 김수흥
(79.63%)
고상진
(9.51%)
김수흥
(초선)
익산시 을 한병도
(72.59%)
조배숙
(15.67%)
한병도
(재선)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69.77%)
유성엽
(30.22%)
윤준병
(초선)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이강래
(46.67%)
이용호
(49.49%)
이용호
(재선)
김제시·부안군 이원택
(67.50%)
김경민
(5.34%)
김종회
(27.14%)
이원택
(초선)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안호영
(56.89%)
임정엽
(38.66%)
안호영
(재선)
  • 무소속 및 기타 정당 후보의 경우는 득표율 10% 이상 득표한 경우에만 기재할 것.

비례대표 투표 결과[편집]

전라북도 개표 결과 (비례대표)
정당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득표수
득표율
62,607표
(6.33%)
56,666표
(5.73%)
553,967표
(56.02%)
118,783표
(12.01%)
40,512표
(4.09%)
89,212표
(9.02%)
전주시 완산구 5.24% 5.90% 55.56% 13.27% 4.64% 10.02%
전주시 덕진구 10.29% 5.15% 53.32% 12.88% 4.30% 9.11%
군산시 3.05% 6.59% 54.79% 11.03% 4.70% 12.98%
익산시 6.72% 5.82% 57.89% 11.91% 4.03% 7.39%
정읍시 12.11% 4.54% 56.64% 10.49% 3.27% 6.77%
남원시 3.50% 5.01% 58.61% 11.78% 3.61% 7.92%
김제시 4.74% 5.52% 58.64% 11.50% 3.48% 7.44%
완주군 4.85% 5.66% 54.33% 13.69% 3.97% 8.71%
진안군 5.03% 7.04% 54.38% 12.77% 3.71% 8.00%
무주군 4.56% 10.07% 51.67% 12.16% 3.29% 6.47%
장수군 4.48% 6.41% 55.75% 12.26% 3.32% 7.89%
임실군 4.63% 5.13% 58.57% 11.63% 3.50% 7.11%
순창군 5.23% 4.75% 57.44% 9.19% 3.19% 6.97%
고창군 9.58% 4.45% 60.57% 8.21% 2.75% 6.98%
부안군 5.84% 5.99% 59.18% 10.79% 3.52% 6.73%

총평[편집]

전라북도는 다른 호남권과는 정치 성향이 약간 다른 편이다. 영남부울경대구경북만큼 차이가 큰 편은 아니지만 분명히 광주-전남과 전북은 같은 '전라도'라고 묶여 있지만 엄연히 정치 성향에 차이가 존재한다.[주 1] 광주광역시전라남도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란 가슴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라북도 지역은 같은 호남이라도 5.18 민주화운동과는 조금 거리가 먼 지역이다. 전라북도는 산업화 시기에 가장 소외된 지역 중 하나였고 그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해진 것이다. 즉, 5.18 민주화운동보다는 산업화 시기인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에 소외되어 낙후되었기 때문에 그 반발심으로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했다는 것이다. 또 광주와 전남은 김대중 대통령의 영향으로 인해 동교동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지만 전북은 영남의 낙동강 벨트와 비슷하게 친노-친문 계열 지지세가 조금 더 강한 편이다. 같은 전라도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어서 도매금으로 넘기기 쉬운 부분이지만 사실 이렇게 속사정이 다른 면이 있다.

지난 20대 총선 때 호남에는 국민의당이 일으킨 녹색 돌풍이 불었는데 전북에서는 광주와 전남에 비해서는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진 않았다. 가령, 전라북도의 정치 중심지인 전주시에선 3석 중 2석을 국민의당이 차지했지만 광주와 전남만큼 압도적인 차이로 이긴 것이 아니라 1% 내외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고 전주시 을에선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는 아예 3위로 처져 괜히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의 표만 갉아먹어 어부지리로 새누리당 정운천을 당선시켜줬다. 김제시·부안군에서도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후보와 불과 3% 차 접전을 벌였으며 익산시 을에서도 국민의당 조배숙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와의 득표율 차는 9.27%였다. 광주와 전라남도에선 국민의당 후보들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두 자리 수% 차로 깨뜨렸던 것과 비교해 보면 전북에선 확실히 녹색 돌풍의 위력이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익산시 갑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곳이 바로 전라북도였다. 즉, 지난 20대 총선 때 호남에 녹색 돌풍이 강하게 불었던 건 사실이지만 동교동계의 심장에 해당하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서부 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불었고 전라남도 동부 지역과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때 국민의당이 일으켰던 녹색 돌풍의 효과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에 국민의당이 다소 계산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점점 호남에서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안철수가 정치적으로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23.76% : 64.84%로 2배 이상의 격차로 대패하면서[주 2]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 자리 수%로 추락하였다.[1] 거기다 대선 이후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호남 전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보다도 뒤처지며 빠르게 꺼져 갔다.[2] 문재인 정부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내각과 청와대 주요 인사에 호남 출신 인물들을 등용하면서 호남 껴안기에 나섰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그런 와중에 국민의당은 과거 민주당계 정당의 고질병이었던 계파 갈등으로 몸살을 앓게 되었다. 새로이 당 대표에 취임한 안철수는 하루가 멀다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비난을 퍼부어대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 자리 수%에서 정체되어 치고 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안철수는 정치적 무리수라 할 수 있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거론했고 이에 호남계가 반발하면서 호남계와 안철수계가 대립하게 되었다.[3][주 3] 결국 2018년 초에 국민의당은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으로 갈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같은 해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참패를 당하며 박살이 났다. 이 선거는 이번 총선의 예고편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선거 이후에도 계파 갈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중지란만 일으켰다. 먼저 구 국민의당 호남계가 주축이 되어 갈라져 나간 민주평화당은 2019년에 들어서 박지원, 천정배 등을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파와 정동영을 중심으로 한 전북파로 또 갈라져 싸움을 일삼았고 결국 광주-전남파는 민주평화당에서 또 갈라져 나와 대안신당이란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구 국민의당 안철수계가 주축이 되어 바른정당과 합당해 차린 바른미래당에서도 손학규계와 유승민계가 갈라져 싸우면서 자중지란을 일으켰다. 결국 구 바른정당 식구들은 일부는 자유한국당에 백기 투항하듯이 복당했고 일부는 새로운보수당이란 정당을 창당해 갈라져 나갔다가 자유한국당과 합당하여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계 인사들도 상당수 미래통합당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안철수계 나머지 인사들도 안철수를 따라 탈당해 신 국민의당을 차려 바른미래당은 손학규계만 남게 되었다. 총선을 앞두고 결국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이 3당은 다시 힘을 합치자는 뜻을 모아 민생당이란 정당을 창당했다.

이렇게 4년 사이에 당을 몇 번이나 쪼개고 부수는 짓거리를 반복하다 보니 호남 지역 유권자들은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약삭 빠른 몇 명의 현역 의원들은 민생당 간판으로는 당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줄줄이 탈당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군산시김관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이용호, 김제시·부안군김종회 후보,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정엽 후보 등이 그들이었다. 이렇게 열거된 사람들은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고 공약을 내걸며 선거에 나섰다.[4] 하지만 이런 그들의 공약이 유권자들을 어필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더군다나 이용호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과도할 정도로 비난을 퍼부어 이미 당 내 주류인 친문계에게 단단이 찍혔고 복당 신청도 이미 2번이나 불허된 전력이 있었다. 과거 그는 나주시·화순군손금주 의원과 함께 복당 신청을 했지만 2019년 1월 13일에 복당이 불허되었다.[5] 그 후 다시 복당 신청을 했지만 4월 12일에 또 복당이 불허되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또한 직접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선을 그었다.[6]

민생당 소속으로 선거에 임한 후보들도 부랴부랴 전략을 짰는데 광주-전남 지역 민생당 후보들이 이른바 '호남 대통령' 만들기 전략을 내세우며 이낙연 마케팅에 집중했다면 전북 지역 민생당 후보들의 전략은 견제론이었다. 전북 지역의 민생당 대표 선수 정동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위해 자신들을 찍어달라'고 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됩니다. 민주당의 호남 싹쓸이는 문 대통령에게 독(毒)이고, 전주 지역 발전에도 독이 될 겁니다."라며 민생당을 찍어주는 것이 곧 호남 발전을 돕는 길이며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을 돕는 길이라는 이른바 견제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 돌리기에 집중했다.[7] 하지만 이런 견제론이 전북도민들에게 제대로 어필이 될 리가 없었다. 애당초 민생당 후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척을 지고 내부 분란을 일으키다 안철수를 따라 나간 사람들인데 어째서 민생당을 찍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을 돕는 길이란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을 돕는데 왜 굳이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민생당을 찍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을 시켜주지도 못했고 민생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유능한 정당이란 것도 입증하지 못했다. 결국 전북 유권자들은 민생당의 구태 정치인들에게 냉혹하기 그지 없는 심판을 내렸다. 개표 결과 전라북도에 있는 10개의 지역구 중 9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그나마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서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당선되면서 호남 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싹쓸이를 막았을 뿐이다.

반면, 민생당 후보들의 성적은 매우 처참했다. 그나마 전주시에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정동영 후보와 정읍시·고창군유성엽 후보 두 사람만이 30% 이상을 득표하며 체면이라도 지켰지 익산시 을조배숙 후보는 15.67% 득표에 그쳐 선거 비용 전액 보전에만 간신히 성공했고 나머지 민생당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리 수% 득표에 그쳐 선거 비용 보전도 받지 못했다. 심지어 호남 지역 정당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무려 4곳에서나 후보를 공천하지 못했다. 그 정도로 민생당은 철저하게 전북에서 버림받았다. 이렇게 민생당 소속 호남 출신 다선 의원들이 이번에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그 빈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 재선 의원들로 채웠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야당의 중진의원들이 대거 낙선한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민주당 1당 독주의 폐해와 야당 세력의 부재로 인해 비판과 견제가 실종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총선 이후 정부가 화합차원에서 영남지방을 배려함으로써 이미 텃밭으로 확인되고 의석수도 10석에 불과한 전북이 정치권으로부터 소외되어 지역 발전이 오히려 퇴보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8]

한편, 제 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전라북도에서도 철저하게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전라북도에 총 4곳에 공천을 했지만 4명 전원 한 자리 수% 득표에 그쳤다. 지난 20대 총선 때 비록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37.43%)와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22.84%) 간 표 분산이 발생한 덕에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37.53%란 득표율로 득표율 0.1%, 득표 수 111표 차로 어부지리에 성공해 획득하긴 했지만[주 4] 어쨌든 그렇게 어렵게 획득한 전북 지역의 소중한 교두보였던 전주시 을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기고 말았다. 현역 의원인 정운천 본인도 재선에 전혀 자신이 없었는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도망쳐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으며 사실상 지역구를 내다버리다시피 해 이곳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수진 후보는 정운천 의원의 후광을 전혀 누릴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그렇게 지난 20대 총선 때 보수 정당이 간신히 마련했던 호남 진출의 교두보 2곳은 모두 이번 총선 때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그만큼 보수 정당이 얼마나 호남 진출에 소극적인지를 보여준 대목이기도 하다. 영남에 출마하는 민주당계 정당 후보들은 몇 번씩 낙선해가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이번 총선 때 부산광역시에서 당선된 전재수, 최인호, 박재호 의원 3명 모두 3번 낙선의 고배를 마신 끝에 당선되었고 이번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호남에 출마하는 보수 정당 후보들은 몇 명을 빼고는 그런 열정을 보이는 사람이 드물다. 민주당의 동진전략에 비해 보수 정당의 서진전략은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서부 전북[편집]

전라북도청이 있는 전주시를 중심으로 그 서쪽 바닷가 지역을 말하는 곳으로 호남평야가 넓게 깔려 있어 예부터 한반도 최대의 곡창지대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그래서 전라북도 전체 인구의 무려 83.4%가 이 서부 전북에 모여 살고 있다. 그런 만큼 이곳에 걸린 선거구도 전북 선거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부 전북과는 달리 여러 개의 시, 군을 묶어 하나의 선거구로 편성한 것은 드문 편이다. 서부 전북의 선거구는 전주시 갑, 전주시 을, 전주시 병, 익산시 갑, 익산시 을, 군산시, 정읍시·고창군, 김제시·부안군까지 총 8개가 있다. 지난 20대 총선 때엔 호남권을 강타한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에 힘입어 전주시 갑, 전주시 병, 익산시 을, 군산시, 정읍시·고창군, 김제시·부안군까지 총 6석을 쓸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 갑, 새누리당이 전주시 을을 차지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2017년 하반기부터 계파 갈등에 휘말리며 분열과 이합집산을 겪었고 결국 선거 전 판세는 민생당 3석, 무소속 3석, 더불어민주당 1석, 미래통합당 1석으로 재편되었다.

개표 결과 4년 전과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청색 돌풍이 불었다. 서부 전북의 8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고 과거 국민의당 출신 후보들은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전주시 갑에선 현역 의원 김광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총선 때 김광수 후보에게 42.42% : 43.3%로 불과 0.88% 차로 석패했던 김윤덕 후보가 다시 출마해 4년 만에 재격돌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호남권에 강력하게 불어닥친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에도 불구하고 김광수 후보가 1%도 채 안 되는 격차로 겨우 이겼는데 그 국민의당 식구들은 이제 민생당과 무소속으로 각기 흩어진 상황이니 그 때보다 훨씬 더 떨어지는 힘으로 맞서야 했다. 결국 이번엔 김윤덕 후보가 73.57% : 16.68%로 무려 4배가 넘는 격차로 설욕하며 당선되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패배하며 재선에 실패했던 김윤덕 후보는 다시 국회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전주시 을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미래통합당이 차지하고 있었던 지역구인데[주 5] 지난 20대 총선에서 불과 111표 차로 당선된 정운천은 이번 총선에선 도무지 재선에 자신이 없었는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건너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며 사실상 지역구를 버리고 도망치다시피 했다. 미래통합당에선 부랴부랴 전 광진구의원 이수진 후보를 공천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공천 잡음이 발생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 불과 111표 차로 정운천에게 석패했던 최형재 후보가 재도전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컷오프를 결정했고 이에 최형재는 2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9] 경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선 이곳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상직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개표 결과 이상직 후보가 62.54% 득표율로 가볍게 당선되며 다시 국회에 복귀하게 되었다. 최형재 후보는 20.08% 득표에 그쳤으며 정운천 대신 출마한 이수진 후보는 6.57% 득표에 그쳤다. 민생당 후보로 출마한 조형철 후보는 그 미래통합당 후보에게도 밀리는 3.56% 득표에 그쳤다.

전주시 병은 덕진의 왕으로 불리는 정동영의 지역구였다. 정동영은 총선과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총 8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서울에서 출마한 4번은 모두 떨어졌더라도 전주에서 출마한 4번은 모두 당선되었을 정도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었다. 지난 20대 총선 때는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를 불과 0.76% 차로 신승하고 4선에 성공한 바 있었다. 이번 총선에선 4년 만에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었다. 하지만 4년 전 국민의당과 달리 올해 민생당은 녹색 돌풍을 주도할 만큼 강력하지 못했다. 결국 개표 결과 66.65% : 32.04%로 김성주 후보가 그 덕진의 왕 정동영을 2배 이상의 격차로 깨버리고 설욕에 성공하였다. 이렇게 5선에 도전했던 정동영도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박지원, 천정배, 박주선, 김동철 등 호남의 대표적인 다선 중진 의원들 모두 이번 선거에서 낙선을 면치 못했다.

정읍시·고창군에선 민생당은 현역 의원인 유성엽 후보가 4선에 도전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영입 인재인 윤준병 후보가 총선 1년 전부터 지역위원장을 맡은 후 단수공천되어 출마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엔 국민의당의 돌풍에 힘입어 유성엽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열 후보를 2배 이상의 격차로 깨고 당선되었지만 민생당은 국민의당이 아니었다. 결국 유성엽 후보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청색 돌풍을 이기지 못했고 30.22% : 69.77%로 윤준병 후보에게 2배 이상의 격차로 대패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나마 정동영 후보와 유성엽 후보는 모두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체면이라도 살렸지만 나머지 민생당 후보들은 그것만 못했다. 실제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민생당 후보들 중에 득표율 30%를 넘긴 사람은 목포시에 출마한 박지원,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에 출마한 황주홍,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 출마한 윤영일과 정동영, 유성엽 단 5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이란 타이틀 덕분인지 박지원 후보가 37% 이상을 득표하며 전국을 통틀어 민생당 후보들 중에선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익산시 갑은 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을 이겨내고 당선되었던 곳인데 현역 의원인 이춘석 의원은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처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하며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민생당은 이곳에 고상진 후보를 공천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그렇게 강력했던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던 곳이었는데 민생당은 그 국민의당만 못한 정당이었으니 당연히 승부가 될 수 없었고 결국 김수흥 후보가 79.6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9.51% 득표에 그치며 선거 비용 보전도 받지 못했다. 김수흥 후보의 득표율은 전라북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이었다. 광주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던 민형배 후보(84.05%), 전남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던 이개호 후보(81.95%)의 득표율과 비교하면 살짝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국을 통틀어 4번째로 높은 득표율이었다.[주 6] 이번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사람이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에 출마한 김희국 후보인데 그의 득표율도 79.3%로 김수흥 후보보다 살짝 낮다. 익산시 을에선 현역 의원인 민생당 조배숙 후보와 전 청와대 정무수석 한병도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엔 조배숙 후보가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에 힘입어 46.1% : 36.83%로 9.27% 차로 승리하고 4선에 성공한 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민생당은 4년 전 국민의당이 아니었다. 결국 개표 결과 한병도 후보가 72.59% : 15.67%로 조배숙 후보를 거의 5배 가까운 격차로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전라북도의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이었던 조배숙 후보마저 낙선하면서 21대 국회에 전북 지역 여성 국회의원은 단 1명도 없게 되었다.

그 밖에 군산시에선 현역 의원 김관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19대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관영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던 신영대 후보가 8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김관영 후보는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그걸로 더불어민주당의 청색 돌풍을 막아낼 수 없었다. 개표 결과 59.24% : 36.72%로 신영대 후보가 김관영 후보를 20% 넘는 격차로 누르며 설욕에 성공했다. 김관영 후보는 민생당으로 출마한 후보들보다는 그래도 선전했지만 그 역시 청색 돌풍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으로 김제시·부안군에선 현역 의원 김종회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원택 후보를 공천했다. 민생당도 김경민 후보를 공천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엔 김종회 후보가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등에 업고도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후보를 불과 3.03% 차로 간신히 이겼는데 이번엔 그 국민의당도 없으니 결국 청색 돌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원택 후보에게 27.14% : 66.67%로 40% 가까운 격차로 대패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민생당 김경민 후보는 5.34% 득표에 그치며 선거 비용 보전도 받지 못했다.

이렇게 서부 전북 8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으며 4년 전 호남을 강타한 녹색 돌풍에 힘입어 당선되었던 구 국민의당 출신 국회의원들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낙선했다.

동부 전북[편집]

전라북도청이 있는 전주시를 중심으로 그 동쪽 내륙쪽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은 서부 전북과 달리 소백산맥노령산맥을 끼고 있어 산지가 많아 다소 척박하며 낙후된 곳이다. 그래서 전라북도 전체 인구의 고작 16.6%만이 이 동부 전북에 모여 살고 있으며 선거구도 여러 개의 시, 군을 하나로 묶어 편성해 면적이 넓은 편이다. 동부 전북의 선거구는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단 2개 뿐이다. 지난 20대 총선 때엔 이곳은 상대적으로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이 덜 미쳤던 곳이었다.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당선되었고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선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가 당선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1석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그러나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재인 현 대통령에게 참패를 한 후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급락하였고 고질적인 계파 갈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허우적거렸다. 급기야 바른정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완전히 쪼개져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으로 갈라섰다. 이 때 이용호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으며 사태를 관망하다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타진했으나 2번이나 불허당했다. 그렇게 선거 전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정리되었다.

먼저 정세균 현 국무총리가 서울특별시 종로구로 지역구를 옮기기 전에 4선을 지냈던 지역구인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선 현역 의원 안호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고 민생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대신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안호영 후보에게 3.5% 차로 석패했던 임정엽 후보가 무소속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도 이겨내고 안호영 후보가 당선된 곳인데다 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현 대통령이 전라북도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바로 장수군(67.06%)이었다. 그러니 임정엽 후보가 버텨낼 수 있을 리가 없었고 결국 56.89% : 38.66%로 안호영 후보가 18%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정엽 후보는 아이러니하게도 구 국민의당 출신 낙선자들 중에선 그나마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국민의당 당적으로 당선된 인물들보다도 더 높은 득표율이었다.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선 현역 의원 이용호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과거에 이곳에서 3선을 지냈던 이강래 후보가 출마했다. 개표 결과 49.49% : 46.42%로 이용호 후보가 3.07% 차로 신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용호 후보는 호남 28개 지역구를 통틀어 유일하게 당선된 비(非)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었고 아울러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구 국민의당 출신 후보들 중 유일한 당선자가 되었다. 정말로 이용호 후보 외에는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당적으로 당선된 인물들 중에 당선된 사람은 지역구에선 아무도 없으며 비례대표로 가서 살아남은 권은희이태규밖에 없다. 반대로 이강래 후보는 호남에서 낙선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강래 후보가 낙선하게 된 이유는 과거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정규직화 문제 관련하여 자회사가 아닌 도로공사 정규직으로 직고용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났음에도 요금수납원들의 일부만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나머지는 고용할 뜻이 없다고 밝히며 논란을 일으켰던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10] 물론 이강래 후보는 엄연히 경선을 치러서 승리한 것이므로 지도부를 탓할 것은 없지만 경선을 치르기 전에 이강래를 아예 컷오프를 하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동부 전북은 총선 전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정리되었다. 이용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공공연하게 내세웠지만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 같은 거대 정당들은 입당을 하려면 중앙당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그런데 이용호는 국민의당 시절에 공공연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행위를 해왔기 때문에 중앙당의 허가 이전에 당 내 친문 성향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처럼 1석이 아쉬운 처지가 전혀 아니다. 이번 총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지역구 의석 숫자만 163개인데 이용호의 복당을 받아준들 163개가 164개로 늘어나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 또 이용호의 복당을 받아준다고 한들 그가 또 어떤 해당 행위를 할지는 미지수다. 거기다 선거 전에 이미 이해찬 대표가 다른 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들의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천명한만큼 적어도 이해찬 대표의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그의 복당은 소망으로만 끝날 듯하다.

각주[편집]

내용주[편집]

  1. 이것은 민주당계 정당이 동교동계친노-친문계로 갈라져야만 드러난다.
  2.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에서 기록한 득표율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기준 최고 득표율이었다.
  3. 이 무렵에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취소하려고 공작을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따르는 동교동계 중심의 호남파 의원들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더욱더 격렬하게 반대하였고 문재인 정부의 모토였던 적폐청산에 국민의당 역시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철수는 하루가 멀다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난만 퍼붓고 있었기에 도무지 화합할 수가 없었다.
  4. 산술적으로 볼 때 어부지리인 것은 맞지만 애초에 호남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민주당계 정당 후보 간 표 분산이 발생했다고 해서 어부지리를 얻을 만큼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5.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이정현새누리당 당적으로 당선되긴 했지만 박근혜의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하며 3년 이상 무소속으로 지냈기에 미래통합당의 지역구는 아니다.
  6. 참고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득표율이 높았던 인물은 이개호 후보가 아니라 광주 서구 갑에 출마한 송갑석 후보이며 그의 득표율은 이개호 후보보다 더 높은 82.18%였다.

참고주[편집]

  1. 송창헌 (2017년 5월 21일). '호남 1당' 국민의당 지지율 '날개없는 추락'. 《뉴시스》. 
  2. 성윤지 (2017년 7월 3일). '제보 조작' 국민의당 지지율 '꼴찌'.. 호남서 한국당에도 밀려”. 《서울경제》. 
  3. 조은정 (2017년 11월 6일). '보복' 발언에 안철수 사퇴론 표면화, 安 정면돌파 시사”. 《노컷뉴스》. 
  4. 홍인철 (2020년 3월 24일). “전북에선, 민주당 "불허" 못박지만 무소속 후보들 "당선시 복당". 《연합뉴스》. 
  5. 임종명 (2019년 1월 13일). “민주 "손금주·이용호 복당 불허..우리당 후보 낙선 활동해". 《뉴시스》. 
  6. 정현용 (2020년 3월 16일). “이해찬"'탈당 후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영구제명". 《서울신문》. 
  7. 주형식 (2020년 4월 3일). “[4·15 핫플] 정동영 "호남 싹쓸이, 文정부에 독 될 것". 《조선일보》. 
  8. 김남호 (2020년 4월 17일). “중진 의원 사라진 전북 기대반 우려반”. 《LG헬로비전 전북방송》. 
  9. 김민수 (2020년 2월 24일). “경선 컷오프 최형재, 민주당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선언”. 《뉴시스》. 
  10. 박성철 (2020년 4월 20일). “이강래, 민주당이 얻지 못한 호남의 한 석”. 《오마이뉴스》.